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61. The Crocodile’s Fire 악어의 불
(*) 비축분이 떨어져서 처음부터 번역해서 오느라 시간이 좀 더 걸렸습니다. 후반부로 갈 수록 한 챕터 당 분량이 더더 많아지네요. 날씨가 너무 추운데 다들 연말은 잘 보내고 계신가요?! 늦었지만 메리 크리스마스도 보내셨길 바라며 다음 화는 내년에 올라오게 되겠네요.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61. The Crocodile’s Fire 악어의 불
그날 밤 강에는 놀라울 정도로 교통이 붐볐다. 탐험에 동반하겠다고 주장한 스턴은 내게 언덕 위에 있는 대부분의 플랜테이션들은 킹스턴과 항구와의 주된 연결고리로 그 강을 사용한다고 말해주었다; 길들은 매년 각각의 우기마다 무성하게 자라난 풀들에 삼켜져 형편 없거나 존재하지 않았다.
나는 그 강이 버려졌을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우리가 닻을 올리고 수고스럽게 넓은 수로를 올라가는 동안, 우리는 두 개의 작은 보트와 하류로 향하는 바지선 하나를 지나쳤다. 술통들과 짐짝을 실은 거대한 검은 형상의 그 바지선은 마치 검은 빙산처럼 크고, 혹 모양의 위협처럼 우리를 지나갔다. 외국어로 부드럽게 말하는 노예들의 낮은 목소리들이 물을 가로질러 배를 밀고나갔다.
“같이 와주다니 친절하군요, 로렌스,” 제이미가 말했다. 우리는 작은, 돛대 하나짜리의 열린 보트에 타고 있었고, 겨우 제이미와 나, 6명의 스코티쉬 밀수업자들, 그리고 스턴만이 타고 있었다. 붐비는 공간에도 불구하고, 나는 스턴의 동행이 무척 고마웠다; 그는 상황을 고려했을 때 그를 아주 편안하게 느끼게 해주는 둔감함과 침착함을 가지고 있었다.
“글쎄, 나도 약간의 호기심이 있다고 고백해야겠습니다,” 스턴이 땀에 젖은 몸을 식히기 위해 셔츠 앞섶을 흔들며 말했다. 어듬 속에서, 내가 볼수 있는 그의 모습은 흰 색 얼룩의 움직임이 전부였다. “난 전에 그 숙녀 분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
“애버내시 부인을요?” 나는 숨을 멈추었다가, 이내 정교하게 물었다, “어... 그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셨어요?”
“오... 그녀는 아주 쾌활한 숙녀분이셨죠; 아주... 품위 있구요.” 어둠 속이라 나는 그의 얼굴을 볼 수 없었지만, 그의 목소리는 기이한 어조를 담고 있었는데, 반쯤은 기쁘고 반쯤은 부끄러워 하는 기색이어서, 내게 그가 과부 애버내시가 꽤나 매력적이라는 것을 알았다는 것을 말해주었다. 그리고 나는 게일리스가 그 자연연구학자에게 무언가 원하는 것이 있었으리라는 결론을 내렸다; 나는 그녀가 내리는 결말을 제외하고는 그녀가 관심을 갖고 남자들을 대하는 모습을 결코 알지 못했다.
“그녀를 어디서 만났었죠? 그녀의 집에서?” 총독의 파티에서 만났던 참석자들에 의하면, 애버내시 부인은 아주 가끔 혹은 아예 그녀의 플랜테이션을 떠나지 않았다.
“네, 로즈 홀에서요. 전 드문 종류의 딱정벌레 - Cucurlionidae 중 하나였어요 - 를 하나 발견하고 그걸 수집하는 데 허락을 구하기 위해서 멈췄었죠. 그녀가 절 안으로 초대했고, 그리고... 가장 융성한 대접을 해주었습니다.” 이번에는 그의 목소리에 확실한 자기 만족의 어조가 들어있었다. 내 옆에서 키를 잡고 있던 제이미가 그 말을 듣고 짧게 코웃음쳤다.
“그녀가 당신에게 뭘 원했습니까?” 그가 물었다. 게일리스의 동기와 행동에 관해 나와 비슷한 결말을 내린 것이 틀림없었다.
“오, 그녀는 아주 기쁘게 제가 그 섬에서 수집한 동물군과 식물상의 견본들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몇 가지 다른 허브들의 위치와 효과에 대해 물어보았지요. 아, 그리고 제가 갔었던 다른 장소들도요. 그녀는 특히 제가 히스패니올라에 있을 때 이야기에 관심있어 했습니다.” 그는 살짝 후회하는 듯 한숨을 쉬었다. “그런 사랑스런 여자가 당신이 묘사하는 대로 그런 비난받을 행동에 연루되었다니 정말이지 믿기 힘들군요, 제임스.”
“사랑스럽다구요, 아?” 제이미의 목소리는 무미건조하게 재미있어 하는 것 같았다. “살짝 반한 것 같은데, 그렇지 않습니까, 로렌스?”
로렌스의 목소리에는 제이미의 미소가 담겨 있었다. “그곳에는 내가 관찰할 수 있었던 식충성의 파리와 같은 종류가 있었답니다, 친애하는 제임스. 그 수컷 파리는 환심을 사려고 하는 암컷을 하나 골라, 그녀에게 조금의 고기나 다른 먹이를 가져다 주기 위해 고통을 감수하고, 작은 실크 패키지에 이쁘게 포장하지요. 암컷이 그녀의 한입거리를 벗기는 데 열중하는 동안, 그는 그녀의 위로 뛰어올라, 그의 교미 임무를 수행하고, 급히 떠납니다. 만약 그가 자신의 활동을 마치기 전에 그녀가 식사를 마치거나, 그녀에게 맛있는 선물을 가져다주는데 그가 소홀했다면 - 그녀가 그를 먹지요.” 어둠 속에서 부드러움 웃음소리가 들렸다. “아뇨, 이건 흥미로운 경험이었지만, 난 다시는 애버내시 부인에게 부탁할 일이 없을 겁니다.”
“우리가 운이 좋다면 안 그러겠죠.” 제이미가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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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보트를 지키기 위해 나를 강둑에 남기고 제이미의 그대로 있으라는 지시사항과 함께 어둠 속으로 녹아들었다. 나는 장전된 피스톨을 가지고 있었는데, 내 발을 스스로 쏘아서는 안된다는 완고한 명령과 함께 주어진 것이었다. 그 무게는 위안이 되었지만, 검은 침묵 속에서 끌려다니는 시간 동안, 나는 어둠과 고독이 점점 더 숨막히는 것을 발견했다.
내가 서 있는 곳에서는 검은 직사각형에 오로지 낮은 쪽 3층의 창문들만이 밝혀져 있는 집을 볼 수 있었다; 저 곳은 살롱이겠지, 내가 생각했고, 왜 노예들의 활동에 대한 신호가 전혀 없는지 궁금해했다. 그렇지만 내가 지켜보는 동안, 나는 불이 밝혀진 창문들 중 하나를 가로지르는 그림자 하나를 보았고, 내 가슴은 내 목 안으로 뛰어올랐다.
어떤 기만적인 상상의 확장으로도 그것은 게일리스의 그림자가 아니였다. 이것은 키가 크고, 마르고, 꼴사납게 삐적 말랐다.
나는 사람들을 부르길 바라는 마음에서 주변을 거칠게 둘러보았다; 하지만 지금은 너무 늦어있었다. 남자들은 모두 들을 수 없는 거리에서 정제공장을 향하고 있었다. 나는 잠시 동안 주저했으나, 달리 할 일이 정말로 없었다. 나는 내 치마를 추켜 올리고 어둠 속으로 발을 디뎠다.
내가 베란다 위로 발을 내딛었을 때, 나는 땀으로 축축했고, 내 심장은 모든 다른 소리르 들리지 않게 할 정도로 충분히 크게 뛰고 있었다. 나는 가장 가까운 창문 옆으로 조용히 올라섰고, 다른 사람에게 보이지 않도록 하면서 들여다보도록 시도했다.
근방은 조용하고 정리되어 있었다. 난로에는 작은 불이 있었고, 화염의 불빛은 닦인 바닥 위에서 반짝였다. 게일리스의 장미목 책상은 열린 상태였고, 책상 선반은 필기체의 종이 무더기와 아주 오래된 책들같아 보이는 것들로 덮여 있었다. 나는 내부에서 아무도 볼 수 없었지만, 여전히 방 전체를 볼 수 없기도 했다.
죽은 눈의 헤라클레스가 어둠 속에서 조용히 나를 따라다니는 생각을 하자, 그 상상에 내 피부에 소름이 돋았다. 나는 베란다 아래로 조금 더 올라서, 한 걸음 내딛을 때마다 내 어깨 너머를 돌아보았다.
오늘 밤 이 곳에는 기이한 유기의 흔적이 있었다. 내 이른 방문에는 있었던 가라앉은 노예들의 목소리가 전혀 없었다. 그들은 자신들의 임무를 수행하면서 서로에게 중얼거리곤 했었다. 하지만 그건 아무 뜻도 없어, 내가 스스로에게 말했다. 대부분의 노예들은 해질녘 일을 멈추고 잠을 자러 갔을 것이다. 그럼에도, 이곳의 불을 지키고 부엌에 음식을 가져오는 집의 하인들은 없어도 되는 것일까?
앞 문은 열려 있었다. 노란 장미에서 떨어진 꽃잎들이 문간을 가로질러 떨어져 있었고, 통로에서 나오는 희미한 빛 속에서 고대의 금화들처럼 반짝이고 있었다.
나는 소리를 들으며 멈춰섰다. 내 생각에 안쪽 살롱에서 누군가 책의 페이지들을 넘기는 것 같은 희미한 바스락거림을 들은 것 같았지만, 확신할 수 없었다. 내 양손으로 용기를 부여잡고, 나는 문지방 너머로 발을 내디뎠다.
버려졌다는 느낌은 이곳에서 더 났다. 눈에 보이는 방치치의 놓칠 수 없는 흔적들이 있었다; 궤짝의 반질반질한 표면 위에 놓인 시든 꽃이 담긴 병과, 예비 탁자 위에는 찻잔과 받침이 남아 있었고, 컵의 아래 안에는 찌꺼지가 갈색 얼룩으로 말라붙어 있었다. 도대체 모두가 어디 있는 걸까?
나는 살롱 안으로 들어가는 문에 멈추어서 다시 귀를 기울였다. 나는 불의 고요한 탁탁거림을 들었고, 다시, 페이지를 넘기는 것 같은 그 부드러운 바스락거림을 들었다. 문설주 주위로 내 고개를 찔러넣자, 나는 이제 책장 앞에 앉아있는 누군가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누군가는 부정할 수 없는 남자로, 키가 크고, 마른 어깨의, 어두운 색의 머리가 그의 앞 무언가에 숙여져 있었다.
