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lander아웃랜더/3. Voyager

Chapter 57. Promised Land 약속의 땅

페이쓰 2017. 11. 24. 00:00

 

 

 

 

 

57. Promised Land 약속의 땅

 

이건 학대에요!” 제이미가 분개하여 말했다. 우리 왼쪽으로는 킹스턴 하버가 아침 햇살 속에서 액상의 사파이어처럼, 그리고 에메랄드와 공작석의 우거진 배경 속의 장미석영 처럼 빛을 내며 뻗어 있었다. 짙은 청색의 물 아래에는 날개를 접은 갈매기처럼 하얗고 거대한 돛대 세 개가 달린 배가 총구 갑판을 자랑스럽게 펴고 태양에 빛나는 청동을 뽐내는 장엄한 광경이 보였다. 국왕의 군함 돌고래 호였다.

저 거지같은 배는 날 뒤쫓고 있어요,” 그가 마치 우리가 가까운 거리에 있는 것처럼 항외에 입을 숨기고 말했다. “내가 가는 어느 곳이든, 저게 다시 나타나잖아요!”

 

나는 그것이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살짝 웃었지만, 돌고래 호의 모습은 나 역시 살짝 긴장하게 했다.

그게 개인적이지는 않을 거에요,” 내가 그에게 말했다. “레오나드 선장이 말하길 그들은 자메이카에 정박한다고 했어요.”, 하지만 왜 그들은 해군 병영과 정박소가 있는 안티구아로 바로 가지 않는거죠, 당신이 떠난 그 난처한 상황 속에서?” 그가 돌고래 호를 들여다보며 햇빛을 피해 눈을 가렸다. 이 정도 거리에서도, 수리를 하는 삭구의 작은 형상들이 보였다.

 

그들은 여기로 제일 먼저 왔어야 했어요,” 내가 설명했다. “그들은 식민지에 새로운 총독을 데리고 있거든요.” 나는 제이미의 붉은 머리가 이 거리에서는 식별 불가능할거나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난간 아래로 내려가고 싶다는 어리석은 충동을 느꼈다. 그래요? 그게 누군지 궁금하네요.” 제이미가 갑자기 말했다; 우리는 Sugar Bay 에 있는 자레드의 플랜테이션에 도착하기까지 한 시간 정도 밖에 남지 않았고, 나는 그의 마음이 어린 이안을 찾을 계획으로 분주한 것을 알고 있었다.

 

그레이라는 이름의 녀석이요,” 내가 난간에서 돌아서며 말했다.

 

괜찮은 남자에요; 난 그를 배에서 만났었어요; 그냥 짧게.”


그레이?” 깜짝 놀란 제이미가 나를 내려다 보았다. “존 그레이 경은 아니겠죠, 정말로?”


, 그게 그의 이름인데요? 왜요?” 나는 호기심 어린 얼굴로 그를 올려다 보았다.

그는 새로운 흥미가 생긴 얼굴로 돌고래 호를 바라보고 있었다.

왜요?” 내가 두 번째로 그 질문을 반복했을 때야, 그는 내 말을 듣고 미소를 지으며 나를 내려다 보았다.

 

. 그저 내가 존 경을 알거든요; 그는 내 친구에요.”

정말요?” 나는 그저 조금 놀란 것에 불과했다. 제이미의 친구들 중에는 한때, 프랑스의 재정 장관과 찰스 스튜어트가 포함되어 있었고, 스코티쉬 거지들과 프랑스인 소매치기들도 마찬가지였다. 나는 그가 이제 인맥에 영국 귀족들과, 하이랜드 밀수업자들이나 아일랜드인 항해요리사를 추가 한대도 그리 놀랍지 않다고 생각했다.

 

, 그거 운이 좋네요,” 내가 말했다. “혹은 적어도 난 그렇게 생각해요. 존 경을 어디서 알게 되었어요?”

그는 아리즈무어 감옥의 총독이었어요,” 그가 결국 나를 놀래키며 대답했다. 그의 눈은 사색에 가늘어져서, 여전히 돌고래 호에 고정되어 있었다.

그러면서 당신의 친구이기도 하구요?” 내가 고개를 저었다. “난 절대 남자들을 이해 못할 거에요.”

그는 돌아서 내가 미소지었고, 마침내 영국 배에서 관심을 떼버렸다.

