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lander아웃랜더/3. Voyager

Chapter 60. The Scent of Gemstones 보석의 향기(2)

페이쓰 2017. 12. 28. 01:22

(*) 전에 올렸던 chap 60 을 반띵해서 다시 올리는 겁니다. 전에 읽으신 분들은 다음 챕터로 넘어가세요!

 

60. The Scent of Gemstones  보석의 향기

 

제이미는 의문스럽게 나를 바라보았다.

좀비?”

신경쓰지 마요,” 내가 말했다. 내 얼굴은 거의 게일리스의 얼굴 만큼이나 붉었다.

여기 얼마나 많은 노예들을 데리고 있어?” 내가 화제를 바꾸길 바라며 물었다.

히히,” 그녀가 웃음을 멈추며 말했다. “오, 한 백 명이나 그 쯤 될거야. 그리 큰 장소는 아니지. 수수는 겨우 300 에이커 밖에 안되고, 위쪽 경사에는 적은 양의 커피가 있어.”

그녀는 주머니에서 레이스 장식이 달린 손수건 하나를 꺼내 그녀의 축축한 얼굴에 두들고, 평정을 되찾음과 동시에 코를 살짝 풀었다. 나는 보기보다는 느끼는 방식으로 제이미의 긴장을 알았다. 나는 그가 나 만큼이나 게일리스가 이안 머레이에 대해 무언가를 안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 만약 그렇지 않다면, 그녀는 우리의 등장에 놀라움을 드러냈을 것이다. 누군가가 우리에 대해 그녀에게 말했었고, 그 누군가는 이안일 수도 있었다.

정보를 알아내기 위해 한 여자를 위협한다는 생각은 제이미에게는 자연스럽게 다가오지 않겠지만, 내게는 그랬다. 불운하게도, 헤라클레스의 쌍둥이 기둥이라는 존재는 그 생각을 멈추게 했다. 다음 최선의 아이디어는 그 소년의 흔적을 찾아 집과 땅을 수색하는 것인 듯 했다. 300 에이커는 꽤나 넓은 땅이었지만, 만약 그가 이 땅에 있다면 그는 빌딩 근처나 그 안에 있을 것이다 - 집과 설탕 정제공장, 혹은 노예들의 영역에.

나는 게일리스가 내게 질문을 던진 것을 알아차리고 내 생각에서 빠져나왔다.

뭐라고 말했지?”

난 방금,” 그녀가 참을성 있게 되풀이했다, “내가 당신을 스코틀랜드에서 알 적에 당신은 치료에 관한 아주 많은 지식을 갖고 있었잖아; 지금은 그때보다 더 많이 알고 있겠지?”

그렇다고 해야겠지.” 나는 그녀를 조심스럽게 살펴보았다. 그녀가 그녀 자신을 위해 내 기술을 사용하길 원하는 걸까? 그녀는 건강하지 않았다; 그녀의 얼룩진 안색과 눈 아래 다크서클을 살펴보기만 해도 그것을 알기에는 충분했다. 하지만 그녀가 많이 아픈 것일까?

날 위해서가 아니야,” 그녀가 내 시선을 보고 말했다. “어찌됐든, 지금 당장은 아니고. 나한테 아파하는 두 명의 노예가 있어. 어쩌면 당신은 그들을 살펴볼 수 있을 정도로 친절하겠지?”

나는 내게 끄덕임의 그림자를 보내는 제이미를 흘깃 보았다. 이것은 노예들의 영역 안으로 들어가 이안을 찾아볼 기회였다.

전 우리가 이곳에 들어올 때 당신의 슈가 프레스기에 문제가 좀 있는 걸 봤습니다,” 그가 갑작스럽게 일어나며 말했다. 그는 게일리스에게 차가운 목례를 건넸다. “어쩌면 제가 그걸 좀 볼 수도 있겠죠, 당신과 제 아내가 환자들을 돌보는 동안.” 답변을 기다리지 않고서, 그는 코트를 벗고, 그것을 문 옆의 못 위에 걸었다. 그는 베란다를 통해 밖으로 나가며, 셔츠 소매를 말아 올렸고, 햇빛이 그의 머리를 비추었다.

손재주가 있는 사람이구나, 그렇지?” 게일리스는 재미있어하며 그의 뒷모습을 보았다. “내 남편 발나바스도 그런 종류였지 - 어느 종류의 기계든 손을 떼질 못했어. 노예 소녀들에게 역시 마찬가지였고,” 그녀가 덧붗였다. “따라와, 아픈 애들은 부엌 뒷쪽에 있어.”

그 부엌은 분리된 작은 건물로, 자스민 꽃이 피어나 덮고 있는 옥외통로로 집과 연결되어 있었다. 마치 향기의 구름 속에서 떠오르는 것처럼 그 속을 걷자, 백파이프의 낮은 웅웅거림처럼 피부 위로 느끼기에 충분할 정도의 한 무리의 벌들로 둘러싸였다.

쏘여본 적 있어?” 게일리스가 낮게 날아다니는 털로 덮인 몸체를 일상적으로 후려치며 그것을 공기 밖으로 때려보냈다.

가끔씩.”

나도 그래,” 그녀가 말했다. “어느 때든지, 그리고 내 피부 위에 빨갛게 부푼 자국이 제일 최악이야. 이 작은 녀석들 중에 한 마리가 지난 봄에 내 부엌 노예들 중 하나를 쏘았는데, 그 여자가 두꺼비처럼 부풀어 오르더니 죽었어, 내 눈 바로 앞에서!”

그녀는 조롱하는 조로 눈을 크게 뜨고 나를 응시했다. “내 명성에 더할 나위 없었다고, 말할 수 있다니까. 나머지 노예들은 그걸 내가 그 소녀에게 마법을 쓴 거라고 생각했지; 그녀가 스폰지 케이크를 태웠다는 죄로 그녀가 죽을 마법을 걸었다고. 난 그 이후로 태운 냄비를 거의 보지 못했다니까.”

고개를 흔들며, 그녀를 또 다른 벌을 휘저어 보냈다.

그녀의 냉담함에 간담이 서늘해지는 동안, 나는 그 이야기에 살짝 안도했다. 어쩌면 내가 총독의 파티에서 다른 또 다른 이야기들은 사실 그저 작은 토대에 불과한 것이었을지도 몰랐다.

나는 멈추어서, 자스민이 레이스 같은 잎사귀를 뚫고 아래 수수 들판을 내려다보았다. 제이미는 슈가 프레스 옆 빈 터 안에서, 관리자로 보이는 한 남자가 지적하며 설명하는 동안 그 기계의 거대한 가로장을 올려다보고 있었다. 내가 보는 동안, 그가 무언가를 말하며 손짓했고, 그 관리자는 힘차게 고개를 끄덕이며 열변을 토하는 대답으로 손을 저었다. 만약 내가 부엌 영역에서 이안에 대한 아무런 흔적도 찾지 못한다 해도, 어쩌면 제이미가 그 관리자에게서 무언가를 알아낼 것이다. 게일리스의 부정에도 불구하고, 모든 감각이 그 소년이 이곳에 - 어딘가에 - 있다고 말하고 있었다.

부엌 그 안에는 그에 대한 아무런 흔적도 없었다; 오직 세네 명의 여자들만이 우리가 들어오자 궁금하게 올려다보며 빵을 반죽하고 완두콩을 부러트리고 있었다. 나는 어린 여자 한 명의 시선을 포착하고, 고개를 끄덕이며 그녀에게 웃어보였다; 어쩌면 나는 돌아와 나중에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 지도 모른다. 그녀의 눈이 놀라서 커졌지만, 그녀는 단번에 고개를 숙였고, 무릎에 있는 완두콩 그릇에 시선을 두었다. 나는 우리가 긴 방을 지나가는 동안, 그녀가 내게 빠른 시선을 던지는 것을 보았고, 그녀가 그릇을 앞쪽의 작은 둔덕 앞으로 둔 것에서 이른 임신을 알아차렸다.

첫 번째 아픈 노예는 부엌 안의 작은 식료품 저장실 안에 있었는데, 거즈로 싸인 치즈가 높게 저장된 선반들 아래 짚 요 위에 누워있었다. 환자는 20대의 젊은 남자로, 내가 문을 열자 갑작 스런 빛의 침입에 일어나 눈을 깜박거렸다.

무슨 문제가 있는 거야?” 나는 그 남자 옆에 무릎을 꿇고 앉아 그의 피부를 만졌다. 따뜻하고, 축축하고, 열은 없었다. 그는 어떤 특정한 고통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는 않았고 내가 그를 검진하는 동안 잠에 취해 단지 눈만 깜박거렸다.

그에게는 벌레가 하나 있어.”

나는 놀라 게일리스를 응시했다. 내가 그동안 섬들에서 보고 들은 바로, 나는 적어도 흑인 인구의 75% 정도가 - 그리고 백인들은 그리 많지 않았다 - 체내의 기생충으로 고통받는 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끔찍하고 심신을 약화시키는 것들이었지만, 대부분은 아주 어리거나 아주 늙은 사람에게만 활발하게 위협적이었다.

아마 하나보다는 훨씬 더 많겠지,” 내가 말했다. 나는 그 노예를 부드럽게 등 쪽으로 밀고 그의 배를 촉진하기 시작했다. 비장은 예민하고 살짝 확장되어 있었다 - 마찬가지로 여기서 흔히 찾아볼 수 있었다 - 하지만 나는 중요한 내부적 침략이라고 감지되는 복부 안의 의심스러운 덩어리는 느끼지 못했다. “그는 상당히 건강해보이는데; 왜 여기 이렇게 어둡게 둔거야?”