“이안!” 내가 할 수 있는 한 가장 크게 소리쳤다. “이안!”
그 형상이 깜짝 놀라, 의자를 뒤로 밀고, 빠르게 자리에서 일어나, 그림자를 향해 눈을 깜박였다.
“주님!” 내가 말했다. “말콤 부인?” 깜짝 놀란 아치발드 캠벨 목사가 말했다.
나는 삼키고, 내 심장을 목 아래로 내리려고 애썼다. 그 목사는 거의 나 만큼이나 놀란 듯 했지만, 그것은 잠시 동안만 지속되었다. 이내 그의 표정이 굳어지더니, 그는 문을 향해 한 걸음 내딛었다.
“여기서 뭘 하시는 겁니까?” 그가 물었다.
“난 제 남편의 조카를 찾고 있었어요,”내가 말했다; 그 말에는 거짓이라곤 없었고, 어쩌면 그도 이안이 어디 있는지 알지도 몰랐다. 나는 빠르게 방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목사를 제외하고는 비어있었고, 그가 사용하던 작게 불이 밝혀진 램프 뿐이었다. “애버내시 부인은 어디 있죠?”
“저도 모릅니다,” 그가 얼굴을 찌푸리고 말했다. “그녀는 떠난 것 같아 보여요. 그게 무슨 뜻입니까, 당신 남편의 조카라니?”
“떠났다구요?” 내가 그를 향해 눈을 깜박거렸다. “어디로 갔죠?”
“저도 모르죠.” 그는 매서운 시선을 했고, 그의 튀어나온 윗 입술이 부리처럼 아랫 입술을 꽉 조였다. “제가 오늘 아침 일어나보니 그녀는 사라져 있더군요 - 그리고 분명 모든 하인들도 그녀와 함께요. 초대받은 손님을 대접하는 데 아주 괜찮은 방법이죠!”
나는 깜짝 놀란 것을 살짝 진정했다. 적어도 나는 게일리스에게로 달려드는 위험에 처해 있지는 않았다. 나는 내가 캠벨 목사에게는 대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오,” 내가 말했다. “음, 그건 살짝 불친절하게 들리네요,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당신은 열 다섯 쯤 되어보이는 아주 키가 크고 마르며, 두껍고 진한 갈색 머리를 가진 소년을 보지 못하셨나요? 오, 제가 당신이 그랬을 거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에요. 그런 경우엔, 제 생각에 전 가봐야 할 것-”
“멈춰요!” 그가 내 팔둑으로 나를 잡았고, 나는 그의 손아귀 힘의 세기에 깜짝 놀라고 불안한 채로 멈추었다.
“당신 남편의 진짜 이름이 뭐죠?” 그가 물었다.
“왜요 - 알렉산더 말콤이요,” 내가 내 잡힌 팔을 잡아당기며 말했다. “아시잖아요.”
“그렇죠. 그리고 그럼 그건 어떻습니까, 내가 애버내시 부인에게 당신과 당신 남편에 대해 묘사했더니, 그녀가 당신 성이 프레이저라고 하더군요 - 당신 남편이 정말로 제임스 프레이저 입니까?”
“오.” 나는 깊게 숨을 들이쉬며, 무언가 이치에 맞는 것을 생각해내려 애썼지만, 실패했다. 나는 짧은 순간에 거짓말 하는 것을 한 번도 능숙했던 적이 없었다.
“당신 남편은 어디 있나, 여자?” 그가 물었다.
“봐요,” 내가 그의 손아귀에서 나를 빼내려 애쓰며 말했다. “당신은 제이미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어요. 그는 당신 누이에게 아무 짓도 하지 않았다고, 내게 말했어요. 그는-”
“그에게 마가렛에 대해 말했나?” 그의 손아귀에 힘이 더 가해졌다. 나는 불편에 작게 신음을 내뱉고 더 쎄게 잡아당겼다.
“네. 그는 그게 자기가 아니였다고 했어요 - 그녀가 찾으려고 컬로든으로 간 그 남자가 아니라구요. 그건 그의 친구에요, 이완 카메론.”
“당신은 거짓말을 하고 있어,” 그가 담담하게 말했다. “혹은 그가. 그건 작은 차이지. 그는 어디 있지?” 그가 나를 작게 흔들었고 나는 그의 손에서 내 팔을 떼낼 수 있도록 세게 움직였다.
“말했잖아요, 그는 당신 누이에게 벌어진 일에 아무 잘못도 없다구요!” 나는 뒷걸음질 치며 그가 제이미를 찾는 일에 주변을 더듬거리며 돌아다니는 동안 소리를 내거나 구조 작업에 달갑잖은 주목을 이끄는 일 없이 어떻게 그에게서 벗어날 수 있을지를 생각했다. 8명의 남자들은 헤라클레스의 기둥을 극복하기에는 충분했지만, 백 명의 잠에서 깬 노예들을 극복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을지 몰랐다.
“어디?” 그 목사는 내 눈을 뚫어지게 바라보며, 내게 다가오고 있었다.
“그는 킹스턴에 있어요!” 내가 말했다. 나는 한쪽 옆을 보았다; 나는 베란다로 열리는 한 쌍의 프렌치 도어 근처에 있었다. 나는 내가 그에게 잡히는 일 없이 밖으로 나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리고 나서는? 그가 나를 쫓아 따라오도록 하는 일은 여기서 그에게 계속 말을 시키는 것보다 더 나쁠 터였다.
나는 불신에 차 나를 쏘아보고 있는 목사를 다시 보았고, 이내 나는 내 마음의 눈으로 테라스를 인식한 다음, 뒤로 고개를 홱 움직여 응시했다.
나는 그것을 보았었다. 베란다 난간 위에는 커다랗고 하얀 펠리컨 한 마리가 앉아서 고개를 뒤로 돌리고, 부리를 깃털 속에 불편하게 파묻고 있었다. 핑 안의 깃털이 문간에서 나오는 희미한 밤의 빛에 희미하게 은빛으로 빛났다.
“뭐지?” 캠벨 목사가 물었다. “누구야? 거기 누가 있나?”
“그냥 새에요,” 내가 다시 그에게로 돌아서며 말했다. 내 심장은 덜컥거리는 리듬으로 뛰고 있었다. 윌러비 씨가 확실히 근처에 있을 것이다. 펠리컨들은 강의 초입이나 연안 근처에서는 흔했지만, 나는 이렇게 먼 내륙에서는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윌러비 씨가 정말로 근처에 숨어있다면, 나는 어떻게 해야하지?
“난 당신 남편이 킹스턴에 있다는 게 아주 많이 의심스러워,” 목사가 작은 눈에 의심을 담아 내게 고정한 채 말하고 있었다. “그러나, 만약 그가 그렇다면, 그는 아마 여기로 오고 있겠지, 당신을 다시 만나기 위해서.”
“오, 아니에요!” 내가 말했다.
“아니에요,”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대의 확약을 담아 다시 말했다. “제이미는 여기로 오고 있지 않아요. 전 혼자서 왔어요, 게일리스 - 애버내시 부인을 방문하기 위해서. 제 남편은 제가 다음 달까지는 돌아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는 나를 믿지 않았지만, 그가 할 수 있는 일이 없기도 했다. 그의 입이 작은 장미 모양으로 오므려졌다가 말하기 충분할 정도로 다시 펴졌다, “그래서 당신은 여기 지내고 있는 건가?”
“네,” 내가 이 곳의 손님으로 가장할 정도로 충분히 지형을 잘 알고 있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말했다. 만약 그 하인들이 사라졌다면, 전적으로 내가 그러지 않다고 말할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는 가만히 서서, 잠시 동안 좁은 눈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이내 그의 턱이 굳어졌고 그가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군. 그럼 당신도 우리의 여주인이 어디로 사라졌고, 언제 돌아올 생각인지에 대한 지식이 있을 것 같은데?”
나는 게일리스 애버내시가 어디로 사라졌는지 - 만약 정확히 언제는 아니라 해도 - 에 대한 불안한 개념이 조금 싹트기 시작하는 것 같았지만, 캠벨 목사는 그것을 공유하기에 적절한 사람은 아닌 것 같았다.
“아뇨, 저도 몰라요,” 내가 말했다. “전.... 아, 난 이웃 플랜테이션에 어제부터 나가 있었어요. 지금 막 돌아온 거에요.”
목사는 나를 가까이서 보았지만, 나는 사실 정말로 승마복을 입고 있었다 - 왜냐하면 보라색 파티 드레스와 두 개의 모슬린 가운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제대로 된 세트의 옷이었기 때문이었다 - 그리고 내 이야기는 의심받지 않고 넘어갔다.
“그렇군요,” 그가 말했다. “음흠. 그럼, 이제.” 그는 쉴새없이 꼼지락거렸고, 그의 크고 멋진 손들은 이제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듯 서로를 움켜쥐었다 푸르는 중이었다.
“제가 당신을 방해하지 않도록 할게요,” 내가 매력적인 미소와 책상을 향한 고갯짓과 함께 말했다. “전 당신이 여기서 중요한 일을 해야한다고 확신해요.”
그는 스스로를 맛있는 쥐를 바라보고 있는 부엉이같아 보이게 하는 그 불쾌한 방식으로 다시 입술을 오므렸다. “일은 끝났습니다. 난 그저 애버내시 부인이 의뢰한 몇 가지 문서의 사본을 준비 중이었을 뿐이었죠.”
“얼마나 흥미로운지,” 내가 자동적으로 말했고, 운이 따른 다면 몇 분간의 작은 대화 이후에, 내 이론상의 방으로 쉬러간다는 구실 하에 도망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 모든 1층의 방들은 베란다로 이어져 있었고, 그 위를 넘어가 제이미를 만나러 어둠 속으로 사라지는 것은 간단한 일일 것이다.
“어쩌면 당신도 우리의 호스티스의 - 그리고 저의 - 흥미분야인 스코틀랜드 역사와 학문을 공유했나요?” 그의 동공이 날카로워졌고, 떨어지는 가슴과 함께 나는 그의 눈에서 열정적인 연구원의 광신적인 번뜩임을 기억해냈다. 나는 그것을 잘 아았다.
“음, 그건 아주 흥미로운 분야라고, 저도 생각해요,” 내가 문을 향해 다가서며 말했다. “하지만 제가 말씀드려야 하는 건, 전 아는 게 그리 많지 않다는-” 나는 그의 문서 무더기에 맨 꼭대기 장에 시선을 두었고, 죽은 듯이 멈춰섰다.