글쎄, 친구들은 당신이 찾는 어느 곳에나 있기 마련이에요, 새서내크,” 그가 말했다. 그는 손으로 눈에 그늘을 만들며 연안을 향해 눈을 가늘게 떴다. “이 애버내시 부인도 그 중 하나가 될 수 있길 바라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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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곶의 가장자리를 돌 무렵, 작은 검은색 형상이 난간 옆으로 나타났다. 이제 선원들의 여분 옷을 입어 흉터들이 숨겨지자, 이스마엘은 덜 노예같아 보이고 훨씬 더 많이 해적같아 보였다. 이번이 처음은 아니였지만, 나는 그가 우리에게 말한 것이 얼마나 진실일까 그저 생각했다.

난 지금 떠납니다,” 그가 갑작스럽게 말했다.

제이미가 한 쪽 눈썹을 움직이고 부드러운 파란색 깊이 속으로 난간 너머를 바라보았다.

내가 당신을 막게 만들지 말아요,” 그가 정중하게 말했다. “하지만 보트라도 하나 필요하지 않겠어요?”

유머였을 법한 무언가가가 그 흑인 남자의 눈 속에서 짧게 깜박였으나, 그의 얼굴의 심각한 윤곽을 흐리지는 못했다.

당신은 내가 원할 때 아무때나 날 연안에 내려준다고 말했고, 난 그 소년들에 대해 말했습니다,” 그가 말했다. 그는 까마득한 높이의 정글이 언덕 경사로 흘러내려가, 얉은 물에 녹색 그림자를 만드는 섬을 향해 고갯짓했다. “저기가 내가 원하는 곳입니다.”

제이미가 생각에 잠겨 아무 인척도 없는 연안에서 이스마엘에게로 시선을 돌렸고, 그저 고개를 끄덕였다.

보트를 내리죠.” 그가 선실로 가기 위해 돌아섰다. “난 당신에게 금 역시 약속했었죠, ?”
금은 원하지 않아요.” 그의 말 뿐만 아니라 어조가 제이미가 걸음을 멈추게 만들었다. 그는 분명한 의구심이 뒤섞인 흥미로운 얼굴로 그 흑인을 흥미롭게 바라보았다.

다른 마음에 둔 무언가가 있습니까?”

이스마엘이 짧게 고개를 끄덕이며 머리를 움직였다. 그는 걱정하는 것처럼 보이지는 않았지만, 나는 옅은 정오 바람에도 불구하고 그의 관자놀이에 고인 희미한 땀의 반짝임을 알아차렸다.

난 외팔이 흑인을 원합니다.” 그가 말하면서 대담하게 제이미를 쳐다보았지만, 이번에는 자신감 있는 허울 아래 차이가 있었다. 테메레르?” 내가 놀라 소리쳤다. “왜요?”

이스마엘이 나에게 시선을 던졌지만, 반쯤 대담하고, 반쯤 회유하는 어조로 제이미에게 말했다.

그는 당신에게 좋을 게 없어요; 농사 일이나 배 일도 할 수 없고, 외팔 뿐이니까.”

제이미는 바로 대답하지 않았지만, 잠시 동안 이스마엘을 바라보았다. 이내 그는 돌아서 그 외팔이 노예를 데려오라고 퍼거스에게 지시했다.

갑판으로 불러져 올라온 테메레르는, 나무 블록 위에 아무 감정 없이 서서, 그저 햇볕에 눈만 깜박였다. 그 역시 선원들의 옷을 제공받았지만, 입은 모습이 이스마엘의 특이한 우아함에 비하기에는 부족했다. 그는 누군가 말리기 해 펼쳐놓은 나무 줄기 같았다.

이 남자는 저기 섬에 너와 함께 가길 원해.” 제이미가 느리고, 조심스러운 프랑스어로 말했다. “너는 그렇게 하길 원하나?”
테메레르는 그 말에 눈을 깜박였고, 짧게 놀란 모습이 눈을 크게 만들었다. 나는 아무도 몇 년동안 아무도 그에게 뭘 원하는지 물어본 적 없었으리라고 생각했다 - 어쩌면 평생. 그는 걱정스럽게 제이미에게서 이스마엘을 그리고 다시 거꾸로 바라보았지만, 아무 말 하지 않았다.

제이미가 다시 시도했다.

이 남자와 가야할 필요는 없어,” 그가 노예를 달랬다. “우리와 함께 가고 되고, 그럼 우리가 너를 돌볼 거다. 아무도 널 다치게 하지 않아. 하지만 원한다면 저 자와 함께 가도 좋다.”

여전히 노예는 주저했고, 눈이 오른쪽 그리고 왼쪽으로 깜박대며, 분명 놀라고 예상치 못한 선택에 당황한 듯 했다. 그 사안을 결정한 것은 이스마엘이었다. 그는 흐르는 모음과 음절이 가득한 이상한 언어로 드럼 박자같은 말을 되풀이하며 말했다.