마치 내 질문에 대한 답변처럼, 그 노예는 갑자기 내 손에서 스스로를 확 비틀어 떼어내더니 날카로운 비명을 내지르며 공 모양으로 몸을 말았다. 요요처럼 스스로를 말았다 풀더니, 그는 벽에 손이 닿자 계속해서 소리를 지르며 머리를 박기 시작했다. 이내, 갑자기 괜찮아지는 것처럼, 그것이 지나갔고, 그 남자는 다시 짚 요 위로 웅크렸고, 땀으로 흠뻑 젖은 채 힘겹게 헐떡거렸다.

세상에” 내가 말했다. “그게 뭐였어?”

로아 로아 벌레,” 게일리스가 내 반응을 재밌어하며 말했다. “눈알에 사는 것들인데, 바로 아래에. 앞뒤로 움직이면서 한쪽 눈에서 다른 쪽으로 움직여, 그것들이 코의 다리를 지날 때는, 훨씬 고통스럽다고 들었어.” 그녀는 여전히 짚 요 위에서 살짝 꿈틀거리는 노예를 향해 고갯짓했다.

어둠이 그것들이 많이 움직이는 걸 막아주지,” 그녀가 설명했다.

안드로스에서 온 녀석이 내게 말하길 그것들은 반드시 한 쪽 눈에 있을 때에만 잡아야한대, 그것들이 표면 바로 근처에 있을 때, 그리고 커다란 바느질 바늘로 그것들을 들어낼 수 있다더군. 만약 더 기다렸다간, 그것들이 더 깊게 들어가서, 찾아낼 수가 없다고 말이야.” 그녀는 부엌을 향해 다시 돌아서 빛을 가져오라고 소리쳤다.

여기, 내가 만약을 위해서 바늘을 가져왔어.” 그녀는 허리의 가방을 더듬 거려 안에 3인치 정도의 철 바늘이 달린 사각형 펠트 조각을 꺼내고, 내게 도와준다는 듯 내밀었다.

당신 도대체 무슨 생각인 거야?” 내가 끔찍해 하며 그녀를 보았다.

아니. 당신이 괜찮은 치유사라 그러지 않았어?” 그녀가 합리적으로 물었다.

그렇지만, 이건-” 나는 주저하며 그 노예를 바라보고, 이내 부엌 하녀들 중 하나가 나를 위해 꺼내 든 촛불을 집어들었다.

내게 약간의 브랜디와 작고 날카로운 칼을 가져와요,” 내가 말했다. “칼과 - 그 바늘을 - 브랜디 안에 담그고, 가장자리는 불 속에 잠시 동안 넣고 있어요. 차갑게 되도록 둬야 하지만, 만져서는 안되요.” 말하면서, 나는 한쪽 눈꺼풀을 부드럽게 당겨올렸다. 그 남자의 눈이 나를 보고 있었는데 기이하게 비정상적으로, 두터운 노란색 크림 같은 충혈된 공막 안에 갈색 홍채에 얼룩이 있었다. 나는 조심스럽게 수색하며, 동공을 줄어들게 할 정도로 촛불의 불꽃을 가까이 가져갔다가 뒤로 물렸지만,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다.

나는 촛불을 거의 떨어뜨릴 정도로 다른 쪽 눈도 시도했다. 꽤나 확실하게, 그 안에는 작고 투명한 가는 실 같은 것이 결막 아래서 움직이고 있었다. 나는 그 모습에 살짝 숨이 막혔지만, 스스로를 단련했고, 여전히 눈꺼풀을 잡고 있는 채로 새로 소독한 칼을 향해 손을 뻗었다.

그의 어깨를 잡고 있어,” 내가 게일리스에게 말했다. “그가 움직이도록 해선 안돼, 그렇지 않으면 내가 그를 실명시킬 수도 있으니.”

그 수술 자체는 보기에 끔찍한 것이었지만, 놀라울 정도로 간단했다. 나는 결막의 안쪽 구석을 빠르고 작게 절개했고, 바늘 끝으로 살짝 그것을 움직였다. 그러자 그 벌레는 열린 공간을 가로질러 게으르게 움직였고, 나는 바늘 끝으로 그 몸체 아래를 찔러 실의 고리처럼 깔끔하게 그것을 꺼냈다.

혐오감의 떨림을 억제하며, 나는 그 벌레는 던져버렸다. 그것은 작게 적은 철퍼덕 소리를 내며 벽에 부딪히더니, 치즈 아래의 그림자 속으로 사라졌다.

피는 보이지 않았다; 스스로 짧게 토론한 끝에, 나는 그 남자의 눈물샘이 절개에 물을 가져오도록 두기로 결심했다. 스스로 치유되도록 두어도 될 것 같았다; 내게는 적당한 슈처가 없었고, 그 상처는 어느 경우에서 든지 한 번이나 두 번의 봉합이면 충분할 정도로 작았다.

나는 깨끗한 헝겊으로 감은 눈 위를 묶은 뒤 머리 주변에 붕대를 둘렀고, 내 첫 번째 열대 질환 수술에 기뻐하며 뒤로 앉았다.

좋아,” 내가 머리를 뒤로 넘기며 말했다.

다른 사람은 어디있지?”

그 다음 환자는 죽은 채, 부엌 바깥 오두막에 있었다. 나는 반백이 된 중년 남자의 시체 옆에 쪼그리고 앉아 동정과 분노를 동시에 느꼈다.

죽음의 원인은 보다 분명했다; 감돈 탈장. 괴저에 걸리고 꼬인 장기의 고리가, 배의 한쪽 면에 튀어나와있었고, 그 위로 확장된 피부는 이미 초록색을 띠고 있었지만, 그 몸 자체는 아직 거의 살아있을 때와 같이 따뜻했다. 고통의 흔적이 넓은 얼굴 위에 고정되어 있었고, 관절들은 여전히 일그러져, 불운하게도 이것이 어떤 종류의 죽음이었는지 정확한 증인이 되었다.

왜 기다렸던 거야?” 내가 게일리스를 바라보며 일어섰다. “세상에, 이런 일이 벌어지는 동안 당신은 내가 차를 마시고 이야기 하도록 둔거야? 그는 한 시간도 되지 않는 사이에 죽었을 거야, 하지만 아주 오랫동안 고통 받았을 거라구 - 며칠동안! 왜 날 바로 여기 데려오지 않았어?”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그는 꽤나 괜찮아 보였어,” 그녀가 내 짜증에 전혀 아무렇지 않아하며 말했다. 그녀는 어깨를 으쓱했다. “난 그들을 전부터 봐왔어; 당신이 그리 많은 걸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지. 서두를 가치가 없어 보였어.”

나는 더 이상의 비난을 물렸다. 그녀가 맞았다; 나는 내가 좀 더 일찍 왔더라도, 수술을 해야했지만, 그럴 기회는 하지 않는 것만큼 이나 좋을 게 없었다. 감돈 탈장은 그런 어려운 조건들 속에서도 내가 할 수 있는 것이었다; 결국에는, 돌출된 장기를 다시 뒤로 밀고, 복부 근육의 파열된 층을 슈처로 다시 뒤로 붙이는 수밖에 없었다; 감염 만이 유일한 공포였다. 하지만 한번 자리를 벗어나 장기의 고리가 꼬이면, 혈액 공급이 차단되고 그 장기는 부패하기 시작해서, 그 남자는 죽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 남자가 여기 답답한 오두막 속에서 혼자 죽게 두는 건... 글쎄, 어쩌면 그는 백인 여자 한 명의 존재를 위안으로 여기지 않았을 수도 있었다, 어느 경우였건. 그럼에도, 나는 실패의 모호한 느낌을 받았다; 내가 죽음의 존재를 느낄 때면 항상 같았다. 나는 천천히 브랜디로 젖은 천으로 내 손을 닦고, 감정을 수습했다.

하나는 좋게, 하나는 나쁘게 - 그리고 여전히 이안을 찾아야 했다.

내가 여기 있으니까, 어쩌면 당신의 다른 노예들고 살펴보는 게 좋겠어,” 내가 제안했다. “작은 예방 같은 거지, 알겠지만.”

오, 그들은 충분히 괜찮아.” 게일리스가 조심성 없이 한 손을 휘저었다. “그래도 당신이 시간을 갖고 싶다면, 그래도 돼. 하지만 나중에; 난 오늘 오후에 올 손님이 한 명있어, 그리고 먼저 당신과 더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이제 집으로 돌아가자 - 누군가 이 걸 처리할 거야.” 짧게 고갯짓으로 가리킨 “이것”, 은 그 노예의 일그러진 시체였다. 그녀는 내 팔에 자기 팔을 걸고, 그녀의 몸무게로 부드럽게 밀어내며 나를 오두막 밖으로 끌어내 다시 부엌을 향해 가고 있었다.

부엌 안에서, 나는 스스로를 떼내고, 이제는 손과 무릎으로 지탱한 채 벽난로 돌을 닦아내고 있는 임신한 노예를 가리켰다.

당신이 먼저 가; 난 이 소녀를 빠르게 한 번 봐야겠어. 약간 중독된 것 같아 보여 - 그녀가 유산하길 바라진 않겠지.”

게일리스는 내게 궁금한 시선을 보냈지만, 이내 어깨를 으쓱했다.

그녀는 아무 문제 없이 애들 두 번 낳았지만, 당신은 의사니까. 그래, 만약 그게 당신의 재미라면, 그렇게 해. 하지만 너무 오래 끌지 마; 그 사제는 4시에 오기로 했으니까.”

나는 게일리스의 드레스가 옥외 통로 속으로 사라지기 까지, 그 어리둥절한 여자를 검사라는 체 했다.

봐요,” 내가 말했다. “난 이안이라는 이름의 어린 백인 소년을 찾고 있어요; 난 그의 숙모에요. 그가 어디 있을지 혹시 알고 있어요?”