그것은 가계도였다. 나는 프랭크와 살면서 그런 것들을 많이 보았지만, 이 특별한 것 하나는 기억하고 있었다. 이 것은 프레이저 가족의 가계도였다 - 그 빌어먹을 것은 “Fraser of Lovat로밧의 프레이저” 이라는 제목이었고 - 1400년대 근처 어딘가에서 시작해서, 내가 볼 수 있는 이 시점까지, 그리고 현대로 이어져 내려왔다. 나는 그 죽은 자코바이트 영주, 사이먼 - 그리고 어떤 시점에서는 그리 애통하지 않았다 - 을 볼 수 있었고, 내가 기억하는 이름들인 그의 후손들을 보았다. 그리고 아래 한 쪽 구석에는, 비합법적인 것을 뜻하는 종류의 기호와 함께, 브라이언 프레이저 - 제이미의 아버지 - 가 적혀 있었다. 그리고 그 아래에는, 정확한 검은 손글씨로, 제임스.A.프레이저.
나는 한기가 내 등을 타고 올라오는 것을 느꼈다. 그 목사는 내 반응을 눈치채고, 건조한 즐거움의 시선으로 나를 보고 있었다.
“네, 프레이저라면 이게 흥미롭겠죠, 그렇지 않습니까?”
“저건... 프레이저가 뭐가 어떤데요?” 내가 말했다. 상황에도 불구하고, 나는 책상을 향해 천천히 움직였다.
“예언의 대상이죠, 당연히.” 그가 살짝 놀란 듯한 모습으로 말했다. “그걸 모르고 있습니까? 하지만 어쩌면, 당신 남편은 비합법적인 후예고...”
“난 그걸 몰라요, 네.”
“아.” 그 목사는 내게 알려주게 된 기회를 붙잡아 스스로 즐기기 시작하고 있었다. “난 애버내시 부인이 어쩌면 당신에게 말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녀는 내가 에딘버러에 있을 때 그 문제에 관해 내게 편지를 쓸 정도로 흥미로워했죠.” 그는 그 뭉치를 쓸어넘기다가, 게일어로 쓰인 것 같아 보이는 종이 한 장을 뽑아 냈다.
“이건 예언의 원어로 쓰인 겁니다,” 그가 증거물A를 내 코 아래 들이밀며 말했다. “Brahan Seer(역; 앞을 내다보는 자, 선지자) 의 것이죠; 당신도 분명 브라한 시어에 대해 들어보셨겠지요?” 그의 어조는 그러지 않을 것 같다는 의미를 담고 있었지만, 사실 나는 스코티쉬 노스트라다무스의 줄기를 따라 16세기의 선지자였던 브라한 시어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었다.
“있어요. 이건 프레이저들에 관한 예언인가요?”
“로밧의 프레이저, 네. 그 언어는 제가 애버내시 부인에게 지적한 대로 시적이지만, 그 뜻은 분명하기 그지 없죠.” 그는 나를 향한 의심과는 상관없이 말을 이어갈 수록 흥미로워 하는 것 같았다. “그 예언은 스코틀랜드의 새로운 지배자가 로밧의 혈통에서 나온다는 겁니다. 이것은 ‘백장미의 왕들’ 의 쇠퇴에 이어 벌어질 일이죠 - 당연하게도 파피스트 스튜어트 왕가를 가리키는 게 분명해요.” 그는 카펫 안에 흰 울 카펫의 백장미를 가리켰다. “그 예언 안에 포함된 건 무언가 보다 수수께기같은 참조입니다, 당연하지만; 이 지도자가 나타날 시기에, 그리고 이것이 왕이건 여왕이건 - 이건 해석에 살짝 어려움이 있는데, 원본의 취급 부주의 때문에...”
그는 말을 이어갔지만, 나는 듣고 있지 않았다. 만약 내가 게일리스가 어디로 사라졌는지 그동안 아무 의심도 없었다 해도, 이것은 빠르게 사라졌을 것이다. 스코틀랜드의 지도자에 집착한 나머지, 그녀는 스튜어트 왕자의 복귀를 위해 일하느라 젊은 시기의 십 년을 보냈다. 그 시도는 컬로든에서 가장 최종적으로 실패했고, 그녀는 모든 현존하는 스튜어트들에게 경멸만을 표출했다. 그리고 만약 그녀가 그 다음에 뭐가 올 것인지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는 것도 놀랄 일은 아니였다.
하지만 그녀는 어디로 갔을까? 어쩌면 스스로 로밧의 상속자에 연루되기 위해 스코틀랜드로 돌아갔을까? 아니, 그녀는 다시 시간을 뛰어넘을 것을 생각하고 있었다; 나와 나누었던 대화에서 그 점이 분명했다. 그녀는 스스로 준비하고 있었고, 그녀의 원천들을 모으고 - 해표들의 섬에서 보물들을 되찾아오는 것 - 그녀의 조사를 완료했다.
나는 매료된 공포와 같은 종류로 그 종이를 응시했다. 당연하게도, 그 가계도는 현대엤다. 게일리스는 미래에 누가 로밧의 후손이 될지 알았을까?
나는 캠벨 목사에게 질문을 던지기 위해 올려다보았지만, 그 단어들은 내 입술 위에서 얼어붙었다. 베란다로 향하는 문 안에 서있는 것은 윌러비 씨였다.
그 작은 중국인은 분명 힘든 시간을 보냈던 것 같았다; 그의 실크 파자마는 찢어지고 얼룩이 나 있었으며, 그의 둥근 얼굴은 굶주림과 피로의 푹 거진 구멍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의 눈이 어떤 한적한 알은 척의 깜박거림 만을 담아 나를 스쳐갔다; 그의 모든 관심은 캠벨 목사였다.
“가장 신성한 놈,” 그가 말했고, 그의 목소리는 내가 전에 한번도 그에게서 들어본 적 없는 어조를 담고 있었다; 끔찍한 조롱의 어조였다.
목사는 그의 팔꿈치가 거의 꽃병을 칠 정도로 대단히 빠르게 돌아섰다; 물과 노란 장미들이 장미목 책상 위로 쓰러져 종이들을 적셨다. 목사는 분노의 소리를 지르며, 홍수에서 종이들을 낚아채고, 잉크가 흐르기 전에 물을 제거하려 미친듯이 흔들었다.
“네가 한 짓을 봐라, 이 사악한, 살인자 쓰레기야!”
윌러비 씨가 웃었다. 그의 평상시의 높은 깔깔거림이 아니라, 낮은 킬킬거림이었다. 이것은 전혀 즐겁게 들리지 않았다.
“내가 살인을 해?” 그는 앞뒤로 천천히 고개를 흔들며, 목사에게 시선을 고정했다. “내가 아니지, 신성한 놈. 살인자는 너야.”
“사라져, 이놈아.” 캠벨이 차갑게 말했다. “숙녀의 집에 들어와서는 안된다는 걸 알아야지.”
“난 너를 알아.” 중국인의 목소리는 낮고 담담했으며, 그의 동공은 움직이지 않았다. “난 너를 봤어. 웃던 그 여자와 빨간 방에 있는 걸 봤어. 스코틀랜드에서 그 더러운 걸레드로가 있는 것도 봤지.” 아주 천천히, 그는 목에 손을 가져가 단검처럼 정확하게 가로질렀다. “너는 꽤나 자주 죽였지, 신성한 놈, 내 생각에.”
캠벨 목사는 창백하게 질렸는데 충격 때문이었는지, 분노 때문이었는지는 말할 수 없었다. 나 역시 창백했다 - 두려움으로. 나는 마른 입술을 적시고 스스로 말하도록 강요했다.
“윌러비 씨-”
“윌러비가 아냐.” 그는 나를 바라보지 않았다; 그 정정은 거의 무관심했다. “난 이 티엔 초야.”
현재의 상황에서 도피를 갈망하면서도, 미스터 이가 맞을까? 미스터 초가 맞을까? 내 마음은 우습게도 적절한 호칭에 대해서 궁리하고 있었다.
“당장 나가!” 목사의 창박햄은 분노에서 온 것이었다. 그는 거대한 주먹을 꽉 쥐고 그 작은 중국인을 몰아붙였다. 윌러비 씨는 움직이지 않았고, 움직이는 목사를 무관심하게 지켜보고 있었다.
“떠나는 게 좋다, 첫 번째 아내,” 그가 부드럽게 말했다. “신성한 놈 여자 좋아한다 - 성기로 말고. 칼로.”
나는 코르셋을 입고 있지 않았지만, 그런 것 같은 느낌이었다. 나는 단어를 형상하기에 충분한 숨을 쉴 수가 없었다.
“넌센스!” 목사가 날카롭게 말했다. “다시 말하지 - 나가! 그렇지 않으면 내가-”
“그냥 가만히 있어요, 제발, 캠벨 목사,” 내가 말했다. 손을 떨면서, 나는 제이미가 내게 준 피스톨을 내 옷 주머니에서 꺼내 그에게 겨냥했다. 놀랍게도, 그는 가만히 서서, 마치 내가 머리 두 개가 달린 사람인 것 마냥 쳐다보고 있었다.
나는 전에는 아무에게도 총구를 겨냥한 적이 없었다; 총열이 흔들림에도 불구하고 그 느낌은 꽤나 도취되었다. 동시에, 나는 무엇을 해야할지 전혀 현실적인 생각이 업섰다.
“미스터,-” 내가 포기하고 그의 이름 전부를 불렀다. “이 티엔 초. 그 목사가 총독의 파티에서 알컷 부인과 있는 걸 봤다고 했어?”
“내가 그가 그녀를 죽이는 걸 봤다,” 이 티엔 초가 담담하게 말했다. “쏘는 게 나아, 첫 번째 아내.”
“헛소리 하지 마! 내 친애하는 프레이저 부인, 확실히 당신이 야만인의 저 말을 믿으시지는 않겠죠, 스스로-” 목사는 내게로 돌아서서, 우세한 표현을 찾으려 애썼고, 그 것은 그의 물러나는 헤어라인 가장자리에 작은 땀 방울들이 형성되는 것으로 악화되었다.
“하지만 내 생각에는,” 내가 말했다. “당신이 거기 있었어요. 나도 당신을 봤죠. 그리고 당신은 그 마지막 창녀가 그곳에서 죽었을 때 에딘버러에 있었죠. 넬리 코우덴이 말하길 당신은 2년 동안 에딘버러에 살았다고 했죠; 그건 그곳에서 그 악마가 여자들을 죽였던 기간이에요.” 방아쇠는 내 검지 아래서 미끄러웠다.
“그건 저 자가 그곳에 살았던 기간이기도 합니다!” 목사의 얼굴은 그 창백함을 잃고, 그 순간은 더 상기되어지고 있었다. 그는 중국인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당신 남편을 배신한 남자의 말을 믿으시겠습니까?”
“누가요?”
“저 자요!” 목사의 분노가 그의 목소리를 거칠게 했다. “프레이저를 퍼시발 터너 경에게 배신한 게 저 사악한 생물입니다! 퍼시발 경이 내게 말했어요!”