테메레르는 입을 벌리고, 무릎으로 앉아, 이스마엘의 발이 있는 갑판에 이마를 눌렀다. 갑판 위에 있는 모두가 이 것을 보고, 이내 조심스러운 거절의 종류로 팔을 접고 서 있는 이스마엘을 바라보았다.

그는 나와 함께 갑니다.” 그가 말했다.

그리고 그렇게 되었다. 피카드가 소형 보트 안에 두 명의 흑인을 연안에 내려주고, 그들을 각각 칼이 담긴 작은 공급품 가방과 함께 정글 가장자리에 돌들 위에 남겨두고 왔다.

왜 저기지?” 두 개의 작은 형상이 천천히 나무로 된 경사를 올라가는 모습을 보며 내가 궁금증을 소리내어 말했다. “근처에 아무 마을도 없지 않나요, 저기는? 혹은 플랜테이션이라거나?” 눈에 보이는 것은, 끝나지 않고 이어지는 정글의 향연이 해변과 맞닿은 모습 뿐이었다. , 저기도 플랜테이션들이 있어요,” 로렌스가 내게 장담했다. “언덕 위로 멀리 가면요; 거기서 커피와 인디고를 키우죠 - 사탕수수는 해안 근처에서 더 잘 자라거든요.” 그가 두 개의 검은 형상이 사라진 해안을 향해 눈을 가늘게 떴다. “그들은 마룬들 집단에 합류하기로 했다는 게 보다 그럴 듯 하죠, 그렇지만,” 그가 말했다. 히스패니올라에서처럼 자메이카에도 마룬들이 있다요?” 퍼거스가 흥미로워하며 물었다.

로렌스가 살짝 우울하게 미소지었다.

노예들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마룬들이 있다네, 친구,” 그가 말했다. “어딜가든 노예로 살기보다는 동물들처럼 죽을 기회를 잡는 쪽을 더 선호하는 사람들이 있거든.”

제이미가 로렌스를 보기 위해 날카롭게 고개를 돌렸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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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gar Bay에 있는 자레드의 플랜테이션은 블루 마운틴 하우스라는 이름으로 불렸는데, 추측하건대 1마일 뒤의 낮고, 안개낀 언덕 때문이었다. 그 언덕은 내륙 쪽으로 1마일 정도 뒤에 자리하고 있었고, 소나무와 거리로 인해 푸르게 보였다. 집 자체는 연안 근처, 만의 얕은 곡선 안에 자리하고 있었다. 사실, 집의 한쪽 면을 따라 이어지는 베란다에는 작은 산호가 걸려있었고, 견고한 은색 나무 천장은 물에서 부터 솟아난 건물로, 스폰지 같이 자란 외피와 홍합으로 장식되었고, 인어의 머리라 불리는 고운 녹색 해초가 있었다.

 

우리의 방문은 예고된 것이었다; 자레드는 우리가 르 하브르를 떠나기 한 주 전, 아르테미스보다 먼저 편지를 한 통 보냈었다. 히스패니올라에서 있었던 우리의 지체로 인해, 그 편지는 우리보다 거의 한 달 가까이 앞서 도착했고, 감독인과 그의 아내 - 안락하고, 편안한 맥아이버라는 이름의 스코티쉬 부부 - 는 우리를 보게 되자 안심했다.


"

난 틀림없이 겨울 폭풍이 당신들을 집어삼켰을 거라고 생각했다오," 케네스 맥아이버가 고개를 흔들며 네 번째로 말했다. 그는 대머리였고, 그의 머리 꼭대기는 열대의 태양에 오랜 시간 노출되어 껍질이 벗겨지고 비늘로 뒤덮여져 있었다. 그의 아내는 통통하고, 다정하며, 할머니같은 영혼의 소유자로 - 나는 그녀가 나보다 거의 다섯 살은 어리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대단히 충격받았다. 그녀는 나와 마르살리가 빠르게 씻고, 머리를 빗은 뒤, 저녁 식사 전에 낮잠을 잘 수 있도록 해주었는데, 그 동안 퍼거스와 제이미는 맥아이버 씨와 함께 아르테미스의 화물을 내리고 그 선원들을 처리하는 일을 감독했다.

