Outlander아웃랜더

[후기] Outlander Tour in Edinburgh 에든버러 아웃랜더 투어: 크레이그밀러 성, 제이미의 Printer Shop 여행기(2)

페이쓰 2023. 6. 25. 10:25

택시를 타고가며 찍은 에든버러의 하늘

크레이그밀러 성 도착!

날씨 안 좋기로 유명한 스코틀랜드인데 이날은 정말 화창했어요
길을 따라 쭉 들어갑니다

외벽에 화재의 흔적이 남은 크레이그밀러 성

입구에서 관리인이 티켓을 확인하고 문을 열어줍니다

어디선가 본 것 같은ㅋㅋㅋ아리즈무어의 향기

손가락 무시해주세요 흑흑

메리여왕의 사진과 함께 간단한 약도

어디가 침실이고 어디가 감옥이고 어디가 거실이라는데 현대인의 눈에는 모두 투박해보일 뿐,,,

감옥 안 제이미의 시점으로 한 컷 헤헤

특이한 점은 감옥이라고 한 곳 바로 옆에 빵을 굽는 화덕이 있다는 것?

굶주리고 배고픈 죄수들을 냄새로 고문하는 것인가요 ??

연회장과 벽난로의 흔적

내부는 중세 고성 그 자체이고 한국인들에게는 생소하기에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스코틀랜드의 평야가 내려다보이는 창

위로 올라가서 또 찰칵

참 어떻게 이런 스팟을 찾아내서 감옥으로 썼는지 제작진이 대단하네요

그리고 이 나무!!! 본편에서 봤던 나무인지라 반가워서 주인공처럼 찰칵
이제 밖의 모습을 찍고 돌아갑니다

아뉫 그런데 택시를 기다리다가 발견한 기념품 가게

아웃랜더 상품들을 팔고 있었어요!!!
(대흥분)

Clandland와 outlander 포토는 물론 아웃랜더 레시피 책까지

제 지갑…털리는 소리…저만 들리나요?

특히 제 시선을 사로잡은 건 클레어의 요 COWL…
가격이 정말 사악했어요. 한화 9만원 정도였는데 결국 샀습니다ㅋㅋㅋㅋ

제이미의 킬트와 목도리

그리고 너무너무 귀여운 킬트곰돌이
요 녀석도 데려와서 지금 제 옆을 지켜주고 있답니다

그리고 발견한 아웃랜더 모티브 반지
게일 문양의 반지입니다

반지덕후인지라 요 녀석도 덥썩
떠나기 전 다시 택시를 기다립니다

크레이그밀러 성과 에든버러를 잇는 택시가 있으니 기념품 점에 말하면 불러줍니다!

다시 로얄마일에서 하차

홀리루드 궁전을 보러왔어요
찰스왕자가 실제 역사에서 살았고, 제이미와 클레어도 머물렀다고 나온 바로 그 곳!

안에 내부까지 볼 필요는 없을 것 같아 앞에서 기념사진만 찍고 다시 이동
오히려 바로 옆에 있는 영국왕실 공식 기념품샵에서 더 긴 시간을 보냈답니다. 
엘리자베스 여왕의 굿즈들을 보며 떠오른 생각...자코바이트들이 이 기념품점을 봤다면 얼마나 극대노했을까 싶었죠

리스트에 있던 교회 앞에서 또 인증샷을 찍고

꺅 드디어! 바로 그 Bakehouse Close

이렇게 길에 난 골목마다 이름표가 붙어있어요

Printershop을 올라가는 그 계단

Outlander filming location 안내판이 붙어있어요

그 장면 속으로 들어온 것 같아 요리조리 컷을 남겨봅니다

다들 가시면 계단 위에서 인증샷 남기는 거 잊지마세요

점심식사를 위해갔던 세상의 끝 펍
 이곳에서 식사를 하고 싶었는데...안타깝게도 실패

스포츠경기가 있는 날이라 사람이 너무 많았어요ㅠㅠ
바로 옆에 있는 식당에서 그냥저냥 식사를 했습니다. 

아쉬운 마음을 안고 다음 장소로

Tweedale court 도착!