나는 거의 총을 떨어트릴 뻔 했다. 너무 많은 일들이 지나치게 빠른 속도로 내게 일어나고 있었다. 나는 절박하게 제이미와 그의 부하들이 이안을 찾아 강으로 귀환했기를 바랐다 - 만약 내가 그 약속장소에 없다면, 분명 그들은 집으로 올 것이다.
나는 살짝 피스톨을 옮겨 그 목사에게 부엌으로 가는 복도를 따라 내려가라고 말할 생각이었다; 음식물 저장실 중 하나에 그를 가두는 것이 내가 생각해낼 수 있는 최선이었다.
“내 생각에 당신은-” 나는 말을 시작했고, 이내 그가 내게 돌진했다.
내 손가락이 반사적으로 방아쇠를 조였다. 동시에, 커다란 소리가 났고, 그 무기는 내 손 안에서 발사되었으며, 흑연의 작은 구름이 내 얼굴을 지나 피어나며 눈물이 고이게 했다.
나는 그를 쏘지 못했다. 폭발은 그를 깜짝 놀라게 했으나, 이제 그의 얼굴에는 만족의 새로운 주름이 새겨져 있었다. 아무 말 없이, 그는 코트 안에 손을 뻗어 6인치 길이의 무늬가 새겨진 금속 케이스를 꺼내 들었다. 이것의 한쪽 끝에 돌출된 것은 하얀 staghorn 의 손잡이였다.
모든 종류의 재앙을 동반한 끔찍한 명확성과 함께, 나는 모든 것을 자각했다. 그가 케이스에서 꺼내든 단검의 가장자리 자국에서 부터, 그가 내게로 다가오는 동안 한쪽 발 아래 뭉개진 장미의 냄새까지.
달아날 곳은 어디에도 없었다. 나는 싸울 것을 다짐했지만, 그것이 쓸모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내 팔에 있는 cutlass 의 흉터가 타들어가는 것 같았다. 다가올 일의 징후가 내 살결을 오그라들게 했다. 내 눈꼬리 안에서 파란색 섬광이 일었고, 마치 누군가 높이서 떨어뜨린 멜론에 맞은 것처럼 물기가 많은 쿵! 소리가 났다. 그 목사는 한쪽 발로 아주 천천히 돌아섰고, 눈은 크게 뜬 채, 멍하게 깜박거리고 있었다. 그 한 순간 만큼은, 그는 마가렛을 닮아 있었다. 이내 그가 쓰러졌다.
그는 수미일관하여 쓰러졌고, 스스로를 구하기 위해 한 손을 내밀지 조차 못했다. 새틴 나무 테이블들 중 하나가 날아 포푸리와 깨끗한 돌들을 흩뿌렸다. 목사의 머리가 내 발치가 있는 바닥을 치고 살짝 튕겨나왔다가 가만히 누웠다. 나는 발작적으로 한 걸음 뒤로 움직였고, 등을 벽에 기댄 채 움직이지 못하고 서있었다.
그의 관자놀이에는 끔찍한 타박상 자국이 있었다. 그리고 내가 바라보는 동안, 그의 얼굴이 색을 잃었고 내 눈 앞에서 담즙의 붉은 색에서 창백한 흰색으로 흐려져 갔다. 그의 가슴이 올랐다, 내려갔고, 멈추었다, 다시 올랐다. 그의 눈은 열려 있었다; 그의 입 역시도.
“제-미 여기 있나, 첫 번째 아내? “그 중국인은 돌 공들을 담고 있던 그 가방을 다시 소매 안에 넣고 있었다.
“네, 그는 여기 있어요 - 저기 바깥에.” 나는 베란다를 향해 두루뭉실하게 손을 저었다. “뭐죠 - 그는 - 당신이 정말로 -?” 나는 충격의 파도가 내 위로 기어오르다 다시 뒤로 물러나는 것을 느꼈고, 눈을 감고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크게 숨을 쉬었다.
“당신이었어요?” 내가 여전히 눈을 감은 채 말했다. 만약 그가 내 머리 역시 내려칠 생각이라면, 나는 지켜보고 싶지 않았다. “그가 진실을 말한 건가요? 당신이 퍼시발 경에게 아브로스의 만날 장소를 알려줬어요? 말콤과 인쇄업자에 대해 말했구요?”
대답이나 동작은 없었고, 잠시 뒤에 나는 눈을 떴다. 그는 거기 서서 캠벨 목사를 지켜보고 있었다.
아치발드 캠벨은 죽은 듯이 누워 있었지만, 아직 죽은 것은 아니었다. 그렇지만 다크 앤젤은 오고 있었다; 그의 피부는 내가 전에 죽어가는 남자들에게서 보았던 희미한 녹색 기운을 띠고 있었다. 아직, 그의 폐는 움직였고, 높게 히힝거리는 소리를 내며 공기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럼 그건 영국인이 아니였군요,” 내가 말했다. 내 손들은 축축했고, 나는 스커트에 손을 닦았다. “영국 이름이었어요. 윌러비.”
“윌러비가 아니야,” 그가 날카롭게 말했다. “난 이 티엔 초다!”
“왜죠!” 내가 거의 소리치듯 말했다. “날 봐요, 빌어먹을! 왜요?”
그는 이내 나를 응시했다. 그의 눈은 구슬처럼 검고 둥글었지만, 본래의 빛을 잃고 있었다.
“중국에서는,” 그가 말했다, “거기에는.... 이야기가 있다. 예언. 어느 날 유령들이 올 것이다. 모두가 유령이 두렵다.” 그는 한 번, 두 번 고개를 끄덕였고, 이내 바닥의 형상을 다시 응시했다.
“난 내 목숨을 구하기 위해 중국을 떠났다. 오래 지나 깨어나서 - 나는 유령을 봤다. 내 주위 모두, 유령들,” 그가 부드럽게 말했다.
“큰 유령 하나가 왔다 - 끔찍하게 하얀 얼굴, 가장 끔찍하고, 불이 붙은 머리. 난 그가 내 영혼을 먹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의 눈은 목사에게 고정되어 있었다; 이제 그 눈은 내 얼굴로 올라와 정수처럼 한적하고 우직하게 있었다.
“내가 맞다,” 그가 간단하게 말하고 다시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근래에 머리를 밀지 못했고, 검은 솜털 아래 두피는 창문에서 들어오는 빛 속에서 반짝였다.
“그가 내 영혼을 먹었다, 제-미. 나는 더 이상 이 티엔 초 아니다.”
“그는 당신 목숨을 구했어,” 내가 말했다. 그는 다시 한 번 고개를 끄덕였다.
“나도 안다. 난 죽는 게 낫다. 윌러비가 되느니 죽는 게 낫다. 윌러비! 퉤!” 그는 고개를 돌려 침을 뱉었다. 그의 얼굴은 일그러져, 갑자기 화나 있었다.
“그가 내 말을 한다, 제-미! 그가 내 영혼을 먹었다!” 분노의 기미는 찾아올 때처럼 빠르게 지나가는 것처럼 보였다. 그는 방 안이 끔찍하게 덥지 않음에도 땀을 흘리고 있었다. 그는 얼굴 위로 떨리는 손을 훔쳐, 습기를 닦아 냈다.
“내가 술집에서 본 남자가 하나 있다. 맥-두를 물어. 난 취해있었다,” 그가 냉정하게 말했다. “여자 원하지만, 아무 여자도 나와 함께하지 않아 - 웃고, 가리키며 노란 벌레라고 말하고...” 그가 그의 바지 앞섶을 향해 한 손을 애매하게 휘저었다. 그는 머리를 흔들었고, 그의 변발이 실크에 붙어 부드럽게 바스락거렸다.
“gwao-fei 가 뭘 하든 상관없다; 내게는 모두 똑같다. 난 취해있다,” 그가 다시 말했다. “유령-남자는 맥-두를 원하고, 내가 아냐고 물어. 맞다고 했다, 난 맥-두를 안다.” 그는 어깨를 으쓱했다. “내가 말한 거는 중요하지 않다.”
그는 다시 목사를 바라보고 있었다. 나는 그 좁은 검은 가슴이 천천히 솟았다가, 떨어지고... 다시 한 번 솟았다가, 떨어지고... 그리고 움직이지 않았다. 방 안에는 아무 소리가 없었다; 더 이상의 힝힝거리는 소리도 없었다.
“이건 빚이다,” 이 티엔 초가 말했다. 그는 움직이지 않는 몸을 향해 고갯짓했다. “난 불명예다. 난 이방인이다. 하지만 나 지불한다. 당신 목숨은 내 거다, 첫 번째 아내. 당신 제-미에게 말해라.”
그는 다시 한번 고개를 끄덕이고 문을 향해 돌아섰다. 어두운 베란다에서는 희미한 깃털의 바스락거림이 있었다. 문지방 위에서 그가 뒤를 돌아봤다.
“내가 항구에서 깨어났을 때, 난 유령들이 왔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내 주변 모두가,” 이 티엔 초가 부드럽게 말했다. 그의 눈은 어둑하고 담담했으며, 아무 깊이도 없었다. “하지만 내가 틀렸다.이건 나다; 내가 유령이다.”
프랑스식 창문에서 산들바람이 들어왔고, 그는 사라졌다. 빠르고 부드러운 천 신발의 발소리가 베란다 아래로 지나갔고, 펼쳐진 날개의 바스락거림이 따랐으며, 부드럽고 애처로운 그와아!! 소리가 플랜테이션의 밤 소리들 속으로 사라졌다.
나는 내 무릎이 떨어지기 전에 쇼파로 갈 수 있었다. 나는 아래로 몸을 숙이고 무릎에 머리를 놓고, 내가 기절하지 않기를 기도했다. 피가 내 귓가에서 쿵쾅거렸다. 나는 힝힝거리는 숨소리를 들었다고 생각했고 공포에 질려 머리를 위로 들었으나, 캠벨 목사는 가만히 누워 있었다.
나는 그와 같은 방에 머물 수 없었다. 나는 일어나, 최대한 그 시체에서 멀리 돌아지났지만, 베란다 문에 다다랐을 때 마음을 바꾸었다. 그 저녁의 사건들은 모두 만화경 속 유리 조각들처럼 내 머리 속에서 충돌하고 있었다.
나는 지금 모든 것을 이해하고 생각하기 위해 멈출 수가 없었다. 하지만 나는 이 티엔 초가 오기 전 그 목사의 말들을 기억했다. 만약 이곳에 게일리스 던컨이 간 곳에 대한 어떤 단서가 있다면, 그것은 위층일 것이다. 나는 테이블에서 양초 하나를 집어 들어 불을 붙이고 계단을 따라 어두운 집을 나섰고, 등 뒤를 돌아보고 싶은 욕구에 저항했다. 나는 아주 춥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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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은 어두웠지만, 희미하고 괴상한 보라색 휘광이 카운터의 먼쪽 끝 위로 맴돌았다. 방 안에서는 기이한 탄 내가 나서 내 콧등은 얼얼했고 나는 재채기를 했다. 희미한 금속성의 뒷맛이 내 목 뒤에 남아 오래 전에 화학 수업을 떠오르게 했다.