 

나는 가고 싶어 미칠 지경이었다; 내 팔은 가벼운 붕대 정도만 필요할 정도로 충분히 회복되었지만, 내가 평소 버릇 대로 바다에서 목욕하지는 못하게 했다. 아르테미스의 선상에서 목욕을 하지 못한 상태로 일주일이 지나자, 나는 거의 굶주림에 가까울 정도로 신선한 물과 깨끗한 이불을 그리워하며 기대했다.
내게는 아직 육지 다리가 돌아오지 않았다; 플랜테이션 농장의 닳은 나무 바닥은 내 발 아래서 오르내리는 듯한 어지러운 환상을 불러일으켰고, 나는 맥 아이버씨를 따라 복도를 내려가는 동안 벽 안으로 충돌하며 비틀거렸다.
그 집의 작은 발코니에는 제대로 된 목욕 욕조가 있었다; 나무로 된 것이었고, - 놀랍지도 않게도! - 뜨거운 물로 가득 차있는 상태로 두 명의 흑인 노예 여자들이 훌륭한 조수가 되어 마당에서 주전자로 불을 붙이고 그것들을 안으로 가져왔다. 나는 내 목욕을 즐기기 위한 이런 착취에 많은 죄책감을 느꼈어야 했으나, 그러지 않았다. 나는 호화스럽게 물을 끼얹으며 소금으로 몸을 씻고 스폰지로 피부에서 때를 벗기면서 카모마일과 제라늄 오일, 면도 비누와 맥아이버 부인이 관대하게도 제공한 계란 노른자로 만든 샴푸로 머리를 감았다.

 

달콤한 냄새를 풍기고, 빛나는 머리에, 온기로 나른한 채로, 나는 내게 주어진 침대에 감사하게도 몸을 던졌다. 잠들기 전 시간 동안 내가 할수 있었던 전부는, 다리를 완전히 뻗고 잠들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격적인지에 대한 생각이었다.
내가 깨어났을 때는, 황혼의 그림자가 내 침실의 열린 프랑스식 문 바깥 베란다에 모여들고 있었고, 제이미는 내 옆에 나체로 누워 접은 손을 배에 올려놓고, 깊고 느리게 숨을 쉬고 있었다.

 

 

그는 내가 움직이는 것을 느끼고, 눈을 떴다. 그는 잠결에 미소를 짓고 한 손을 위로 올려, 나를 그의 입술을 향해 아래로 끌어당겼다. 그 역시 목욕을 했다; 그에게서는 비누와 침향의 냄새가 났다. 나는 길게, 천천히 그리고 완전하게 그에게 키스하며 그의 입의 넓은 곡선을 따라 내 혀를 움직이고, 느리고 부드럽게 환영과 초대의 인사를 건네는 그의 혀를 내 것으로 찾아냈다.

 

나는 마침내 느리게 물러나 공기를 찾았다. 방 안은 서성거리는 녹색 불빛으로 가득했는데, 바깥의 산호가 반사된 것으로 마치 방 자체가 물 속에 있는 것처럼 보였다. 공기는 따뜻하면서도 동시에 신선했고, 바다와 비의 냄새를 풍겼으며, 산들바람의 작은 흐름이 피부를 어루만졌다.
"당신 달콤한 냄새가 나요, 새서내크," 그가 잠결에 허스키해진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그는 웃으며, 두 손가락을 휘감아 내 머리를 향해 뻗었다. "이리 내게로 오렴, 곱슬머리 가발아."
핀들로부터 자유로워 지고, 새로 씻은 상태여서, 내 머리는 메두사를 닮은 곱슬머리의 완벽한 폭발로 내 어깨 위에 구름처럼 떠있었다. 나는 머리를 뒤로 넘기기 위해 위로 손을 뻗었지만, 그는 나를 부드럽게 끌어당겨 앞으로 숙이게 만들었고, 갈색과 금색 그리고 은색의 베일이 그의 얼굴 위로 천천히 떨어지게 만들었다.
나는 머리의 구름 속에서 반쯤 질식한 상태로 그에게 키스하고, 내 몸을 그의 위로 눕히기 위해 몸을 낮추고, 내 젖가슴이 그의 가슴팍에 부드럽지만 완전하게 으깨지게 놔주었다. 그는 살짝 움직이며, 어루만지고, 기쁨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의 손이 내 둔부를 감싸며, 내게 들어올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위로 나를 움직이려고 시도했다.
"아직은 빌어먹게도 안돼요," 내가 속삭였다. 나는 그의 엉덩이를 아래로 누르고, 그것들을 굴리며 내 배 아래의 실크같은 뻣뻣함이 갇힌 느낌을 즐겼다. 그는 작게 숨이 막히는 듯한 소리를 냈다.