그 소녀 - 그녀는 열일곱이나 열여덟 이상은 되어 보이지 않았다 - 는 깜짝 놀란 듯 보였다. 그녀는 눈을 깜박이며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지 보려고 일을 멈추고 방을 가로질러 온 더 나이가 많은 여자들 중 하나에게 시선을 던졌다.

아뇨, 부인,” 그 늙은 여자가 고개를 흔들며 말했다. “여기에 백인 소년들은 없습니다. 전혀요.”

아뇨, 부인,” 그 소녀가 복종적으로 되풀이했다. “우린 당신의 소년에 대해서는 아는 게 없어요.” 하지만 그녀는 처음에 그 말을 하지 않았었고, 그녀의 눈은 내 것과 마주치지 않았다.

그 늙은 여자 옆에는 이제 그녀를 지지하러 온 다른 두 명의 부엌 하녀들이 합세 했다. 나는 단조로운 무지의 뚫을 수 없는 벽에 둘러싸였고, 그걸 깨부술 방법은 없었다. 동시에, 나는 그 여자들 사이에 흐르는 흐름에 대해 인식했다 - 공통된 주의의 느낌; 걱정과 비밀. 그들의 구역에 백인 이방인이 갑작스럽게 등장했을 때 자연스러운 반응일 뿐이었다 - 혹은 무언가 그 이상일지도 몰랐다.

난 더 오래 끌을 수 없었다; 게일리스가 나를 찾기 위해 되 돌아 올 수도 있었다. 난 내 주머니를 빠르게 뒤적거려, 은색 플로린 동전 하나를 꺼대들 고 그 소녀의 손 안에 쥐어주었다.

만약 당신이 이안을 보게되면, 그에게 그의 숙부가 지금 그를 찾기 위해 여기 와 있다고 말해줘요.”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서 나는 돌아서 부엌 밖으로 튀쳐나왔다.

나는 옥외통로를 지나며 설탕 공장을 향해 아래를 내다보았다. 슈가 프레스 기는 버려진 채 서있었고, 우마는 빈터의 가장자리에서 긴 풀을 잔잔하게 뜯고 있었다. 제이미와 관리자의 신호는 보이지 않았다; 그가 집으로 돌아갔을까?

나는 살롱 안의 프랑스식 창문을 뚫고 들어가, 순간 멈췄다. 게일리스가 그녀의 고리버들 의자에 앉아, 팔 위에 제이미의 코트를 들고 있었고, 브리아나의 사진들이 그녀의 무릎 위에 펼쳐져 있었다. 그녀는 내 발걸음을 듣고, 위를 보았고, 창백한 눈썹 한 쪽이 신랄한 미소 위로 아치 형을 그렸다.

정말 예쁜 소녀네, 확실히. 이름이 뭐야?”

브리아나.” 내 입술이 뻣뻣하게 느껴졌다. 나는 천천히 그녀를 향해 걸어갔고, 그녀의 손에서 사진들을 낚아 채 달리고 싶은 욕구와 싸웠다.

그녀의 아버지를 정말 많이 닮았네, 그렇지 않아? 난 그녀가 친숙하다고 생각했어, 크레이그 나 둔에서 그 날 밤 그 키가 큰 빨간 머리 소녀를 보았을 때. 그가 이 소녀의 아버지지?” 그녀는 제이미가 사라진 문을 향해 고개를 기울였다.

그래. 그걸 내게 줘.” 이건 아무 소용 없었다; 그녀는 이미 그 사진들을 보았다. 아직도, 난 그녀의 두꺼운 하얀 손가락들이 브리아나의 얼굴을 감싼 모습을 보는 걸 견딜 수 없었다.

그녀의 입이 마치 거절한다는 것처럼 비틀렸으나, 그녀는 사진들을 단정하게 박스 안에 넣고 이의 없이 내게 건넸다. 나는 그것들을 잠시 동안 내 가슴 안에 품고 있으며, 그것들로 뭘 해야할지 모르고 있다가, 이내 내 스커트 주머니 안에 쑤셔 넣었다.

앉아, 클레어. 커피가 오고 있어.” 그녀는 작은 테이블 향해 고갯짓했고, 그 옆에 의자를 가리켰다. 내가 움직임과 동시에 그녀의 눈이 나를 따라왔고, 계산으로 생생하게 움직였다.

그녀는 우리 둘 다를 위해 커피를 따르라고 내게 손짓했고, 아무 말 없이 그녀의 잔을 가져갔다. 우리는 잠시 동안 침묵 속에서 홀짝거렸다. 내 손 안에서 잔이 떨렸고, 내 손목을 가로질러 뜨거운 액체가 흘렀다. 나는 잔을 내려놓고 스커트로 내 손을 닦으며, 왜 내가 두려워해야 하는지 내 마음 속의 흐릿함을 찾아 헤맸다.

두 번,” 그녀가 갑자기 말했다. 그녀는 무언가 외경심에 가까운 것으로 나를 보았다. “주님, 당신은 두 번 통과했구나! 오 아니네 - 세 번이겠구나, 당신이 여기 있다는 것에서.” 그녀는 떨면서 고개를 저었고, 내 얼굴에서 빛나는 녹색 눈을 결코 떼지 않았다.

어떻게?” 그녀가 물었다. “당신은 그걸 어떻게 그렇게 많이 하고도 살아남을 수 있었지?”

나도 모르지,” 나는 그녀의 얼굴 위 강도 높은 회의의 홍조를 들여다보고, 방어적으로 대답했다. “나도 몰라! 난 그저 - 갔을 뿐이야.”

당신한테는 같지 않았어?” 녹색 눈이 집중해서 좁혀졌다. “그건 어때, 그 사이에서는? 공포를 느끼지 않아? 그리고 그 소리는, 당신 두개골을 쪼갤 정도인데 아이를 유산 하지는 않았어?”

그래, 그건 거의 그랬어.” 난 그것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았다; 시간을 여행하는 것에 대해서는 생각조차 하고 싶지 않았다. 나는 나도 함께 하라고 강요하는 죽음과 소멸의 울부짖음과 혼돈의 목소리들을 정교하게 내 마음속에서 차단했었다.

당신을 보호하기 위한 피나 돌들을 가지고 있었어? 난 당신이 피를 볼 성격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 하지만 어쩌면 내가 틀렸을 수도 있지. 확실히 당신은 내 생각보다 더 이상해, 그걸 세 번이나 하고도 여태 살아있다니.”

피?” 나는 혼란에 차 고개를 흔들었다. “아니. 아무 것도. 난 당신에게 - 내가... 갔었다고 했지. 그게 전부야.” 이내 나는 그녀가 원석 사이로 사라졌던 1968년의 그 날 밤을 기억해냈다; 크레이그 나 둔의 불꽃과 그 불의 중심에 있던 일그러진 검은 색 형상을.

그렉 에드가즈,” 내가 말했다. 그녀의 첫 남편의 이름. “당신은 단지 그가 당신을 찾아내서 멈추려고 시도했기 때문에 그를 죽인 게 아니었지? 그는-”

피, 그래,” 그녀는 나를 강렬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난 그게 바로 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어, 건너는 게 - 피 없이는 말이야.” 그녀는 살짝 놀란 것 같았다. “오래 전의 사람들 - 그들은 항상 피를 사용했어. 그것과 불을. 그들은 거대한 고리버들 우리를 지은 다음에 그들의 포로들을 그 안에 넣고 그들을 원 안에 불을 붙인 채 세웠지. 난 그게 그들이 길을 연 방법이라고 생각했어.”

내 손들과 입술들은 차갑게 느껴졌고, 나는 그것들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컵을 집어 들었다. 도대체 제이미는 어디 있을까?

그럼 당신은 돌 역시 사용하지 않은 거야?”

나는 고개를 저었다. “무슨 돌?”

그녀는 잠시 동안 나를 바라보며, 내게 말할 것 인지를 고민했다. 그녀의 작은 핑크 색 혀가 입술 위를 핥았고,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며 결심했다. 작은 신음과 함께, 그녀는 의자에서 스스로를 일으켜 방의 먼 쪽 끝을 향해 가며 내게 따라오라고 손짓했다.

그녀는 그런 몸짓으로는 놀랄 정도의 우아함과 함께 무릎을 꿇고, 난로에서 1,2피트정도 위에 있는 벽난로 위 선반 안에 녹색 돌을 눌렀다. 그것은 살짝 움직였고, 난로 슬레이트 중 하나가 부드러운 딸깍 소리와 함께 그 모르타르를 바른 세트에서 부드럽게 솟아 올라왔다.

스프링 방식이지,” 게일리스가 슬레이트를 조심스럽게 움직여 옆으로 옮기며 설명했다. “St.Croix 에서 온 레이븐이라는 덴마크 놈이 날 위해 만들었어.”

그녀는 아래 구멍에 손을 넣어 1피트 길이의 나무 상자 하나를 꺼냈다. 그 부드러운 나무 위에는 옅은 갈색 얼룩이 있었고, 마치 바다 물 속에 오랜 시간 동안 담겨져 있었던 것처럼 부풀고 찢어진 것처럼 보였다. 나는 그 모습에 입술을 쎄게 깨물고, 내 얼굴이 어느 것도 보이지 않기를 바랐다. 만약 내가 그때까지 이안이 이곳에 있지 않다는 일말의 의심이라고 가지고 있었다면, 그것들은 사라졌다 - 이 지점에서, 내가 아주 많이 실수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저것은 해표들의 보물이었다. 운이 좋게도, 게일리스는 내가 아니라 그 상자를 보고 있었다.

난 그 돌들에 대해서 인디언에게 배웠어 - 아메리카 인디언이 아니라 칼커타에서 온 힌두 인디언,” 그녀가 설명했다. “그는 산사나무를 찾아 내게 왔다가, 보석들로 부처 어떻게 약을 만드는 지에 대해 말해주었어.”