바로 옆에 세상의 끝 클로즈도 있답니다

어디서 본 것 같은 벽 옆에서 또 인증샷을 남겨주고

제가 있을 때도 다른 팬분이 와서 사진을 찍기위해 기다렸어요

이제 골목을 걸어 올라가는 길
예약을 하진 않았지만 리스트에 있는 찻집에 잠시 들렀어요

에든버러 내에서 볼만란 곳은 얼추 다 짚어봤기에 남는 시간동안 방문한 곳은 박물관!

 

스코틀랜드 국립 박물관입니다.

스코틀랜드 국립박물관
https://maps.app.goo.gl/K29pCe1WN9jcGP6B9?g_st=ic

 

스코틀랜드 국립박물관 · 4.8 ★ (40203) · 국립박물관

Chambers St, Edinburgh EH1 1JF 영국

maps.google.com

지금 생각해보면 참 아쉬운 게
브리아나가 4권에서 엘렌의 초상화를 처음 보고
국립 초상화 갤러리에서 이 그림을 본 적 있다고 생각한 부분이 있었는데,
이 당시에는 그 레퍼런스가 생각이 안나서 갤러리를 들리지 못했어요.

시간 되시는 분은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스코틀랜드 국립 초상화 미술관
https://maps.app.goo.gl/HQC1TEvJLRkG9zaR7?g_st=ic

 

스코틀랜드 국립 초상화 미술관 · 4.6 ★ (4013) · 미술관

1 Queen St, Edinburgh EH2 1JD 영국

maps.google.com

 


아쉬운 마음을 안고 에든버러 시가지를 마지막으로 돌아다녀봅니다.
그리고 기차를 타고 다시 런던으로 슝슝

마지막으로 기념품 사진 몇개 남깁니다
스코틀랜드가 울이 유명하다고 해서 목도리나 숄이 많이 팔린다고 합니다. 다양한 종류의 울 캐시미어 또는 공장제ㅋㅋㅋ제품들이 많은데

저는 이렇게 동그랗게 생긴 SNOOD를 선호해서 구입해와서 겨우내 잘 쓰고 있습니다

영국왕실 기념품 샵의 쿠키케이스나 초콜릿도 선물용으로 좋구요

강아지용 킬트를 팔 정도로 킬트 관련 제품도 많아요

에든버러 여행을 가시면 다들 워커스 쇼트브레드 쿠키 기념품으로 많이 사오실텐데요. 가게마다 가격이 매우 다릅니다. 한 곳에서 하나에 5유로에 샀는데, 다음 가게를 갔더니 3개에 5유로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에든버러 성에 가장 가까운 기념품샵이 제일 쌌던 기억입니다. 혹시 모르니 꼭 비교해보고 사시구요

거리에서 발견한 킬트메이커의 가게
우리로 치면 한복장인 가게가 있는 격이라 전통을 보존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가격대가 나가겠지만 킬트를 사오는 것도 기념품으로 좋겠네요


https://goo.gl/maps/FRwRFjJND1n9wDTB7

 

The Fudge House of Edinburgh · 197 Canongate, Edinburgh EH8 8BN 영국

★★★★★ · 사탕 판매점

www.google.com

맛있게 먹은 퍼지 하우스 주소를 남기고 갑니다. 해리포터에서 보면 호그와트에서 당밀 퍼지를 먹는 장면이 나오던데, 퍼지가 이 곳의 명물인가봐요.
한국인에게는 새로운 맛의 카라멜과 사탕 그 중간 어디쯤의 달다구리인데, 워커스보다는 특색있는 기념품이 될 것 같습니다. 피스타치오, 오렌지 등 맛도 아주 다양해서 고르는 맛이 있었어요. 

영국 여행을 가시는 분들은 대부분 런던으로 가실텐데, 에든버러, 글래스고, 인버네스 공항을 바로 항공으로 가는 것보다 경우에 따라서는 런던을 거쳐 기차를 타고 가는 게 훨씬 쌀 것 같아요. 스코틀랜드 행 항공편들은 특가도 잘 없고, 훨씬 비싸더라구요. 이 포스팅은 그런 분들을 위해 꼭 길게 시간을 내지 않아도 영국여행 중 하루라도 시간을 비워 에든버러를 꼭 방문해보셨으면 하는 바람에서 작성되었습니다.

혹시 제가 모르는 스코틀랜드 여행 꿀팁이 있다면 댓글로 함께 공유해주세요. 

그럼 이만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