 

"우린 몇 달 동안 제대로 사랑을 나눌 시간이나 공간을 갖지 못했어요," 내가 그에게 말했다. "그러니 지금 그럴 시간을 갖는 거에요, 그렇죠?"
"당신이 날 불리하게 몰아넣었잖아요, 새서내크," 그가 내 머리 속에서 중얼거렸다. 그는 내 아래서 꿈틀거리며, 위를 긴급하게 눌렀다. "다음 번에 우리 시간을 제대로 갖을 생각은 없는 건가요?"
"아뇨, 우린 그럴 수 없을 거에요," 내가 단호하게 말했다. "이제, 천천히. 움직이지 마요."

 

그는 목에서 으르렁거리는 종류의 소리를 냈지만, 한숨을 쉬고 그의 손이 양 옆으로 떨어지게 두며 진정했다. 나는 그의 몸 위로 낮게 꿈틀거리며 그가 날카롭게 숨을 들이쉬게 만들었고, 그의 젖꼭지 위로 내 입을 가져갔다.
나는 혀로 그 작은 혹 주위를 정교하게 굴리며, 그게 뻣뻣하게 일어나도록 만들었고, 그 주위를 둘러싼 곱슬거리는 적갈색 털들의 거친 감촉을 느꼈다. 나는 그가 내 아래서 긴장한 것을 느꼈고, 그의 팔뚝에 내 손들을 올려놓아 내가 그 작업을 이어가는 동안 그를 붙잡았다. 부드럽게 깨물고, 혀로 삼키며 할짝거리는 동안.

 

몇 분이 지나서, 나는 고개를 들고 한 손으로 내 머리를 뒤로 빗어 넘기며 물었다, "당신이 말하고 있던 게 뭐였어요?"
그가 한 쪽 눈을 떴다.
"성경이요," 그가 내게 알려주었다. "내가 이걸 견딜 유일한 방법이죠." 그가 눈을 감고 다시 라틴어로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성모님, gratia plena...."

 

나는 코웃음치고 다른 쪽 역시 같은 작업에 돌입했다.
"당신 계속 틀리고 있어요," 내가 다음 번에 공기를 찾아 올라왔을 때 말했다.
"주님의 기도를 한 줄에 세 번이나 말했다구요."
"내가 아직도 그 정도 정신이 남아있다는 소릴 들으니 놀랍네요." 그의 눈은 닫혔고, 한 줄기의 습기가 그의 광대 뼈 위로 차올랐다. 그는 점점 차분하지 못하며 엉덩이를 움직였다. "이제?""아직 아니에요." 나는 내 머리를 더 낮게 숙이고 충동에 사로잡혀, 그의 배꼽에 대고 Pffft! 소리를 냈다. 그는 경련하고 몹시 놀라며, 깔깔거림이라고 밖에는 묘사되지 못할 것 같은 소리를 방출했다.
"그거 하지 마요!" 그가 말했다.
"내가 하고싶으면 할 거에요," 내가 말하고, 그걸 다시 했다. "당신 꼭 브리같은 소리를 내네요," 내가 그에게 말했다. "난 그녀가 아기였을 때 그걸 그녀에게 하곤 했어요; 아주 좋아했죠."
"글쎄, 난 작은 아기가 아니에요, 만약 당신이 그 차이를 알아차릴 수 있다면요." 그가 살짝 시험하듯이 말했다. "당신이 그걸 꼭 해야겠다면, 적어도 좀 더 낮은 곳에 시도해봐요, 음?"

 

나는 그렇게 했다.
"당신 허벅지 꼭대기에는 털이 아예 없네요," 내가 그곳의 부드러운 흰 피부를 열망하며 말했다. "왜 그렇다고 생각해요?"
"내가 마지막으로 암소의 젖을 짤 때 그녀가 거길 핥았어요," 그가 잇새로 말했다. "제발, 새서내크!"

 

나는 웃었고, 다시 내 작업에 착수했다. 마침내 나는 멈추고 팔꿈치로 스스로를 지탱했다.
"당신은 충분히 시간을 가진 것 같네요," 내가 눈 밖으로 머리를 빗어넘기며 말했다. "지난 몇 분 동안 '지저스 크라이스트' 만을 계속 반복해서 말했으니까요."

 

신호를 받고, 그는 위로 움직여 나를 등쪽으로 눕히고, 그의 견고한 무게로 나를 고정시켰다.
"이 일을 후회하면서 살게 될 거에요, 새서내크," 그가 엄숙한 만족과 함께 말했다.
나는 부끄러움 없이 그를 향해 크게 미소지었다.
"내가요?"
그는 눈을 좁히고 나를 내려다보았다. "내 시간을 갖으라구요? 내가 당신에게 그렇게 하기 전에, 당신은 내게 빌게 될 거에요."