나는 제이미를 찾아 내 어깨 너머를 살펴보았지만, 그의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 도대체 그는 어디에 있을까? 그가 이 플렌테이션 어딘 가에서 이안을 찾았을까?

런던 약재상에서 가루로 만든 돌들을 찾을 수 있을 거야,” 그녀는 그 미는 뚜껑을 누르며 살짝 얼굴을 찌푸리고 말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들은 대부분 끔찍한 퀄리티고, bhasmas 는 그리 잘 되지 않아. 적어도 두 번째 품질 정도는 되는 성분의 돌이어야 해 - 그들이 nagina stone 이라고 부르는 걸로 말이야. 저건 잘 닦인 좋은 크기의 돌이야. 첫 번째 품질의 돌은 잘 깍인 것으로, 애호가들에도 결점을 찾지 못할 정도여야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걸 태워서 재로 만들 형편이 못 되지. 돌의 재들이 bhasmas 야,” 그녀가 내게로 시선을 돌리고 설명했다. “그게 당신이 약에 쓸 수 있는 거지. 여기, 이 빌어먹을 걸 지레로 헐겁게 만들 수 있겠어? 이건 바닷물에 쓸려서, 날씨가 축축할 때면 잠금 쇠가 살짝 부풀어올라 - 바로 1년 중 이 시기에 말이야,” 그녀가 어깨 너머 먼 하늘 위로 몰려들고 있는 구름을 향해 인상을 쓰며 덧붙였다.

이것은 중국 식 퍼즐 상자였다, 내가 본 바로; 꽤나 간단한 것으로 주된 잠금 새를 잠근 것은 작은 미닫이 문 패널이었다. 문제는 그 작은 패널이 부풀어 올라 그 구멍에 붙어있다는 거였다.

그걸 부수기엔 좋지 않아,” 게일리스가 내 시도를 지켜보며 관찰했다. “혹은 그저 저걸 부셔 버리고 끝내야 할까봐. 여기, 어쩌면 이게 도움이 될거야.” 그녀는 가운의 깊숙한 곳에서 진주층 펜 나이프 하나를 꺼내 들어 내게 내밀었고, 이내 창문 틀로 가서 그녀의 은종들 중 하나를 울렸다.

나는 칼의 단면을 부드럽게 위로 올려 지레로 사용했다. 펜이 나무 속에 잡힌 것을 느끼고, 조심스럽게 그것을 흔들었다. 조금씩 조금씩, 그 작은 나무 직사각형이 원래 장소에서 빠져나왔고, 내가 엄지와 검지 사이로 잡아 헐겁게 만들 수 있게 되었다.

됐다,” 내가 그 상자를 상당히 마지못해 그녀에게 다시 건네며 말했다. 그것은 무겁게 느껴졌고 내가 기울이자 놓칠 수 없는 금속 성의 찰칵 소리가 났다.

고마워.” 그녀가 그것을 받아듬과 동시에, 흑인 서빙 하녀가 먼 쪽 문을 통해 들어왔다. 게일리스는 그 소녀에게 갓 구운 타르트 쟁반을 가져오라고 명령했고, 나는 그녀가 그 박스를 스커트 접힌 부분 사이에 넣어서 숨기는 것을 보았다.

참견하기 좋아하는 생물들이에,” 그 소녀가 문을 통해 나가버리자 게일리스가 떠나는 하녀의 등에 대고 얼굴을 찌푸리며 말했다. “노예들로 인한 어려움 중에 하나지; 비밀을 지키기가 어려워.” 그녀는 그 상자를 테이블 위에 놓고, 위쪽을 밀었다; 작고 날카로운 끼익! 항의 소리와 함께 뚜껑이 뒤로 미끄러졌다.

그녀는 상자 안에 손을 넣은 다음 그녀의 주먹 쥔 손을 꺼냈다. 그녀는 나를 향해 장난기 넘치는 미소를 짓고 말했다, “작은 재키 호너가 구석에 앉아, 그녀의 크리스마스 파이를 먹고 있지. 그녀는 엄지를 넣고, 자두 하나를 꺼냈지” - 그녀는 과장된 동작과 함께 손을 펼쳤다 - “그리고 말하지 ‘난 정말 착한 소녀야!’”

난 당연하게도 그것들을 예상하고 있었지만, 어찌 됐든 감명 받은 것 같은 체 하기에는 어려움이 없었다. 원석의 현실성은 그 묘사보다 훨씬 더 즉각적이고 훨씬 더 놀라운 것이었다. 여섯 일곱 개의 그것들은 그녀의 손바닥 안에서 빛이 나며 반짝거렸고, 불타는 듯한 불과 얼어붙은 얼음, 햇빛 속의 푸른 물의 반짝임, 그리고 도사리는 호랑이의 눈 같이 거대한 금색 돌이었다.

그러려던 의도 없이, 나는 그녀의 손바닥 안의 우물 충분히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근처까지 다가가, 만족스럽게 응시했다. “충분히 커요,” 제이미는 그것들을 생긴 대로 묘사했었다. 스코티쉬 특유의 절제 된 표현을 쓰는 성격적 특성과 함께. 글쎄, 빵 상자보다는 작네, 내가 생각했다.

난 처음에 이것들을 돈 때문에 시작했어,” 게일리스가 그 돌들을 만족스럽게 지르며 말했다. “왜냐하면 많은 양의 금이나 은보다 옮기기가 쉽거든; 이것들이 가지고 있는 다른 쓰임새에 대해서는 생각할 겨를이 없었지.”

뭐가, bhasmas 로서?” 이런 빛나는 것들 중 어느 것이라도 태운다는 생각은 신성 모독 같았다.

오, 아니, 이것들 말고.” 그녀의 손이 돌들을 품고 주머니 안으로 들어갔고, 다른 것들을 찾아 상자 안으로 들어갔다. 액화의 작은 비가 그녀의 주머니 안으로 떨어졌고, 그녀는 애정을 담아 그것을 두드렸다.

아니, 난 그것들을 위한 작은 돌들을 많이 가지고 있어. 이것들은 또 다른 것들이지.”

그녀가 생각에 잠겨 나를 응시하다가, 갑자기 방의 끝 쪽 문을 향해 고개를 홱 돌렸다.

날 따라서 내 작업실로 가자,” 그녀가 말했다. “당신이 보면 흥미로워 할 것 같은 것들이 몇 개 있거든.”

흥미로워할” 은 꽤나 약한 말인걸, 내가 생각했다.

그곳은 길고, 빛으로 가득 찬 방으로. 한쪽 면 아래에는 카운터가 있었다. 말린 허브 가지들이 머리 위 고리들에 걸려있었고, 거즈로 덮인 건조 선반이 안쪽 벽을 따라 이어졌다. 서랍이 달린 캐비넷과 선반들이 나머지 벽 공간을 뒤덮었고, 방의 끝에는 유리로 앞이 막힌 작은 책장이 있었다.

그 방은 내게 옅은 데자뷰의 감각을 가져왔다; 잠시 뒤에, 나는 그것이 크레인스무어의 마을에 있던 첫번째 남편의 집 안, 게일리스의 작업실을 많이 빼닮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 아니, 두번째지, 내가 그렉 에드가즈의 불타오르던 시체를 기억하고 스스로 정정했다.

당신은 결혼을 몇 번 했어?” 내가 궁금하게 물었다. 그녀는 두 번째 남편과 함께 살 때부터 재산을 축적하기 시작했다. 그들이 함께 살던 구역의 지방 검찰관으로, 그의 서명을 위조해 그녀의 손아귀로 돈을 축적하고, 그를 살해했다. 이 방식으로 성공했으니, 나는 그녀가 그것을 다시 시도 했으리라고 상상했다; 그녀는 습관의 동물이었다, 게일리스 던컨.

그녀가 수를 세기 위해 잠시 동안 멈추었다. “오, 다섯 명인 것 같은데. 내가 여기 온 이래로,” 그녀가 일상적으로 덧붙였다.

다섯 명?” 내가 살짝 소심하게 말했다. 그냥 습관이 아닌 것처럼 보였다; 확실한 중독이었다.

열대 속은 영국 남자들에게 아주 건강치 못한 대기지,” 그녀가 말하고는, 나를 향해 교활하게 웃었다. “열병, 궤양, 곪은 배; 어떤 작은 것들도 그들을 데려갈 수 있어.” 그녀는 분명 그녀의 구강 위생에 신경을 쓴 것 같았다; 그녀의 이빨은 아직 아주 꺠끗했다.

그녀는 손을 뻗어 낮은 선반 위에 서있는 작은 병 하나를 가볍게 매만졌다. 라벨이 붙여져 있지 않았지만, 나는 전에도 대충 흰 비소를 본 적이 있었다. 나는 내가 대체로 아무 음식도 먹지 않았다는 것에 기뻤다.

오, 당신 여기에도 관심이 있구나,” 그녀가 높은 선반에서 항아리 하나를 보며 말했다. 발끝으로 서서 살짝 신음하며, 그녀는 손을 뻗어 그것을 아래로 꺼내고 내게 넘겼다.

그 안에는 아주 거친 파우더, 분명 몇 개의 성분들이 혼합된 것 같은, 갈색, 노란색, 그리고 검정 색의 얼룩이 있는 반투명 재료들의 조각들이었다.

이게 뭐야?”

좀비 포이즌,” 그녀가 말하고는, 웃었다. “난 당신이 그걸 보고 싶어할 거라고 생각했어.”

오?” 내가 차갑게 말했다. “난 당신이 내게 그런 거 따윈 없다고 말한 줄 알았는데.”