수은. 타오르는 수은. 그 증기는 단지 기이하게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대단한 독성 역시 있었다. 나는 손수건 하나를 낚아 채 보라색 휘광이 있는 쪽을 향해 가며 내 코와 입 위를 막았다.
오각형의 선들이 카운터의 나무 속에서 새까맣게 타있었다. 만약 그녀가 돌들을 패턴을 표시하는데 사용했다면, 그것들을 가지고 간 것이었겠지만, 다른 무언가는 뒤에 남겨두고 갔다.
그 사진은 가장자리가 대단히 그을렸지만, 중심부는 손대지 않은 채였다. 내 심장이 충격의 쿵 소리를 냈다. 나는 그 사진을 낚아 채 브리아나의 얼굴을 뒤섞인 광분과 공포의 감정과 함께 내 가슴에 끌어안았다.
그녀는 무슨 의도로 이렇게 했을까 - 이 신성모독을? 이것은 나나 제이미를 향한 손짓을 뜻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우리 둘 다 이것을 다시는 보지 못하게 될 것을 예상하지는 못했을 테니.
이 일은 마법일 수도 있었나 - 혹은 게일리스의 방식. 나는 미친듯이 이 방에서 우리의 대화를 회상하려 애썼다; 그녀가 뭐라고 했었지? 그녀는 내가 돌들을 어떻게 여행했는지 궁금해했었다 - 그것이 주된 것이었다. 그리고 내가 뭐라고 말했었지? 오로지 무언가 애매한 것만이, 한 사람에 내 주의를 고정하는 것에 대한 - 그래, 그거였어 - 나는 내가 가고자 하는 시간에 거주하는 특정한 사람에 내 주의를 고정해야한다고 말했었다.
나는 깊게 숨을 들이 쉬었고, 내가 떨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살롱의 장면들로 인한 지체된 반응 때문이기도 했고, 끔찍한, 점점 커져가는 이해 때문이기도 했다. 게일리스가 내 기술을 시도해보기로 결심한 것일 수 밖에는 없었다 - 만약 그런 것을 단어 하나로 정의 할 수 있다면 - , 그녀 스스로, 그리고 브리아나의 이미지를 그녀의 여행의 고정된 지점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혹은 - 나는 그 목사의 정갈한, 필기체의 종이들과 조심스럽게 그려진 가계도를 생각했고, 내가 그저 기절할 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브라한 시어의 예언들 중 하나,” 그가 말했었다. “로밧의 프레이저를 다루는 거죠. 스코틀랜드의 지배자는 그 후계에서 나올 것이다.” 하지만 로저 웨이크필드의 조사에 따르면, 나는 알고 있었다 - 게일리스가 거의 확실하게 아는 것 역시, 그녀는 스코틀랜드 역사에 집착했다 - 로밧의 직계는 1800년대에 끊긴다. 모든 보이는 계획과 목적들은, 그것이었다. 사실 1968년에 살고 있는 그 가계도의 생존자가 하나 있었다 - 브리아나.
내가 들은 그 낮고, 으르렁대는 소리가 내 자신의 목에서 나온 것이란 사실을 알아차리는 데는 순간이었고, 내 턱을 악물지 않기 위한 의식적인 수고를 기울이는 데 다시 순간이 흘렀다.
나는 그 훼손된 사진을 내 스커트 주머니 안에 넣고 돌아서, 마치 작업실이 악마들의 거주지인 것처럼 문을 찾아 뛰었다. 나는 제이미를 찾아야 했다 - 지금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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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그 곳에 없었다. 보트는 침묵 속에서 떠있는 채로, 우리가 남기고 간 커다란 멧누에나방의 그림자 속에 비어있었지만, 제이미와 나머지는, 전혀 아무 신호가 없었다.
나와 저 너머 어렴풋이 보이는 직사각형 정제공장 사이에 있는 오른 쪽 멀지 않은 거리의 수수 들판들 중 하나가 눈에 띄었다. 설탕을 태우는 희미한 카라멜 냄새가 들판 위로 남았다. 이내 바람이 바뀌었고, 나는 개울에서부터 이끼와 젖은돌들의 깨끗하고, 축축한 냄새와 뒤섞인 수중 생물들의 모든 작은 자극들을 맡았다.
강둑이 여기 날타롭게 솟아, 수수 들판 가장자리에서 끝나는 언덕 산등성이로 올라가고 있었다. 나는 경사를 기어올랐고, 내 손바닥이 부드럽고 끈적한 진흙 속에서 흘러내렸다. 나는 숨죽인 혐오의 표현과 함께 그것들을 털어버리고 스커트 위에 손을 닦았다. 걱정의 공포가 나를 관통했다. 빌어먹을, 제이미는 어디있지? 그는 오래 전에 돌아왔어야 했다.
두 개의 횃불이 로즈 홀의 앞 문에서 타고 있었고, 이 거리에서는 깜박이는 빛들의 작은 점으로 보였다. 더 가까운 빛 역시 있었다. 정제 공장 왼쪽에서 나는 빛이었다. 제이미와 그의 부하들이 거기서 문제가 생긴걸까? 나는 그 방향에서 희미한 노래를 들을 수 있었고, 더 큰 모닥불을 말해주는 더 깊은 휘광이었다. 이것은 평화롭게 보였지만, 그 밤의 - 혹은 그 장소의 - 무언가가 나를 매우 불안하게 했다.
갑자기 나는 또 다른 냄새를 알아차렸다, 물냉이의 톡 쏘는 향과 타는 설탕의 냄새 위로 - 내가 단번에 부패한 고기의 냄새라고 알아차린 불쾌하면서도 달콤한 냄새가 강하게 났다. 나는 조심스럽게 한 걸음 내딛었고, 매우 신속하게 발밑을 헐겁게 잃었다.
마치 밤의 한 조각이 갑자기 나머지에서 떼어내져 내 무릎 높이의 무언가로 솟구친 것 같았다. 매우 커다란 물체 하나가 내 가까이서 동작했고, 내 하퇴를 가로지르는 깜짝 놀랄만한 강타가 내 발을 멈췄다.
내 본의 아닌 비명은 대단히 끔찍한 소리와 동시에 일어났다 - 어떤 종류의 크고 신음하는 쉬익 소리는 내가 어떤 커다랗고, 살아있고, 썩은 고기의 악취를 풍기는 무언가와 가까운 병렬관계에 있다는 내 추측을 확인해주었다. 나는 그게 무엇인지 몰랐고, 그 일부를 원하지도 않았다.
나는 아주 힘들게 엉덩이로 착지했다. 나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보기 위해 멈추고 싶지 않았지만, 진흙과 잎사귀 위로 홱 뒤집힌 채 모든 사지로 튕겨졌고, 더 커지고 뒤지면서 미끄러지는 형태의 돌진을 담은 쉬익하는 신음의 반복이 뒤따라왔다. 무언가가 내 발을 비스듬히 강타했고, 나는 비틀거리며 서서 뛰고 있었다.
나는 너무 겁에 질려 내가 갑자기 보게 되었다는 것을 알아차리지도 못했다. 그 남자가 내 앞에 불쑥 나타나기 전까지. 나는 그에게 충돌했고, 그가 들고 있던 횃불이 방에 떨어져 젖은 잎들을 덮치며 쉿 소리를 냈다.
손들이 내 어깨를 움켜잡았고, 내 뒤에서 고함들이 들렸다. 내 얼굴은 강한 사향 냄새를 풍기는 털없는 가슴에 묻힌 채였다. 나는 균형을 회복했고, 헐떡거리며, 당혹스러운 경악으로 입을 벌리고 나를 내려보는 키 큰 흑인 노예의 얼굴을 들여다보며 뒤로 몸을 기울였다.
“부인, 여기서 뭐하는 겁니까?” 그가 말했다. 그렇지만 내가 대답할 수 있게 되기 전에, 그의 관심은 내 뒤에서 다가오고 있던 것에 쏠렸다. 내 어깨 위 그의 손아귀 힘이 풀렸고, 나는 무엇인지 보기 위해 돌아섰다.
여섯 명의 남자들이 그 짐승을 둘러싸고 있었다. 둘은 횃불을 높이 들고 로인 클로스만을 입은 다른 넷을 밝혀주고 있었고, 그들 넷은 조심스럽게 원을 그리고 준비된 자세로 날카로운 나무 막대기를 들고 있었다.
내 다리는 강타로 인해 여전히 얼얼하고 흔들거렸다; 내가 날 덮친 무언가를 보았을 때, 그것들은 거의 다시 반복되었다. 그것은 거의 12 피트 길이의, 럼주 술통만한 크기의 무장한 몸체였다. 거대한 꼬리는 갑자기 한쪽 옆으로 채찍질했고, 가장 가까운 곳에 옆으로 뛰어올랐던 그 남자는 깜짝 놀라 비명을 질렀다. 그리고 그 거대한 파충류의 고개가 돌아가, 또 다른 쉬익거림을 방출하기 위해 턱이 살짝 열렸다.
턱이 귀에 들리는 딱딱소리와 함께 닫혔고, 나는 아래 턱에서 단호하고 거짓된 인사의 방식으로 튀어나온 그 숨길 수 없는 열육성의 이빨을 보았다.
“악어를 향해 미소짓지 마세요,” 내가 멍청하게 말했다.
“아뇨, 부인, 전 절대 그러지 않아요,” 그 노예가 나를 남겨두고 그 액션의 장면을 향해 조심스럽게 다가가며 말했다.
막대기를 들은 그 남자들은 분명 악어가 짜증나게 하기 위해 짐승을 찌르고 있었다. 이러한 수고에, 그들은 성공한 것처럼 보였다. 그 뚱뚱하고, 벌어진 관절들이 땅 속을 세게 팠고, 그 악어는 울부짖으며 덤벼들었다. 놀라울 정도의 속도로 움직였다; 그 앞에 남자는 비명을 지르며 뒤로 점프했다가, 미끄러운 진흙에 발을 잃고 넘어졌다.
나와 부딪혔던 그 남자는 공기를 뚫고 몸을 던져 악어의 등 위로 찾지했다. 호새불을 든 그 남자들이 앞뒤로 춤을 추며 격려의 소리를 질렀고, 막대기 남자들 중 다른 이들보다 대담한 이 하나가, 앞으로 돌진해 그것을 방해하는 넓고, 단단한 머리를 막대기로 후려쳤다. 그 동안 그 떨어진 노예는 뒤로 재빨리 일어났고, 맨 발바닥들이 검은 진흙 속에 도랑을 팠다.