 

나는 그의 손아귀에 세게 잡힌 내 손목을 시험 삼아 움직여보고, 기대감과 함께 그의 몸 아래서 살짝 꿈틀거렸다. "오, 자비를," 내가 말했다. "이런 짐승"
그는 짧게 코웃음치고, 희미한 녹색 물빛에 진주처럼 하얀 내 젖가슴의 곡선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나는 눈을 감고 베개에 몸을 기대 뒤로 누웠다.
"Pater noster, qui es in coelis...." 내가 속삭였다.
우리는 저녁식사에 아주 늦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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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는 로즈 홀의 애버내시 부인에 대해 물으며 저녁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았다.


"

애버내시?" 맥아이버는 인상을 찌푸리고, 생각을 돕기 위해 칼로 테이블 위를 두드렸다. "네, 그 이름은 들어본 것 같은데, 기억에서 찾아볼 수가 없군."
"오, 당신도 애버내시를 꽤나 알잖아요," 그의 아내가 뜨거운 푸딩을 준비시키라고 하인에게 지시하던 것을 멈추고 끼어들었다. "거긴 Yallahs 강 위에 그 장소에요, 산 속에 있는. 대부분은 수수를 재배하지만 작은 양의 커피도 있죠."
"오, 그래, 확실하군!" 그녀의 남편이 소리쳤다. "거참 대단한 기억력인걸, 로지!" 그가 다정한 눈을 아내에게로 빛냈다.
"글쎄요, 나도 혼자서 생각해낸 게 아니에요," 그녀가 겸속하게 말했다, "New Grace 교구에 지난 주에 새로온 그 목사 역시 애버내시 부인에 대해 물어봤었기 때문이죠."


"

그 목사가 누구인데요, 부인?" 제이미가 흑인 하인이 그의 몫의 거대한 접기에 덜어놓은 로스트 치킨은 한 점 먹으면서 물었다.
"대단한 식욕을 갖고 계시네요, 프레이저 씨!" 맥아이버 부인이 그의 가득찬 접시를 바라보며 열망하듯이 소리쳤다. "섬 공기 때문일까요,"
제이미의 귀 끝이 핑크색으로 변했다. 
"그런 것 같네요," 그가 나를 바라보지 않으려고 조심하며 말했다. "그 목사는...."
"오, 네, 그의 이름은 캠벨이에요, 아치 캠벨." 나는 깜짝 놀랐고, 그녀가 의문스럽게 나를 응시했다. "그를 아시나요?" 나는 피클에 절인 버섯을 삼키며 고개를 저었다. "한 번 만났을 따름이에요, 에딘버러에서요." "오. 네, 그는 선교사로 왔어요, 그리고 우리 신성한 주님의 구원을 받을 불쌍한 흑인들도 데려왔죠." 그녀는 열망을 담아 말하고는 코웃음치는 남편을 노려보았다. "음, 파피스트라는 티 좀 내지 마세요, 케니! 캠벨 목사님은 괜찮고 경건한 분이고, 대단한 학자시기도 해요. 난 자유교랍니다," 그녀가 자랑하듯이 나를 향해 몸을 숙이고 말했다. "내 부모님들은 내가 케니와 결혼할 때 나와 절연하셨지만, 난 그들에게 그가 언젠가 빛을 보게될 걸 확신한다고 말했죠."
"아주 오래 걸렸지," 그녀의 남편이 접시 위로 잼을 뜨면서 지적했다. 그는 코를 훌쩍대는 아내를 향해 웃어보였고, 그녀는 다시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래서, 그 목사가 대단한 학자라는 걸 어떻게 알았냐면요, 애버내시 부인이 질문을 물어보기 위해서 그에게 편지를 썼더래요, 그가 아직 에딘버러에 있을 때요. 그리고 이제 그가 여기로 오게되었으니, 그는 그녀를 찾아가 만날 의향이 있나봐요. 하지만 마이라 달림플과 데이비스 목사님이 그에게 말한 걸로 봐선, 그가 그녀의 집에 걸음을 하게 된다면 난 놀랄 거에요," 그녀가 고지식하게 말했다.