아니,” 그녀가 계속해서 웃으며 정정했다. “난 당신에게 헤라클레스가 죽은 게 아니라고 말한거지; 그리고 그는 죽지 않았어.” 그녀는 내게 서 항아리를 받아 들고 그것을 선반 위에 올려놓았다. “하지만 만약 그가 일주일에 한번 그의 음식에 이걸 1회분 섞어서 먹는 다면 훨씬 더 관리하기 쉬워지는 건 부정할 수 없지.”

그 빌어먹을 게 뭔데?”

그녀는 무뚝뚝하게 어깨를 으쓱했다. “이것 조금 저것 조금. 주된 재료는 어떤 생선 종류야 - 몇 군데가 살짝 각진 거지; 아주 웃기게 생긴. 그 껍질을 벗겨서 말리는 거야, 간도 마찬가지고. 하지만 그 안에 같이 넣는 다른 것들이 몇 개 있어 - 나도 그게 뭔지 알면 좋을텐데,” 그녀가 덧붙였다.

당신도 그 안에 뭐가 있는지 몰라?” 내가 그녀를 응시했다. “당신이 만든 게 아니야?”

아니. 나한테는 요리사가 한 명 있었어,” 게일리스가 말했다, “혹은 적어도 그들은 나한테 그를 요리사라고 하고 팔았다고 해야겠지, 하지만 빌어먹게도 난 그가 부엌에 있을 때 만든 음식으로는 안전하다고 느끼지 못했지. 그 교활한 흑인 악마. 그렇지만 그는houngan 이었어.”

뭐라구?”

“Houngan 은 흑인들이 그들의 약재-사제들을 부르는 말들 중에 하나였고, 그건 꽤나 맞는 말이었어, 내 생각에 이스마엘은 그와 같은 종류의 흑인들이 그를 oniseegun 이나 뭐 그런 말로 불렀다고 했어.”

이스마엘, 음?” 나는 내 마른 입술을 핥았다. “그가 그런 이름과 함께 온 거야?”

오, 아니. 그는 어떤 여섯 음절로 된 거지 같은 이름을 갖고 있었고, 내게 그를 판 사람은 그를 ‘지미’라고 불렀어 - 경매인들은 모든 수컷들을 지미라고 부르지. 내가 그의 이름을 이스마엘이라고 지었어, 왜냐하면 그 판매자가 내게 들려준 그에 대한 이야기 때문에.”

이스마엘은 아프리카의 골드 코스트에 있는 노예 수용소에서, Antigua 에 정박해 있던 나이지리아와 가나의 마을에서 600명의 노예들을 데려오던, 노예 선 페르세포네의 갑판 사이로 집어넣어졌다. 카이코스 경로를 통해 오던 중, 페르세포네는 갑작스런 돌풍을 만났고, Hogsty Reef 에서 좌초되어 Great Inagua 의 섬으로 오게되었다. 그 배는 부서졌고, 선원들은 보트를 타고 탈출할 정도의 시간 밖에는 없었다.

수갑에 묶이고, 갑판 사이에서 어쩔 도리가 없던 노예들은 모두 익사했다. 하지만 두 명의 식당 급사들이 아프리카에서 오는 도중 매독으로 죽어서, 조리실 일을 돕기 위해 일찍이 수갑을 풀고 있던 한 명 만이 살아남았다. 이 남자는, 배의 선원들에게서 남겨졌고, 증류주 통에 매달려 난파에서 살아남아, 이틀 뒤 Great Inagua 의 연안으로 떠내려왔다.

이 표류를 발견한 어부는 그 노에 자체보다는 그가 구제 된 수단에 더 흥미로워 했다. 그러나 그 술통을 부셔서 열자, 그들은 그 안에서 한 남자의 시체를 발견하고 충격을 받으며 놀랐는데, 그 시체는 그가 적셔져 있던 증류주로 인해 조금 불완전하게 보존되어 있었다.

어찌됐든 그들이 그 크림 데 멘테를 마셨는지가 궁금한 걸,” 나는 오버홀트 씨의 선원들의 알코올과 관련된 친밀감의 평가가 대단히 틀렸음을 스스로 지적하며 중얼거렸다.

아마도,” 게일리스가 그녀의 이야기에 끼어든 것에 살짝 성을 내며 말했다. “어떤 경우에서든, 내가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 난 그를 바로 이스마엘이라고 이름붙였어. 떠오르는 관 때문에, 그렇지?”

아주 똑똑하네,” 내가 그녀를 칭찬했다. “어..... 그들이 그 술통 안의 남자가 누구인지는 찾았대?”

그럴 것 같진 않은데.” 그녀가 무신경하게 어깨를 으쓱했다. “그들은 그를 자메이카 총독에게로 데려갔는데, 그가 그 시체를 증류수와 함께 유리 케이스 안에 넣었다던걸, 호기심에 말이야.”

뭐라고?” 내가 믿지 못하고 말했다.

글쎄, 그 남자 자체라기 보다는, 그의 몸에서 자라고 있는 어떤 이상한 곰팡이에 말이야,” 게일리스가 설명했다. “그 총독은 그런 것들에 관심이 많았거든. 내 말은, 이전 총독 말이야; 지금은 새 총독이 왔다고 들었어.”

그렇구나,” 내가 살짝 메스꺼움을 느끼며 말했다. 나는 이전 총독은 대체로 죽은 남자보다는 호기심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이었으리라 생각했다.

그녀의 등이 돌아갔고, 그녀는 서랍을 당겨 열고 그 속을 뒤적거렸다. 나는 목소리가 평소처럼 나오기를 바라며 깊게 숨을 들이쉬었다.

그 이스마엘은 흥미로운 이야기 같은데; 아직도 그를 데리고 있어?”

아니,” 그녀가 무관심하게 말했다. “그 흑인 자식이 달아났어. 그렇지만 그는 날 위해 그 좀비 포이즌을 만들어줬었지. 무슨 짓을 해도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지 않았지만,” 그녀가 짧고, 유머 없는 미소와 함께 덧붙였고, 나는 갑자기 이스마엘의 등을 가로지르던 자국들이 생생하게 기억났다. “그는 여자들이 약을 만드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어, 오직 남자들만이 할 수 있다고. 혹은 생리를 멈춘 아주 늙은 여자거나. 흥!”

그녀는 코웃음치고, 주머니 안에 손을 뻗어, 한 주먹 가득 돌을 꺼내들었다.

어찌됐든, 내가 당신을 데려와서 보여주려고 한 건 이게 아니야.”

조심스럽게, 그녀는 카운터 위에 다섯 개의 돌을 거친 원형으로 올려놓았다. 이내 그녀는 선반에서 닳은 가죽으로 싸인 두꺼운 책 하나를 꺼내들었다.

독일어를 읽을 수 있어?” 그녀가 그것을 조심스럽게 펴며 물었다.

많이는 아냐, 아니,” 내가 말했다. 나는 가까이 다가가 그녀의 어깨 너머를 들여다보았다. Haxenhammer,라고 잘 쓰여진 필기 체로 적혀 있었다.

마녀들의 망치?” 내가 물었다. 나는 한쪽 눈썹을 치켜올렸다. “주문? 마법?”

내 목소리에 든 회의는 분명했고, 그녀는 한 쪽 어깨 너머로 나를 나라보았다.

봐봐, 바보야,” 그녀가 말했다. “네가 누구야? 혹은 다른 뭐지?”

“내가 뭐냐고?” 내가 놀라 말했다.

그게 맞아.” 그녀는 돌아서 카운터에 기대, 좁은 눈으로 나를 관찰했다. “네가 뭐지? 아니면 나는, 그런 점에서? 우리가 뭐야?”

나는 대답하기 위해 입을 벌렸다, 이내 다시 닫았다.

그래 맞아,” 그녀가 지켜보며 부드럽게 말했다. “모두가 돌을 통과할 수 있는 건 아니지? 왜 우리일까?”

나도 모르지,” 내가 말했다. “그리고 당신도 그렇고, 난 확신해. 그게 우리가 마녀라는 걸 뜻하지는 않아, 확실히!”

그럴까?” 그녀가 한쪽 눈썹을 옮기고, 책의 몇 장을 넘겼다.

어떤 사람들은 그들의 몸을 떠나 몇 마일을 여행할 수 있어,” 그녀가 명상하듯 그 페이지를 바라보며 말했다. “다른 사람들은 그들이 방황하는 걸 볼 수 있고, 그들을 기억해내지, 그리고 당신은 그들이 그 시간에 정말로 안전하게 이불에 싸여 집에 있었다는 걸 빌어먹게도 증명할 수 있어. 난 그걸 모든 증인 증거로 기록들에서 봤어. 어떤 사람들은 보고 만졌다는 성흔도 가지고 있지 - 나도 한 명 봤어. 하지만 모두가 그렇지는 않아. 오직 몇 명만 그렇지.”

그녀는 다른 장을 폈다. “만일 모두가 그걸 할 수 있다면, 그건 과학이야. 하지만 몇 명 만이 할 수 있다면, 그럼 이건 마법이지, 혹은 미신이거나, 혹은 다른 아무거나 당신이 부르고 싶은 대로겠지,” 그녀가 말했다. “하지만 이건 진짜야.” 그녀는 마치 바스러진 책 위의 뱀처럼 빛나는 녹색 눈으로 나를 올려다보았다. “우린 진짜야, 클레어 - 당신과 나는. 그리고 특별하지. 왜 스스로 한번도 물어본 적 없어?”

나는 그랬었다. 많은 시간 동안. 그렇지만 나는 그 질문에 합당한 대답을 한번도 찾지 못했다. 분명, 게일리스는 그녀가 답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카운터에 올려놓은 돌들에게 다시 돌아서, 순서대로 그것들 각각을 가리켰다. “보호의 돌들이야; 자수정, 에메랄드, 터키석, 라피스 라즐리, 그리고 남성male 루비.”