악어의 등 위에 남자는 - 내게는 자살 마니아처럼 보이는 행동으로 - 그 짐승의 입 안을 더듬거렸다. 한 팔로 두꺼운 목을 움켜잡고, 그는 한 손으로 코의 끝을 잡는데 성공한 다음, 그 입이 닫히게 잡은 채, 그의 동료들에게 무언가를 외쳤다.
갑자기 내가 알아차리지 못했던 형상 하나가 수수의 그림자 속에서 튀쳐나왔다. 이것은 다른 쪽 무릎이 나오기도 전에 한 무릎으로 쓰러졌고, 주저 없이 그 악어의 턱 주위로프 하나를 올가미로 걸었다. 승리의 외침 속에서 소리가 커지는 동안, 무릎 꿇은 사람에게서 날카로운 단어 하나가 그것을 끊어냈다.
그는 일어나 폭력 적으로 동작하며, 명령을 외치고 있었다. 그는 영어를 쓰고 있지 않았지만, 그의 걱정은 분명했다; 거대한 꼬리는 여전히 자유로웠고, 그 범위 안에 있는 어떤 사람이라도 넘어뜨릴 수 있는 힘을 담아 옆에서 옆으로 채찍질했다. 그 일격의 힘을 보고서, 나는 내 자신의 다리가 단지 타박상을 입었을 뿐 부러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그저 경이로워 했다.
막대기 남자들이 그들의 지도자의 명령에 따라 가까이 돌진했다. 나는 반쯤 기쁜 듯한 충격의 마비가 내게 스며드는 것을 느꼈는데, 그 비현실성의 상태 속에서도, 그 더가 이스마엘이라고 불리던 남자라는 것을 보게 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었다.
“Huwe!” 그가 의미를 명확하게 하는 손바닥을 위로 하는 폭력적인 동작과 함께 말했다. 막대기 남자들 중 둘이 그들의 막대기를 복부 아래로 밀쳐넣었다; 이제 세 번째는 고개를 젖히는 머리에 운 좋은 일격을 날리고, 그의 막대기를 가슴 아래에 위치시켰다.
“Huwe!” 이스마엘이 다시 말했고, 그 세 명이 막대기에 일제히 세게 힘을 시렀다. 빨아들이는 철퍼덕! 소리와 함께 그 파충류가 넘어갔고, 들을 대고 허우적거리는 채 착지했는데, 그 아래쪽은 횃불 속에 갑작스럽게 하얗게 빛나고 있었다.
횃불 담당들이 다시 소리를 질렀다; 그 소리가 내 귓가에서 울렸다. 이내 이스마엘이 한 마디로 그들을 멈추었고, 그의 손이 다시 손바닥을 위로 한채 명령을 담고 던져졌다. 나는 그 단어가 무엇인지 몰랐지만, “메스!” 의 뜻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었다. 그 뜻은 - 그리고 그 결과는 - 같았다.
횃불 담당 중 한 명이 그의 로인 클로스에서 수수 칼을 급히 꺼내들었고 리더의 손 안에 쥐어주었다. 이스마엘을 돌아서서 같은 동작으로 그 칼의 끝을 악어의 목 깊숙이 꽂았는데, 턱의 비늘들이 목의 비늘들과 만나는 바로 그 곳이었다.
그 피는 횃불에 검게 보였다. 모든 남자들이 이내 뒤로 물러서 안전한 거리에 서서 거대한 파충류의 죽어가는 광분을 깊은 만족과 존중이 뒤섞인 채 지켜보았다. 이스마엘을 꼿꼿이 서 있었고, 어두운 수수에 셔츠가 창백한 형체로 보였다; 다른 남자들과 달리, 그는 맨 발을 제외하고 완벽하게 옷을 차려 입은 상태로, 작은 가죽 가방들 몇 개가 그의 벨트에 달려 있었다.
신경 계의 작은 기형으로, 나는 이 시간동안 내내 서 있을 수 있었다. 내 다리로부터의 점점 긴급해지는 메새지들을 이 지점에서야 내 뇌에 도착했고, 나는 꽤나 갑자기 주저 앉아 내 스커트는 진흙 땅 위에 펼쳐졌다.
그 동작이 이스마엘의 주의를 끌었다; 그 좁은 머리가 내 방향으로 돌려졌고, 그의 눈이 커졌다. 그를 본 다른 남자들 역시 돌아서, 여러 가지 언어로 된 믿기지 않는 다는 내용의 많은 코멘트들이 뒤따랐다.
나는 그리 많은 주의를 기울이고 있지 않았다. 그 악어는 여전히 숨을 쉬고 있었고, 식식거리며, 졸졸 흐르는 헐떡거림 중이었다. 나 역시 그랬다. 내 눈은 그 긴 비늘의 머리에 고정되어 있었는데, 째진 동공을 가진 그 눈은 전기석의 녹색 금빛으로 반짝였고, 기이하게 무관심한 동공은 차례로 내게 고정된 것 같았다. 그 악어의 웃음은 뒤집힌 채 였지만, 그래도 그 자리에 있었다.
내 뺨 아래 진흙은 차갑고 매끄러웠고, 그 파충류의 비늘 사이 흐르는 두꺼운 줄기처럼 검었다. 질문과 의견들의 어조는 걱정으로 바뀌었지만, 나는 더 이상 듣고 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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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정말로 의식을 잃었던 것이 아니었다; 나는 밀치는 몸들과 깜박거리는 빛에 대한 희미한 느낌이 있었고, 이내 나는 공기 속에 들려 누군가의 팔 속에 세게 움켜잡힌 채였다. 그들은 흥분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지만, 나는 이따금 한 단어 만을 잡아챘다. 나는 희미하게 그들에게 나를 아래로 눕히고 무언가로 덮으라고 말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내 혀는 작동하지 않았다.
내 에스코트가 무자비하게 수수를 한 쪽으로 어깨에 매자 내 얼굴이 잎사귀에 문질러졌다; 이것은 마치 이삭이 없고, 모두 줄기와 바스락거리는 잎 뿐인 수수 일대 사이에 밀쳐진 것 같았다. 이제 남자들 사이에서는 대화가 없었다; 이동의 속삭임은 발걸음 소리 마저 잠기게 했다.
우리가 노예 오두막 옆 빈터에 들어설 무렵, 시각과 기지 모두가 내게 돌아왔다. 찰과상과 타박상에도 불구하고 나는 다치치 않았지만, 그 사실을 알려야 할 이유는 없어보였다. 오두막 중 하나에 옮겨지는 동안 나는 눈을 감은 채 축 처진 채로 공포에 맞서 싸웠고, 내가 공식적으로 깨어나야 되기 전에 어떤 괜찮은 계획이 생기기를 바랐다.
도대체 제이미와 다른 사람들은 어디있는 것일까? 만약 모두가 잘 갔다면 - 그렇지 않다면 더 바쁘겠지만, - 그들이 약속 장소에 도착했을 때 내가 아무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면 - 흔적? 그 장소는 빌어먹을 진흙탕이었다! - 내가 어디 있었는지 찾아 헤맬까?
그리고 우리의 친구 이스마엘은 어떨까? 자비로운 신의 이름으로 그는 여기서 뭘 하고 있었을까? 나는 한 가지를 알았다 - 그는 빌어먹게도 요리에 능숙하지 않았다.
오두막의 열린 문 바깥으로는 축제같은 소리들이 많이 들려왔고, 땀과 끊인 얌을 생각나게 나는 어떤 알코올 성 냄새 - 럼주는 아니였고, 가공되지 않은 풍부한 냄새였다 - 가 오두막 안에 답답한 공기 속에 높은 비율로 떠있었고, 나는 한쪽 눈을 떠 맥박치는 땅 위로 반사된 불빛의 희미한 빛을 보았다. 열린 문 앞에서 그림자들이 앞뒤로 움직였다; 나는 보여지지 않고서는 떠날 수 없었다.
승리의 함성이 널려 있었고, 모든 사람들이 갑작스럽게 사라졌는데, 내가 추측하건데 불 쪽 방향에 있는 것 같았다.
그들은 사냥꾼들의 막대기에 거꾸로 매달려 나와 함께 도착한 그 악어에 무언가를 하고 있을 것이다.
나는 조심스럽게 무릎으로 굴러 일어났다. 내가 그들이 지금 하고 있는 무엇인가에 정신이 팔려 있는 동안 달아날 수 있을까? 만약 내가 가장 가까운 수수 들판까지 도망칠 수 있다면, 나는 그들이 나를 찾지 못할 것이라고 꽤나 확신했지만, 내가 역청처럼 검은 어둠 속에서 혼자 다시 그 강을 찾아낼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은 없었다.
그럼 대신에 제이미와 그의 구조대들 속에 합류하기 위해 저택을 향해 도망쳐야 할까? 나는 그 집과 살롱 바닥 위의 길고, 조용한 검은 형태를 생각하며 살짝 몸을 떨었다. 하지만 만약 내가 집이나 보트 둘 다에 도착하지 못한다면, 악아믜 겨드랑이처럼 달도 없이 검은 밤에 나는 그들을 어떻게 찾는단 말인가?
내 계획은 갑자기 빛을 가린 문간에 나타난 그림자 하나에 의해 방해되었다. 나는 한쪽 눈을 떠보았다가, 이내 번개를 맞은 것처럼 벌떡 일어나 비명을 질렀다.
그 형상이 빠르게 안으로 들어와 내 침상 옆에 무릎을 꿇었다.
“그런 소리를 내지 마라, 여자” 이스마엘이 말했다. “도움이 되지 않는다.”
“맞아요,” 내가 말했다. 내 턱에는 차가운 땀방울이 맺혔고, 심장이 스프링해머처럼 뛰는 걸 느낄 수 있었다. “계속 알고 있었어요.”
그들은 악어의 머리를 잘라냈고, 입천장과 혀를 썰었다. 그는 모자같은 커다랗고, 차가운 눈의 모자 같은 것을 쓰고 있었고, 창살이 달린 이빨 아래서 눈은 깊게 파인 섬광 하나에 지나지 않았다. 텅 빈 아랫 턱이 축 쳐져 늘어진 채, 엄숙한 쾌활함으로 그의 얼굴 아랫쪽 반을 가리고 있었다.
“그 egungun, 그가 당신을 전혀 안 다치게 했나?” 그가 물었다.
“아뇨,” 내가 말했다. “그 사람들한테 고맙게도요. 어... 당신은 그걸 벗을 생각은 없겠죠, 그렇죠?”
그는 그 요청을 무시하고 분명 나를 생가가면서 그의 발등 위로 앉았다. 나는 그의 얼굴을 볼 수 없었지만, 그의 몸의 모든 선이 가장 심오한 망설임을 표출했다.