 

케니 맥아이버는 또다른 거대한 접시를 들고 문간에 서있는 하인을 향해 동작하며 신음했다.
"난 그 데이비스 목사가 하는 어떤 말에도 그리 귀를 기울이지 않아요, 나는," 그가 말했다. "그 남자는 빌어먹게도 경건해. 하지만 마이라 달림플은 믿음직한 여자에요. 아우!" 그는 아내가 방금 막 숟가락으로 때린 손가락들을 뒤로 잡아빼고, 그것들을 빨았다.
"미스 달림플이 애버내시 부인에 대해 뭐라고 말했는데요?" 제이미는 오래된 부부의 대규모 부부싸움이 벌어지기 전에 급히 끼어들며 물었다.
맥아이버 부인의 얼굴은 상기되었으나, 그녀는 그에게 대답하기 위해 고개를 돌리며 눈썹 사이의 찡그림을 풀었다.
"음, 그저 나쁜 내용의 소문에 불과해요," 그녀가 인정했다. "사람들은 항상 혼자 사는 여자들에 대한 그런 종류의 소문을 내곤 하죠. 그녀는 남자 노예들 여럿의 소유주거든요,
"하지만 그녀의 남편이 죽었을 때는 말이 많았죠," 케니가 끼어들었다. 그는 그를 위해 몸을 굽히고 서있는 하인의 손에 들린 접시에서 무지개 색의 줄이 그어진 작은 생선들 몇 개를 미끄러트렸다. "그 이름을 들으니, 이제야 나도 생각이 좀 나는군요."
발나바스 애버내시는 스코틀랜드에서 온 사람으로, 5년 전 로즈 홀을 구매했다. 그는 근면하게 그 곳을 운영해 커피와 설탕으로 적은 이윤을 벌었고, 이웃들 사이에서도 아무 말이 없도록 행동했다. 그리고 2년 전, 그는 아무도 알지 못하는 여자와 결혼해 Guadeloupe 를 향한 여행에서부터 그녀를 집으로 데리고 왔다.

 

"그리고 6개월 뒤에 그는 죽었소," 맥아이버 부인이 엄숙한 즐거움과 함께 결론을 냈다.
"그리고 그 애버내시 부인에 대한 말들은 그와 관련된 이야기인가요?" 서인도제도에 있는 유럽인들을 덮쳤던 열대의 기생충들과 질병에 대한 생각들을 떠올렸을 때, 나는 그 사실을 의심하고 싶었다. 발나바스 애너배시는 말라리아에서부터 상피병에 이르기까지 어느 것 때문에라도 쉽게 죽을 수 있었지만, 로지 맥아이버가 맞았다 - 사람들은 나쁜 종류의 소문에 관심이 많았다.

 