남성 male 루비라고?”

플리니우스는 루비들에게도 성이 있다고 말했어; 내가 그걸 따질 수 있겠어?” 그녀가 참을성 있게 말했다. “그렇지만 남성 돌들은 당신이 쓴 거야; 여성의 것들은 작동하지 않아.”

나는 루비의 성을 정확히 어떻게 구별하는지 대해 물어보고 싶은 욕구를 참고 대신에 물어보기를, “뭘 위해 작동하는데?”

여행을 위해서,” 그녀가 궁금하다는 듯 나를 보며 말했다. “원석을 통한. 그들이 ..... 그곳이 어디든, 그 밖에서 너를 보호해줘.” 그녀의 눈이 시간 여행에 대한 생각에 살짝 그늘졌고, 나는 그녀가 그것을 죽을 정도로 두려워한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놀라울 것도 없었다; 나 역시 그랬으니.

당신은 언제 왔어? 처음에?” 그녀의 눈이 내게 강렬하게 꽂혀 있었다.

“1945년에서,” 내가 천천히 말했다. “난 1743년으로 갔지, 당신 말 뜻이 그거라면.” 나는 그녀에게 너무 많은 것을 말하고 싶지 않았다; 여전히, 내 자신의 호기심은 커지고 있었다. 그녀가 한 가지에서 만큼은 맞았다; 그녀와 나는 달랐다. 나는 그녀가 한 일을 아는 또 다른 사람과 이야기 할 기회가 다시는 이야기 할 수 없을 지도 모른다. 그 점에서, 내가 이야기로 그녀를 더 오래 잡아둘 수록, 제이미가 이안을 찾을 시간은 더 길어지리라.

음.” 그녀는 만족한 태도로 신음했다. “충분히 가깝네. 하이랜드 이야기에 따르면 200년이야 - 사람들이 요정 언덕에서 잠이 들었다가 밤새 고대 사람들과 춤을 추게 되는 건; 그들이 원래 자리로 돌아오게 되는 건 보통 200년이 지난 뒤지.”

그렇지만 당신은 그러지 않았잖아. 당신은 1968년에서 갔지만, 내가 크레인스무어에 있게 되기 몇 년 전부터 있었으니까.”

“5년이지, 그래,” 그녀가 정신이 딴 데 쏠려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맞아, 그건 피 때문이야.”

피?”

희생,” 그녀가 갑자기 참을성 없이 말했다. “그건 당신에게 더 많은 범위를 주지. 그리고 적어도 약간의 조정을, 그래서 당신이 가고 있는 곳에 대한 약간의 개념을 알게 되는 거야. 피 없이 당신은 어떻게 세 번을 왔다갔다했지?” 그녀가 물었다.

난... 그냥 왔어.” 가능한 많은 것을 알아내야 한다는 욕구가 내게 내가 아는 약간의 것을 덧붙이게 했다. “내 생각에 - 난 당신이 가고자 하는 시간의 특정한 인물에게 마음을 고정하면 가능해지는 것 같다고 생각해.”

그녀의 눈이 흥미로 거의 둥글게 변했다.

정말로,” 그녀가 부드럽게 말했다. “그런 생각이 있었네, 이제.” 그녀가 천천히 고개를 흔들며 생각에 잠겼다. “흠. 그럴 수도 있겠지. 그래도, 돌들은 잘 작동할 수 있어; 당신이 만든 다른 보석들의 패턴으로도 말이지.”

그녀는 주머니에서 또 다른 빛나는 돌들을 주먹 가득 꺼내고, 그것들을 나무 표면에 올려놓고 그것들을 건드렸다.

보호 돌들은 펜타그램(역; 오각형의 별 모양) 의 꼭지점들이야,” 그녀가 뒤지는 것에 정신을 판 채 설명했다. “하지만 그 안에는, 다른 돌로 된 패턴들을 그리지, 당신이 어디로 가려고 하고, 얼마나 멀리 가려고 하는지에 따라 다른. 그리고 그것들 사이에 유동적인 선을 긋고, 당신이 주문을 외우는 동안 불을 붙이는 거야. 그리고 당연하게도 그 오각형은 다이아몬드 가루로 그려야해.”

당연하겠지,” 내가 매혹 된 채로 중얼거렸다.

냄새 맡아볼래?” 그녀가 묻고는, 잠시동 안 위를 바라보다 코를 킁킁댔다. “당신은 돌들에도 향기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못했지? 하지만 그들은 그래, 그걸 갈아서 가루로 만들때면.”

나는 깊게 숨을 들이켰고, 말린 허브의 냄새 사이로 희미하고 친숙하지 않은 향기를 찾아낼 수 있었다. 이것은 마른 향기로, 향긋했지만 묘사할 수 없는 종류의 것이었다 - 보석들의 향기.

그녀는 작은 승리의 외침과 함께 돌 하나를 들어올렸다.

이거야! 이게 내가 찾던 그거야; 섬에서는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지만, 결국 내가 스코틀랜드에 남겨 놓고 온 그 상자를 떠올렸지.” 그녀가 들고 있는 그 돌은 어떤 종류의 검은 수정이었다; 창문에서 들어온 빛이 그것을 관통해, 그녀의 하얀 손가락 사이에 한 줄기의 광선처럼 반짝거렸다.

이게 뭐야?”

아다만트adamant(역; 다이아몬드); 검은 다이아몬드. 고대의 연금술사들은 그것들을 썼어. 그 책들에는 아다만트를 착용하면 모든 것들 속의 즐거움에 대한 지식을 가져다준다고 되어있지.” 그녀는 짧고 날카로운 소리로 웃었고, 평소 그녀의 여자 다운 매력은 전혀 없었다. “그게 어느 것이든 원석을 통한 여행에 즐거움의 지식을 가져다준다면, 나도 하나 갖고 싶은 걸!”

무언가가 뒤늦게나마 내게 밝혀지는 것 같았다. 내 둔감함의 변호 속에서도 나는 동시에 게일리스의 말을 들으면서 제이미가 아래로 되돌아오고 있다는 어떤 신호를 찾아 귀를 세웠다.

그럼 당신은 돌아가려 하는 거야?” 내가 할 수 있는 한 담담하게 물었다.

그럴 지도 모르지.” 작은 미소가 그녀의 입 가장자리 주변에 싹텄다. “이제 난 내가 필요로 하던 것들을 얻었어. 말했잖아, 클레어, 난 위험에 걸지 않을 거라고, 뭐가 없이는.” 그녀는 고개를 흔들며 나를 바라보았다.

세 번이나, 피 없이,” 그녀가 중얼거렸다. “그럼 그건 끝난거야.”

글쎄, 이제 아래로 내려가는 게 좋겠다,” 그녀가 갑자기 딱딱하게, 돌들을 위로 훔쳐서 다시 그녀의 주머니 안에 던져 넣으며 말했다. “여우가 돌아 올거야 - 그의 이름은 프레이저지, 그렇지 않아? 난 클로틸다가 뭔가 다른 걸 말했을 것 같아, 그 멍청한 년은 항상 틀린다니까.”

우리가 긴 작업실을 지나가는 동안, 무언가 작고 갈색인 것이 내 앞에 바닥에 떨어졌다. 게일리스는 그녀의 체구에도 불구하고 빨랐다; 그녀의 작은 발은 내가 반응할 수 있게 되기도 전에 지네를 밟았다.

그녀는 반 쯤 으깨진 짐승이 바닥에서 꿈틀대는 것을 지켜보다가, 이내 몸을 숙이고 그 아래 한 장의 종이를 밀어넣었다. 그것을 뜬 뒤, 그녀는 유리 항아리 하나에 그것을 알뜰하게 던져넣었다.

당신도 마녀들과 좀비들과 물건들이 밤에 부딪힌다는 걸 믿고 싶진 않겠지?” 그녀가 나를 향한 작고 교활한 미소와 함께 말했다. 그녀는 광분하여 빙글빙글 분투하며 한쪽으로 원을 그리는 지네를 가리켰다. “글쎄, 전설들은 다리가 많이 달린 짐승들이지, 응? 하지만 그들은 일반적으로 발 하나를 진실에 걸치고 있어.”

그녀는 깨끗한 갈색 유리 항아리를 아래로 내리고 그 액체를 지네가 담긴 병 안에 부었다. 알코올의 풍부한 냄새가 공기 속에 피어올랐다. 그 파도로 인해 씻긴 지네는, 미친 듯이 잠시 동안 발을 차다가, 이내 다리를 발작적으로 움직이며 병의 아래로 가라앉았다. 그녀는 그 병을 단정하게 막고, 돌아서 가려고 했다.

당신은 내게 왜 우리가 돌들을 지나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냐고 물었지,” 내가 그녀의 등에 다 대고 말했다. “왜 그런지 당신은 알아, 게일리스?” 그녀가 어깨 너머로 나를 응시했다.

왜긴, 일들을 바꾸기 위해서겠지,” 그녀가 놀란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달리 왜겠어? 따라와; 네 남자가 저기 아래에 있는 소리가 들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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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가 뭘 하고 있었건 간에, 그것은 힘든 작업이었다; 그의 셔츠는 땀으로 축축해져서 그의 어깨에 달라붙어 있었다. 그는 우리가 들어갔을 때 주변을 돌아다니고 있었고, 나는 그가 게일리스가 테이블 위에 남겨둔 나무 퍼즐 박스를 보았으리란 걸 알았다. 그의 표정에서 나는 내 추측이 맞았다는 것이 명백했다 - 이것은 그가 해표들의 섬에서 찾았던 그 상자였다.

제가 당신의 슈가 프레스기를 고치는 데 성공한 것 같습니다, 부인,” 그가 게일리스를 향해 정중하게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금이 간 실린더 때문이었는데, 당신의 관리인과 제가 쐐기로 용케 채워 넣는데 성공했죠. 그래도, 제 생각엔 조만간 다른 게 필요하실 것 같군요.”