“왜 여기 있는 건가?” 그가 마침내 물었다.
더 나은 방법을 찾지 못해, 나는 그에게 말했다. 그가 내 머리를 세게 후려칠 생각이 없고, 내가 수수 들판 아래에 넘어졌을 때 그렇게 하지도 않았으므로.
“아,” 그가 내가 말을 마쳤을 때 말했다. 그 파충류의 코가 그가 생각에 잠겨있는 동안 나를 살짝 찔렀다. 밸브가 있는 콧구멍에서 한 방울의 습기가 내 맨 손 위로 떨어졌고, 나는 떨면서 내 스커트로 그것을 빠르게 닦아냈다.
“그 부인은 오늘 밤 여기 없다,” 그가 마침내 내 정보를 믿어도 안전한지를 궁금해하는 것처럼 말했다.
“네, 나도 알아요.” 내가 말했다. 나는 일어날 준비를 하며 아래에서 발을 모았다.
“당신 - 혹은 남자들 중 하나가 - 나를 다시 강 옆 큰 나무로 돌려보내 줄 수 있을까요? 내 남편이 날 찾고 있을 거에요,” 내가 비난하듯이 덧붙였다.
“그녀는 그 소년을 함께 데려갔을 거다,” 이스마엘이 나를 무시하고 말을 이어갔다.
그가 게일리스가 사라졌다는 것을 확인했을 때 내 심장은 움직였었다; 이번에는 심장이 내 가슴 속에서 분명한 쿵 소리와 함께 떨어졌다.
“그녀가 이안을 데려갔다구요? 왜죠?”
나는 그의 얼굴을 볼 수 없었지만, 악어 속의 눈들은 부분적으로 재미있는 무언가를 보았다는 빛으로 반짝였다 - 하지만 그저 부분적으로였다.
“부인은 소년들을 좋아애,” 그가 말했고, 적의있는 어조가 그의 뜻을 꽤나 명확하게 만들어주었다.
“그녀가,” 내가 담담하게 말했다. “당신은 그녀가 언제 돌아올 지 알고 있어요?”
길고, 이빨이 난 코가 갑자기 위로 벌려졌지만, 그가 답변할 수 있게 되기 전에 누군가 나는 누군가 내 뒤에 서있다는 것을 감지했고, 침상 위에서 몸을 돌렸다.
“난 당신을 알아요,” 그녀가 나를 내려다보며 넓고 부드러운 이마에 작은 찡그림을 만든 채 말했다. “그렇지 않나요?”
“우린 만났었죠,” 내가 깜짝 놀라 거의 입안으로 떨어질 뻔 한 심장을 삼키려 애쓰며 말했다. “어떻게-어떻게 지내세요, 미스 캠벨?”
분명한 것은 마지막으로 보았을 때 보다 좋아보였다는 거였다. 그녀의 단정한 울 샬리 가운은 거친 하얀 면 블라우스로 대체되었고, 같은 면의, 남빛으로 얼룩진 넓고 울퉁불퉁 찢어진 천으로 장식하고 있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얼굴과 모습 모두다 좀 더 가느다래졌지만, 그녀는 지나치게 오랜 시간을 집 안에서 보내 만들어졌던 창백함과 약한 인상을 더 이상 가지고 있지 않았다.
이 인상은 그녀가 이스마엘의 독특한 의상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것 같다는 사실에 의해 증명되었다. 혹은 그 문제에 있어서는, 이스마엘 그 스스로가 관심을 기울이는 것 같았다. 그녀는 계속해서 나를 쳐다보고 있었고, 그녀의 들창코 얼굴에 희미한 흥미가 스쳐지나갔다.
“날 그렇게 부르다니 정말 정중하네요, 부인,” 그녀가 말했다. “내가 당신에게 다과를 제공해도 될까요? 어쩌면 차나 한 잔? 우린 클라렛 포도주를 준비해두지 않아요, 내 오빠는 그 강한 기운들이 육신의 욕정에 대한 유혹이라고 믿거든요.”
“아마도 그렇겠죠,” 내가 말했고, 그 순간 짧게 쾌활한 유혹에 빠질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느꼈다.
이스마엘은 일어나서, 미스 캠벨에게 깊게 고개를 숙였는데 거대한 고개가 위태롭게 미끄러졌다.
“준비되셨습니까, bebe?” 그가 부드럽게 말했다. “불이 준비되었습니다.”
“불,” 그녀가 말했다. “그래, 당연하지,” 그리고 내게로 돌아섰다.
“나와 함께 가지 않겠어요, 말콤 부인?” 그녀가 관대하게 물었다.
“차가 곧 준비될 거에요. 난 멋진 불을 보며 즐기고 싶군요,” 그녀가 털어놓고는, 내가 일어나자 내 팔을 잡았다. “당신은 가끔씩 화염 속에서 무언가를 본다고 상상해본 적 없나요?”
“이따금,” 내가 말했다. 나는 문간에 서 있는 이스마엘을 바라보았다. 그의 입장에서 망설임이 분명했으나, 그는 아주 살짝 어깨를 으쓱하고 옆으로 비켜섰다.
바깥에서는, 작은 모닥불이 오두막들의 열 앞 빈터의 중심에서 밝게 타들어가고 있었다. 악어는 껍질이 벗겨진 채였다; 생가죽은 오두막 중 하나 근처의 틀에서 펴진 채, 나무 벽에 머리 없는 그림자를 만들어내고 있었다. 몇 개의 날카로운 꼬챙이들이 불 주변 땅 안으로 찔러 넣어진 채로, 각각에 고기 덩이가 매달려 있었고, 입맛이 돋구는 냄새로 지글지글 구워지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배는 세게 조여졌다.
어쩌면 세 더즌 쯤 되어보이는 사람들, 남자, 여자 그리고 아이들이 불 근처에 모여 웃으며 떠들고 있었다. 한 남자가 낡은 기타 위로 몸을 구부리고 부드럽게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이스마엘이 그들을 향해 천천히 걸어갔고, 악어의 고개가 분명한 기쁨을 띠고 웃음을 지었다. 불빛이 광이 나는 제트와 녹은 카라멜 처럼 얼굴들과 몸들을 비추었고, 모두 깊고 검은 눈으로 우리가 오는 것을 지켜보았다.
불 근처에는 작은 의자가 잔뜩 쌓인 널판지로 만든 어떤 종류의 연단 위에 놓여 있었다. 이 것은 분명한 명에의 좌석으로, 미스 캠벨은 바로 그 위에 앉더니, 내가 그녀의 옆에 앉도록 정중하게 손짓했다.
나는 내게로 향하는 시선들의 무게를 느낄 수 있었는데, 적대감에서 조심스러운 호기심으로 변해가는 중이었지만, 대부분의 관심은 미스 캠벨을 향해 있었다. 얼굴들의 원 주위를 살며시 돌아보던 나는 그들의 기이함에 까짝 놀랐다. 이 들은 아프리카의 얼굴들로, 내게는 외계인이었다; 그의 조상들의 희미한 특징 만을 닮은, 몇 세기 동안 유러피안 혈통에 희석된, 조의 얼굴 같지 않았다. 흑인이든 아니든, 조 애버내시는 이런 사람들보다는 나를 훨씬 더 많이 닮아 있었다 - 그들 뼈대의 골수부터 달랐다.
기타를 든 그 남자는 옆으로 그것을 치우고, 무릎 사이에 세워놓고 있던 작은 드럼 하나를 꺼내들었다. 그 옆면은 어떤 얽룩있는 동물의 가죽으로 덮여 있었다; 아마도 염소. 그는 손바닥으로 이것을 부드럽게 두드리기 시작했는데, 심장 박동을 담은 반쯤 정지하는 리듬이었다.
나는 내 옆에 평온하게 앉아, 무릎 위에 조심스럽게 손을 접고 있는 미스 캠벨을 바라보았다. 그녀는 도약하는 화염 속을 바라보며 직선으로 앞을 바라보고 있었고, 입술에는 작은 꿈꾸는 미소가 걸려 있었다.
동요하는 노예들의 관중이 갈리고, 두 명의 작은 소녀들이 그들 사이에 커다란 바스켓 하나를 들고 나왔다. 바스켓의 손잡이는 하얀 장미들로 꼬여 있었고, 그 뚜껑은 무언가 안에 있는 것의 움직임에 의해 위 아래로 움직였다.
소녀들은 그 바스켓을 이스마엘의 발치에 놓고, 그의 그로테스크한 머리 의상에 경외의 시선을 던지고 있었다. 그는 그들 각각의 머리 위에 한 손을 올려 놓고, 몇 마디 단어들을 중얼거리고는, 그들을 일별했고, 그의 위로 올려진 손바닥은 노란 핑크 색의 놀라운 살결로, 마치 소녀들의 땋인 머리에서 나비들이 날아오르는 듯 했다.
관중들의 태도는 이제 고요하고 존중적인 것으로 바뀌어 있었다. 그렇게 진행되었지만, 이제 그들은 더 가까이 모여서, 다음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보기 위해 옆으로 목을 길게 뺐고, 드럼이 여전히 부드럽지만, 더 빠르게 울리기 시작했다. 여자들 중 하나가 돌 병을 들고 있었는데, 그녀는 한 걸음 앞으로 나와 그것을 이스마엘에게 건네고 다시 관중 속으로 녹아들었다.
이스마엘은 병의 액체를 받아들고 적은 양을 땅 위에 쏟은 뒤, 바스켓 주위로 원을 그리며 조심스럽게 움직였다. 순간적으로 잠잠했던 그 바스켓은 다시 앞뒤로 들썩였는데, 분명 그 동작이나 알코올의 풍부한 냄새 때문인 것 같았다.
한 남자가 누더기로 싼 막대기 하나를 들고 앞으로 나와, 누더기들이 활활 타올라 빛나는 붉은 색이 될 때까지 막대기를 모닥불 속에 들고 있었다. 이스마엘이 한 마디 하자, 그는 그 액체가 쏟아진 땅에 그의 횃불을 떨어뜨렸다. 화염의 반지가 솟아오르며, 파랗게 빛났다가 왔던 것처럼 빠르고 단번에 사그라들자 지켜보던 관중들로부터 일제히 “아!” 소리가 쏟아져 나왔다. 바스켓에서는 커다란 “꼬끼오 꼬꼬!” 하는 소리가 났다.
미스 캠벨은 내 옆에서 동요하며, 그 바스켓을 의심의 눈빛으로 보고 있었다.
마치 수탉 울음소리가 신호라도 되는 것처럼 - 어쩌면 그랬을 것이다 - 플루트가 연주되기 시작했고, 관중의 허밍은 높은 정도로 솟아올랐다.