"독," 로지가 낮은 목소리로 말하고 주방으로 향하는 문에 빠른 시선을 던졌다. "그를 본 그 의사가 그렇게 말했대요. 생각해보세요; 노예 여자들 때문일 수도 있어요. 발나바스와 그의 여자 노예들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고, 사람들이 생각하기로는 플랜테이션 일을 하는 요리사 소녀가 스튜 안에 무언가를 빠뜨렸다는 내용이 좀더 흔하죠, 하지만-" 그녀는 또 다른 하인이 유리로 된 랠리쉬 냄비를 들고 들어오자 말을 끊었다. 그 여자가 그것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그녀의 주인에게 예의를 갖춘 뒤 떠나기까지 모두가 침묵을 지켰다.
"걱정하실 필요는 없어요," 맥아이버 부인이 나와 그 여자를 번갈아 보고 안심시키듯 말했다. "우린 모든 걸 직접 맛보는 소년을 두고 있어요, 여기 내오기 전에. 모든 게 꽤나 안전하답니다."
나는 내가 입에 물고 있던 한입 거리의 생선을, 약간의 힘겨움과 함께 삼켰다.
"그 캠벨 목사가 그럼 애버내시 부인을 보기 위해 갔나요?"
로지는 주의를 돌리는 말을 우아하게 받았다. 그녀는 고개를 저었고, 그녀의 모자에 달린 레이스 러플이 흔들렸다.
"아뇨, 난 확실하진 않지만, 바로 그 다음 날 그의 누이에 관한 소동이 일었어요."
이안과 브루자를 뒤쫓는 일의 흥분 속에서, 나는 마가렛 제인 캠벨을 거의 잊고 있었다.
"그의 누이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나요?" 내가 궁금해서 물었다.
"왜 아니겠어요, 그녀가 사라졌거든요!" 맥아이버 부인의 푸른 눈이 강조의 의미를 담아 크게 뜨였다. 블루마운틴 하우스는 한적하고, 킹스턴에서 육지로 10 마일을 떨어져 있었으므로, 우리는 비할 데 없는 가십을 들을 기회에서 멀었다.
"뭐라구요?" 퍼거스는 그동안 그의 접시에 일관된 헌신으로 집중하고 있었으나, 이제 위를 올려다보고 눈을 깜박였다. "사라졌다구요? 어디로요?"
"섬 전체가 그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케니가 그의 아내에게서 대화의 주도권을 가져오며 끼어들었다. "그 목사는 그의 누이를 돌볼 하녀로 한 여자를 고용했던 모양인데, 그 여자가 항해 도중 열병으로 죽었다더군요."
"오, 그거 정말 안됐네요!" 나는 넬리 코우덴의 넓고, 밝은 얼굴을 생각하며 진실된 동정을 느꼈다.
"네," 케니가 숨쉴 틈도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글쎄, 그리고 그 목사는 그의 누이가 기거할 장소를 찾아냈죠. 정신박약이라고 그랬던가?" 그가 나를 향해 한쪽 눈썹을 치켜올렸다.
"뭐 그 비슷한 거였습니다."
"네, 글쎄, 그 여자는 조용하고 순종적으로 보였고, 그녀가 머물던 집의 주인인 포레스트 부인은 그 날 선선한 시간에 그녀를 베란다에 앉혀놓았대요. 그런데 화요일 늦게, 한 소년이 포레스트 부인에게 와서 말하길 임신 중인 그녀의 누이에게 최대한 빨리 와달라는 거에요. 그리고 포레스트 부인은 깜짝 놀라서 베란다에 있는 미스 캠벨에 대해서는 까맣게 잊어버리고 동생에게로 갔죠. 그리고 그녀가 그 생각을 하자마자, 그녀를 돌보라고 누군가를 보냈죠 - 그런데 미스 캠벨이 사라진 거에요. 그리고 여태까지, 그 목사가 하늘과 땅을 다 뒤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 이후로 아무 것도 찾아볼 수가 없답니다." 맥아이버는 그의 햇볕에 그을린 뺨을 부풀리며 의자에 몸을 기댔다.
맥아이버 부인은 손을 저으며 애도하듯이 혀를 찼다.
"마이라 달림플은 그 목사에게 그녀를 찾을 도움을 구하기 위해서 총독에게로 가야한다고 말했대요," 그녀가 말했다. "하지만 그 총독은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해서, 누구의 방문도 받을 준비가 되지 않았죠. 그는 이번 다가오는 목요일에 대단한 행사를 열거에요, 이 섬의 모든 중요한 인물들을 만나기 위해서요. 마이라가 그 목사도 가서, 그곳에서 총독과 말을 해야한다고 했지만, 그는 전혀 그럴 마음이 없대요, 그게 너무 세속적인 행사라나요?"
"행사요?" 제이미가 숟가락을 내려놓고 맥아이버 부인을 흥미롭게 쳐다보았다. "초대장이 필요한지, 혹시 아십니까?"
"오, 아뇨," 그녀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갈 수 있어요, 나는 그렇게 들었어요."
"그렇습니까?" 제이미가 미소지으며 나를 바라보았다. "어떻게 생각해요, 새서내크 - 나와 함께 총독의 저택을 방문해보는 게 어때요?"
나는 놀라서 그를 응시했다. 나는 사람들에게 스스로를 보이는 일이야 말로 그가 가장 바라지 않는 일이라고 생각했었다. 나는 또한 그가 조금 더 일찍 로즈 홀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모두 멈출 정도로 할 어떤 일이 있다는 사실에도 충격받았다.
"이안에 대해 물어볼 좋은 기회 아닌가요?" 그가 설명했다, "무엇보다, 만약 그가 로즈 홀에 있지 않다해도, 섬에 다른 어딘가에는 있겠죠."
"글쎄, 내가 입을 게 아무 것도 없다는 사실은 그렇다치더라도..." 나는 그가 정말로 생각하는 일이 무엇인지 가늠해보려 노력하며 대답을 미뤘다.
"오, 그건 아무 문제도 없어요," 로지 맥아이버가 내게 장담했다. "난 이 섬에서 가장 현명한 침모 중에 한 명을 데리고 있답니다; 그녀가 순식간에 당신한테 요술을 부려줄 거에요."
제이미가 생각에 잠겨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그는 웃었고, 촛불 위로 나를 넘겨다보는 눈은 가느다랬다.
"바이올렛 실크, 내 생각에는 그게 좋을 것 같아요," 그가 말했다. 그가 자신의 생선에서 뼈를 정교하게 발라내 옆으로 밀쳐두었다. "그리고 다른 일은 - 신경쓰지 마요, 새서내크. 내가 생각해둔 바가 있으니까. 당신도 보게 될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