게일리스가 즐거워하며 눈썹 사이에 홈을 만들었다.

음, 빚을 졌군요, 프레이저 씨. 수고하셨는데 제가 다과를 드리지 않으면 안되겠죠?” 그녀의 손이 나열된 종 위로 향했지만, 제이미는 쇼파에서 그의 코트를 집어 들며 고개를 저었다.

감사합니다만, 부인, 우린 이만 떠나야 할 것 같군요. 킹스턴까지 돌아가는 길은 꽤 멀고, 우린 어두워지기 전에 도착하려면 지금 떠나야합니다.” 그의 얼굴이 갑자기 멍해졌고, 나는 그가 코트의 주머니를 더듬어보고 그 사진들이 없어진 것을 안 것을 알았다.

그가 빠르게 나를 쳐다봤고, 나는 그에게 짧게 고개를 끄덕이며, 그것들이 있는 내 스커트 옆면을 만졌다.

환대 고마웠어,” 내가 내 모자를 집어 들고 민첩하게 문을 향해 움직이며 말했다. 이제 제이미가 돌아왔으니, 나는 로즈 홀과 그 주인에게서 빠르게 멀어지는 것을 간절하게 바랐다. 그렇지만 제이미는 잠시 동안 뒤에 남았다.

궁금해서요, 애버내시 부인 - 당신이 파리에서 잠시 동안 살았다고 말씀하셨는데 - 혹시 제가 면식이 있는 신사 분들과 인연이 있으셨나 해서요. 샌드링엄 공작을 아실 기회가 있으셨나요?”

그녀는 크림 같은 금발 머리를 그를 향해 미심쩍은 듯 젖혔지만, 그가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자, 고개를 끄덕였다.

네, 난 그를 알았어요. 왜죠?”

제이미가 그녀에게 가장 매력적인 미소를 보냈다. “특별한 이유는 없습니다, 부인; 그저 궁금해서요, 당신이 할 말이.”

우리가 입구를 지나갈 무렵, 하늘은 완전히 흐려졌고, 우리가 젖지 않고는 킹스턴으로 돌아가지 못할 것이라는 게 분명했다. 상황을 고려했을 때, 나는 신경 쓰지 않았다.

당신이 브리아나의 사진들을 갖고 있어요?” 가 제이미가 잠시 동안 말을 세우고 물어본 첫 번째였다.

바로 여기에요.” 내가 내 주머니를 두드렸다. “이안의 신호는 아무 것도 찾지 못했어요?”

그는 마치 누군가 우리를 뒤쫓을 것을 두려워하듯이 어깨 너머를 뒤돌아보았다.

난 그 관리자나 노예들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었어요 - 그들을 뼛속까지 그 여자를 두려워해요, 그리고 그런다고 내가 그들을 비난할 순 없죠. 하지만 난 그가 어디 있는지 알아요.” 그가 상당한 만족감과 함께 말했다.

어디요? 우리가 다시 가서 그를 데려올 수 있을까요?” 나는 내 안장 위에서 살짝 일어서, 뒤를 돌아보았다; 로즈 홀의 슬레이트는 나무 꼭대기들 사이에서도 눈에 보였다. 나는 어떤 이유에서 든 - 이안을 제외하고서 - 그 장소에 다시 발을 디디게 된다면 대단히 마지못할 것이었다.

지금은 아니에요.” 제이미가 말 머리를 다시 길로 돌리고 내 굴레를 잡았다. “난 도움이 필요할 거에요.”

망가진 슈가 프레스기를 고치는 데 필요한 재료를 찾는다는 핑계로, 제이미는 노예들의 오두막 군집과 마굿간, 담배를 위한 폐기된 건조헛간, 그리고 설탕 정제를 담당하는 빌딩을 포함한 집 근처 쿼터 마일의 플랜테이션을 대부분 다 보았다. 그가 가는 모든 곳에서, 그는 궁금하거나 적대적인 시선 이상의 방해는 없었다 - 정제 공장 근처를 제외하곤.

현관 위로 올라왔던 그 큰 흑인 녀석이 바깥의 땅 위에 앉아 있었어요.” 그가 말했다. “내가 그에게 지나치게 가깝게 다가가려 하면, 그 관리자는 정말로 아주 신경질적이더군요; 그는 계속해서 날 부르며 그 자식에게 너무 가깝게 다가가지 못하게 했어요.”

그거 정말 괜찮은 생각 같네요,” 내가 살짝 떨며 말했다. “내 말은, 그에게 가깝게 다가가지 않는 거 말이에요. 하지만 그럼 당신은 그가 이안과 뭔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는 땅에 고정된 작은 문 앞에 앉아있었어요, 새서내크.” 제이미는 그의 말이 능숙하게 길에 떨어진 통나무 주위로 돌아가도록 인도했다. “이건 정제 공장 아래로 이어질 겁니다.” 그 남자는 1인치도 움직이지 않았다. 제이미가 정제 공장 주위를 돌며 보내는 모든 시간동안. “만약 이안이 거기 있다면, 거기가 그가 있는 곳일 거에요.”

난 그가 거기 있다고 꽤 확신해요.” 나는 그에게 빠르게 내 방문의 세부 사항들을 말했다. 부엌 하녀들과의 내 짧은 대화 역시 포함해서. “하지만 우린 뭘 해야할까요?” 내가 말을 끝맺었다. “우린 그를 거기에 그냥 버려둘 순 없어요! 무엇보다, 우린 게일리스가 그를 데리고 뭘 하려는 건지 모르니, 만약 그녀가 그가 거기 있는 걸 인정하지 않는다 해도, 그건 결백할 수 없죠, 그렇지 않겠어요?”

절대 진실이 아니에요” 그가 우울한 얼굴로 동의했다. “그 관리자는 내게 이안에 대해 말하지 않으려 했지만, 그는 내게 만약 당신 머리카락이 양의 울처럼 이미 말려져 있지 않으면 다른 게 곱슬거리게 할 거란 걸 말해줬어요.”

그가 명백한 동요에도 불구하고 얼굴에 반 쯤 미소를 밝히고 나를 응시했다.

당신 머리의 상태로 볼때, 새서내크, 난 아주 금방 비가 오기 시작할 거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얼마나 관찰력이 좋은지,” 내가 모자 아래서 도망치고 잇는 곱슬들과 덩굴들을 헛되게 잡으려 노력하며 비꼬는 투로 말했다. “하늘이 역청처럼 검다는 거랑 공기에서 번개 냄새가 난다는 건 당신 결론에 얻을 것도 없겠네요, 당연히.”

우리 주위를 둘러싼 모든 나무의 잎사귀들은 마치 묶인 나비들처럼 펄럭 거리고 있었고, 동시에 폭풍의 가장자리는 산의 경사를 따라 올라와 우리 앞으로 솟고 있었다. 우리가 서있는 곳의 작은 오르막에서, 나는 폭풍 구름이 아래 평지를 가로지르고, 마치 베일처럼 그 아래 매달린 어두운 비의 커튼과 함께 휩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제이미는 그의 안장 위로 올라, 지형을 살펴보았다. 나의 실용적이지 못한 눈으로 보았을 때, 우리 주변은 견고하고 뚫을 수 없는 정글처럼 보였지만, 7년 동안 헤더 속에서 살았던 한 남자에게는 다른 가능성들이 보였다.

우리가 그럴 수 없게 되기 전에 방패로 삼을 곳을 찾는 게 좋겠어요, 새서내크,” 그가 말했다. “날 따라와요.”

발로 걸으며, 말들을 이끍, 우리는 좁은 길을 떠나 숲 안으로 들어갔고, 제이미가 야생 돼지의 흔적이라고 말한 것을 따라갔다. 몇 분 안에, 그는 그가 찾던 것을 찾아냈다; 숲 바닥을 깊게 관통하는 작은 개울로, 가파른 강둑과 함께 길게 자란 양치 식물과 어둑하고 윤이 나는 덤불들이 가느다란 묘목들과 함께 배치되어 있었다.

그는 내가 각각의 잎들이 내 팔 만한 길이의 양치식물을 모아오도록 했는데, 내가 들 수 있는 최대한 많이 모아서 돌아왔을 무렵엔, 그는 이미 기울어진 묘목의 아치 형으로 형성된 작은 방의 뼈대를 만들어 놓고 있었다. 떨어진 통나무로 묶고, 근처의 덤불에서 가지를 꺽어 지붕을 덮었다. 흩어진 양치 식물로 급하게 지붕을 얹자, 그리 강한 방수는 아니였지만, 열린 상태에 방치되어 있는 것보다는 훨씬 나았다. 10분이 지나자, 우리는 안쪽에서 안전하게 있었다.

폭풍의 가장자리 바람이 우리를 지나가는 동안은 절대적으로 고요한 순간이었다. 새들의 짹짹거림도, 곤충의 노래도 없었다; 그들은 우리가 비를 예상했던 것처럼 잘 준비되어 있었다. 몇 개의 커다란 방울들이 떨어졌고, 가지들이 부서지는 것 같은 폭발성 소리와 함께 나뭇잎들이 흝뿌려졌다. 이내 폭풍이 멎었다.

캐리비안 비폭풍들은 갑작스럽고 활기찼다. 어느 것도 에딘버러의 보슬비와는 비할 바가 못됐다. 하늘이 거뭇 해지고 갈라져서, 1분에도 몇 갤런의 물들을 떨어뜨렸다. 비가 지속되는 동안에는, 말하는 것이 불가능했고, 가벼운 안개가 스팀처럼 땅에서 솟아오르고, 땅에 솟구치는 빗방울들의 힘으로 증기가 올라왔다.

비는 우리 위의 양치 식물들을 강타했고, 희미한 안개가 우리 방패의 녹색 그림자들을 채웠다. 비의 흩뿌림과 언덕들 사이를 울리는 일정한 번개 속에서, 말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춥지는 않았지만, 머리 위에 새는 곳이 있어 내 목 위로 일정하게 떨어졌다. 움직일 공간은 없었다; 제이미는 그의 코트를 벗어 날 감싸주었고, 폭풍이 사라지기를 기다리며 내 주위로 그의 팔을 둘렀다. 바깥의 끔찍한 소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갑자기 안전함과 평화로움, 지난 몇 시간과 지난 며칠 간의 긴장이 해소되는 느낌이었다. 이안은 찾은 거나 다름 없었고, 아무도 여기서 우리를 건들 수는 없었다.

나는 그의 자유로운 손을 옥죄었다; 그는 내게 미소를 짓고, 이내 고개를 숙여 다정하게 키스했다. 그는 신선하고 흙같은, 그가 꺽은 가지들의 수액같은 냄새와 그 자신의 건강한 땀 냄새가 났다.

거의 다 끝났어, 나는 생각했다. 우리는 이안을 찾아냈고, 신은 그를 아주 곧 안전하게 돌려보낼 것이다. 그리고 또 뭐지? 우리는 자메이카를 떠나야 하지만, 다른 장소들이 있을 것이고, 세상은 넓었다. 프랑스 령 식민지인 Martinique 와 Grenada 도 있었고, 덴마크의 섬인 Eleuthera 도 있었다; 어쩌면 우리는 대륙 멀리까지 모험할 수도 있었다 - 식인 종에도 불구하고. 내가 제이미를 갖고 있는 한, 나는 아무 것도 두렵지 않았다.

비는 시작할 때 만큼이나 갑작스럽게 멈췄다. 물방울들이 노래 하듯이 관목과 나무들로 떨어졌고, 쿵쿵거리는 소리는 폭풍의 울부짖음처럼 내 귓가에 메아리로 울리며 남았다. 부드럽고, 신선한 산들바람이 강 바닥 위로 올라와 습기를 가져갔고, 내 목에서 축축한 곱슬 머리를 달콤한 시원함과 함께 움직였다. 새들과 곤충들은 다시 조용하지만 한 목소리로, 노래를 시작했고, 공기 자체는 녹색 생명들과 춤추려는 것 같았다.

나는 몸을 움직이고 한숨을 쉬며, 스스로 몸을 위로 쭉 펴고 제이미의 코트를 털어냈다.

게일리스가 내게 특별한 돌 하나를 보여줬어요, 아다만트라고 불리는 검은 다이아몬드요,” 내가 말했다. “그녀가 말하길 그건 연금술사들이 썼던 돌이래요; 모든 것들의 즐거움에 대한 지식을 준대요. 내 생각에는 여기 아래에도 그게 하나 있는 것 같아요.”

제이미가 나를 향해 웃었다.

난 전혀 놀랍지 않네요, 새서내크,” 그가 말했다. “여기, 당신 얼굴 전체에 물이 흘러내려요.”

그가 손수건을 찾아 코트 안에 손을 뻗었다가, 멈추었다.

브리아나의 사진들이요,” 그가 갑자기 말했다.

오, 까먹고 있었네요.” 나는 내 주머니는 뒤져 그에게 다시 사진들을 건넸다. 그는 그것들을 받고, 급하게 넘기다가 멈추고, 더 천천히 다시 그것들을 헤아렸다.

뭐가 잘못됐어요?” 내가 갑자기 깜짝 놀라 물었다.

하나가 없어졌어요,” 그가 조용히 말했다. 나는 표현할 수 없는 끔찍한 느낌이 다시 내 뱃속에서 자라나는 것을 느꼈고, 순간의 기쁨은 사라지기 시작한 것 같았다.

확실해요?”

난 당신 얼굴 만큼이나 그것들을 잘 알아요, 새서내크,” 그가 말했다. “네, 난 확신해요. 그건 불 옆에 있는 그녀의 사진이에요.”

나 역시 그 의문의 사진을 잘 알았다; 성인이 된 브리아나가, 야외에서 캠프 파이어 옆 돌 위에 앉아 있는 사진이었다. 무릎을 세운채, 그 위에 팔꿈치를 올려놓고, 카메라를 직격으로 바라보고 있었지만, 그 존재는 알지 못한 채 그녀의 얼굴은 불에 비친 꿈들로 가득 차 있었고, 바람에 머리는 얼굴 너머로 넘겨져 있었다.

게일리스가 가지고 갔을 거에요. 내가 부엌에 있는 동안 그녀가 당신 코트에서 그 사진들을 찾아냈고, 내가 그녀에게서 그걸 가져왔거든요. 그때 그걸 훔친 거에요.”

빌어먹을 여자 같으니!” 제이미는 분노로 어두운 눈을 하고 길을 쳐다보기 위해 날카롭게 고개를 돌렸다. 그의 손이 남아 있는 사진들을 세게 쥐었다. “그걸로 뭘 하려는 걸까요?”

어쩌면 그냥 호기심이었겠죠,” 내가 말했지만, 끔찍한 느낌은 사라지지 않았다. “어찌됐든, 그걸로 뭘 할 수 있겠어요? 그녀는 그걸 아무에게도 보여줄 수가 없을 거에요 - 누가 여길 또 오겠어요?”
마치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듯이, 제이미의 고개가 갑자기 들렸고, 그는 가만히 있으라고 권고하듯이 내 팔을 움켜잡았다. 아래 조금 떨어진 거리에서, 지나치게 자라난 관목 위로 노란 진흙의 얇은 리본 같은 길의 고리가 보였다. 이 리본 위에는 말 등에 앉은, 검게 차려 입은 한 남자의 지친 형상이 오고 있었는데, 이 거리에서는 개미처럼 작고 어두워보였다.

이윽고 나는 게일리스가 했던 말을 기억해냈다. 난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어. 그리고 나중에, 그 목사는 네 시에 올 예정이야.

목사에요, 어떤 종류의 성직자죠,” 내가 말했다. “그녀가 자기가 그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었어요.”

아치 캠벨이에요, 그는,” 제이미가 약간 엄숙하게 말했다. “그 악마가 왜 - 오 어쩌면 난 그런 특정한 표현을 써서는 안되겠군요, 던컨 부인에 대한 존중으로.”

어쩌면 그가 게일리스를 정화하러 오는 것일지도 모르죠,” 내가 긴장된 웃음과 함께 제안했다.

그렇다면, 그는 그가 해야 하는 일을 하겠죠.” 깡 마른 형상이 나무 속으로 사라졌지만, 제이미가 그가 안전하게 우리를 지나쳤다고 여기기 까지는 몇 분이 더 걸렸다.

이안에 대해서 사지고 있는 계획이 있어요?” 내가 다시 길로 돌아가는 여정 중에 물었다.

난 도움이 필요할 거에요,” 그가 짧게 대답했다. “내 말은 인스와 맥로드 그리고 나머지와 함께 강을 올라오는 거에요. 정제 공장에서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선창이 있어요. 우린 거기에 보트를 남겨두고, 연안으로 올라가 헤라클레스를 상대하는 거죠 - 그리고 아틀라스도요. 만약 그가 문제를 일으킬 생각이라면 - 창고를 부숴서 열고, 이안을 데리고, 다시 떠나는 거죠. 이틀 안에 달이 어두워 질 거에요 - 그게 더 빨랐으면 좋겠지만, 적당한 보트와 우리가 필요한 무기들을 찾는 데는 그 정도 걸릴 거에요.”

돈을 어디에 쓰게요?” 내가 멍하게 물었다. 새로운 옷과 신발을 사는데 쓴 지출은 박쥐 구아노에서 나온 제이미의 이윤 비율 중 상당한 비율을 차지했다. 남은 것은 몇 주 동안 우리의 식비로 쓸 것과, 아마 하루나 이틀 정도 보트 하나를 빌리는데 쓸 것이었지만, 많은 양의 무기를 사는 데는 그리 넉넉하지 않았다.

섬에서는 피스톨이나 검들이 제조 되지 않았다; 모든 무기들은 유럽에서 수입되었고 결과적으로 비쌌다. 제이미 그 자신은 레인스 선장의 피스톨 두 개를 가지고 있었다; 스코트들은 그들의 생선 칼과 기이한 단검을 제외하고는 아무 것도 없었다 - 무장 급습을 하기에는 불충분했다.

그는 살짝 얼굴을 찌푸리고, 이내 곁눈질로 나를 보았다.

난 존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할 것 같아요,” 그가 간단히 말했다. “내가 그러지 말아야 할까요?”

나는 잠시 동안 침묵 속에서 말을 타다가, 묵인의 뜻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야 할 것 같네요.” 나는 그걸 원치 않았지만, 내 호불호의 문제가 아니였다; 이안의 생명이 걸려 있었다. “그렇지만, 조건 하나만요, 제이미-”

네, 나도 알아요.” 그가 포기하고 말했다. “당신도 나와 함께 가려는 거죠, 아니에요?”
”네,” 내가 웃으며 말했다. “무엇보다, 만약 이안이 다쳤거나, 아프거나, 혹은-”

네, 당신도 가도 되요!” 그가 보다 성급하게 말했다. “나한테 한 가지 작은 일만 해줘요, 새서내크. 제발 죽거나 조각들로 잘리지 않도록 힘들게 노력해줘요, 네? 남자의 섬세한 마음에 견디기 힘들다구요.”

 

노력해 볼게요,” 내가 신중하게 말했다. 그리고 그의 말에 내 말을 더 가깝게 붙이고, 물방울이 떨어지는 나무들을 뚫고 킹스턴을 향해 나란히 말을 타고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