이스마엘이 우리가 앉아있던 임시방편 연단 앞으로 왔는데, 그의 손 사이에는 빨간 머리헝겊이 들려있었다. 이내 그는 그것을 마가렛의 손목에 묶고, 다 묶고 나서는 다시 무릎 위로 그녀의 손을 부드럽게 올려놓았다.
“오, 거기 내 손수건이 있네!” 그녀가 소리치고는, 꽤나 무의식적으로 손목을 돌려 그녀의 코를 닦았다.
나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한 것 같았다. 사람들의 시선은 이스마엘을 향해 있었고, 그는 관중 앞에 서서 내가 알지 못하는 언어로 말하고 있었다. 바스켓 안의 그 수탁은 다시 울어댔고, 손잡이의 백장미들이 그 분투로 인해 폭력적으로 떨렸다.
“난 이게 다시 일어나지 않길 바랐어요,” 마가렛 캠벨이 살짝 안달하며 말했다. “만약 이게 다시 일어나면, 이건 세 번이 될 거고, 그건 나쁜 일이잖아요, 그렇죠?”
”그런가요?” 이스마엘은 이제 나머지 남은 술을 연단 주위의 원에서 붓고 있었다. 나는 그 화염이 그녀를 놀라지 않게 하기를 바랐다.
“오, 네, 아치가 그렇게 말했죠. ‘수탉이 세 번 울기 전에, 당신은 날 배신할 거야.’ 아치는 여자들은 항상 배신자라고 말했어요. 당신도 그렇다고 생각하나요?”
”당신의 관점에 따라 다르겠죠, 내 생각엔,” 내가 그 진행 과정을 지켜보며 중얼거렸다. 미스 캠벨은 분명 몸을 흔들며 허밍하는 노예들이나 음악, 들썩거리는 바스켓, 그리고 관중들이 그에게 건네는 작은 사물들을 수집하고 있는 이스마엘을 의식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
“난 배고파요,” 그가 말했다. “차가 빨리 준비됐으면 좋겠다.”
이스마엘이 이 것을 들었다. 놀랍게도, 그는 허리에 찬 가방들 중 하나에 손을 뻗어 작은 꾸러미를 폈고, 그 안에는 깨지고 닳은 자기 컵 하나가, 가장자리에 여전히 금색 잎 잔여물을 붙인 채 놓여 있었다. 이것을 그는 격식을 차려 그녀의 무릎 위에 놓았다.
“오, 좋아라,” 마가렛이 손뼉을 치며 기쁘게 말했다. “어쩌면 비스킷도 있을 거야.”
나는 그렇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이스마엘은 관중들에 의해 그에게 주어진 사물들을 연단의 가장자리를 따라 놓았다. 그 위로 선들이 새겨진 몇 개의 작은 뼈들, 자스민 가지 하나, 나무로 대강 만든 작은 형상 두세 개가 있었는데, 그것들 각각은 청 조각으로 감싸져, 작은 충격을 주는 머리 마디가 점토로 붙어져 있었다.
이스마엘이 다시 말하며 횃불을 떨어뜨렸고, 갑작스런 조짐과 함께 연단 주위로 파란 화염이 타올랐다. 그것이 사라지면서, 탄 흙의 냄새와 탄 브랜디의 냄새가 차가운 밤 공기에 무겁게 남았고, 그는 바스켓을 열어 수탉을 꺼내들었다.
그것은 커다랗고 건강한 새로, 검은 깃털들이 횃불에 반짝였다. 수탉은 미친 듯이 몸부림치며, 날카로운 비명을 내뱉고 있었지만, 단호하게 묶인 상태로, 긁히는 것을 막기 위해 헝겊으로 발이 감싸진 상태였다. 이스마엘은 낮게 고개를 숙이며 무언가를 말하고, 그 새를 마가렛에게 넘겼다.
“오, 고마워요,” 그녀가 자애롭게 말했다.
그 수탉은 목을 펴며 날카롭게 울었고, 붉은 육수(역; 닭의 붉은 피부)는 짜증으로 인해 밝은 빛을 냈다. 마가렛이 그것을 흔들었다.
“버릇없는 새!” 그녀가 단호하게 말하고는 그 새를 그녀의 입가로 올려, 머리 바로 뒤를 깨물었다.
나는 목뼈의 부드러운 우두둑 소리와 그녀가 고개를 위로 올리고, 불운한 수탉의 머리를 꺽어버리며 나는 작은 신음을 들었다.
그녀는 피가 나는 부분을 움켜잡고, 그녀의 가슴에 대고 지혈하듯이 세게 움켜잡으며 노래를 불렀다, “이제, 그럼, 이제, 그럼, 다 좋아요, 달링,” 동시에 피가 쏟아져 나와 찻잔 안과 그녀의 옷 전체로 분수처럼 튀었다.
관중은 처음에는 비명을 질렀다가, 이제는 꽤나 가만히 지켜보고 있었다. 플루트 역시 침묵을 지켰지만, 드럼 비트는 이어졌고, 전보다 더 크게 울렸다.
마가렛은 고갈된 시체를 무성의하게 한쪽 옆으로 떨어트렸고, 관중 속에서 한 소년이 튀쳐나와 그것을 회수해갔다. 그녀는 멍하게 스커트 위에 피를 닦으며, 그녀의 빨간 자국이 남은 손으로 찻잔을 들어 올렸다.
“손님이 먼저,” 그녀가 정중하게 말했다. “각설탕이 한 개인가요, 말콤 부인, 아니면 두 개?”
나는 내가 그것을 마셔야한다는 것을 시사하며 대충 만든 뿔 컵 하나를 떠넘긴 이스마엘에 의해 운좋게 대답해야하는 것을 구제받았다. 대안을 생각하며, 나는 주저 없이 그것을 내 입가로 들어올렸다.
그것은 새로 증류한 럼주로, 가공되지 않고 신선해 내 목을 화끈하게 할 정도였고, 나는 숨을 컥컥거리며 쌕쌕거렸다. 어떤 허브의 톡 쏘는 냄새가 목 뒤를 타고 올라와 코 속으로 들어갔다; 무언가가 그 술에 섞여 있거나, 안에 적셔진 것 같았다. 희미하게 톡 쏘는 맛이 났으나 불쾌하지는 않았다.
내 것과 같은 다른 컵들은 손에서 손으로 관중들에게 전해졌다. 이스마엘은 내가 더 마셔야 한다는 뜻에서 날카로운 손짓을 해보였다. 나는 복종적으로 그 컵을 내 입술로 가져갔지만, 날카로운 액체는 내 입술 위에서 머물 뿐 삼켜지지 않았다. 여기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는 몰랐지만, 지금 가지고 있는 이성이 필요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내 옆에서는, 미스 캠벨이 그녀의 술이 들어있지 않은 음료를 고상하게 마시고 있었다. 관중 속에서 기대감이 자라나고 있었다; 그들은 이제 몸을 흔들고 있었고, 한 여자가 낮고 허스키 하게 노래를 시작했는데, 그녀의 목소리는 드럼의 쿵소리와 색다르게 대조되었다.
이스마엘의 머리의상 그림자가 내 얼굴 위로 떨어졌고, 나는 위를 올려다보았다. 그는 역시 천천히 앞뒤로 몸을 흔들고 있었다. 그가 입고 있는 색 없는 하얀 셔츠는 피의 검은 반점들과 함께 어깨에서 떨어져 있었고, 땀에 젖어 가슴에 붙어 있었다. 나는 갑작 그 야생 악어의 머리는 적어도 30파운드는 나갈 것이며, 지탱하기에 끔찍할 무게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의 목과 어깨의 근육은 수고에 팽팽했다.
그는 손을 들고 역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나는 갑작스런 한기가 내 등을 타고 흘러 내 꼬리가 있었을 척추 아래까지 휘감고 도는 것을 느꼈다. 얼굴이 가려진 상태에서, 그 목소리는 조의 것이었다; 깊고 감미로우며, 시선을 이끄는 힘을 지니고 있었다. 만약 내가 눈을 감고 있었다면, 이것은 조의 목소리로, 그의 멋진 모습에서는 빛이 반짝거리고, 웃을 때마다 멀리서 금니가 시선을 잡아끌었을 것이었다.
이내 다시 나는 눈을 떴고, 그 악어의 사악한 하품을 보고 충격받는 대신, 차갑고 잔인한 눈 속의 금빛-녹색 불을 보는 것을 택했다. 내 입은 말라있었고, 귓가에서는 희미한 윙윙거림이 들려와, 강하고 달콤한 말들이 주위에서 회오리쳤다.
나는 눈을 감고 세게 고개를 흔들었다. 나는 나무 의자 가장자리를 움켜잡고, 그 거친 현실성에 매달려 있었다. 술에 취하지는 않았지만 나는 알았다; 럼주에 섞인 것이 무엇이었건 간에 강력했다. 나는 그것이 내 피를 타고 뱀처럼 기어가는 느낌을 받았고, 그 진전에 맞서 싸우며 눈을 계속 감고 있었다.
그렇지만 내 귀를 막거나 오르고 내리는 저 목소리의 음성을 막을 수는 없었다.
나는 얼마나 많은 시간이 지나갔는지 알지 못했다. 나는 깜짝 놀라 스스로 자각했고, 갑자기 드럼과 노래가 멈추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불 주위에는 절대적인 침묵이 흘렀다. 나는 화염의 작은 돌진과 밤 바람에 바스락거리는 수수 잎사귀들 소리를 들었다; 내 뒤 오두막의 야자 잎으로 막은 지붕 위에서 빠르게 움직이는 쥐의 동작 역시.
그 약은 여전히 내 혈류 속에 남아있었지만, 효과는 사그라들었다; 내 생각이 다시 명료해지고 있었다. 관중들은 아니였다; 눈들은 거울의 벽처럼 단일의, 깜박이지 않는 동공으로 고정되어 있었고, 나는 갑자기 내 시대의 부두교 전설이 떠올랐다 - 좀비들과 그들을 만든 houngan(역; 부두교 사제)에 대한. 게일리스가 뭐라고 했었지? 모든 전설은 진실에 발을 한 짝 걸치고 있어.
이스마엘이 말했다. 그는 악어의 머리를 벗었다. 그것은 그림자 속에서 어둑하게 사라진 눈을 하고, 우리 발치의 땅에 놓여져 있었다.
“Ils sont arrives,” 이스마엘이 고요히 말했다. 그들이 올 것이다. 그는 그의 젖고 기진맥진해서 주름진 얼굴을 움직여 관중들에게로 돌렸다.
“누가 물어보지?”
이 말에 대한 대답처럼, 터번을 쓴 한 처녀 한 명이 여전히 흔들거리며 반쯤 홀린 상태의 관중 속에서 빠져 나와 연단 앞 땅 위에 앉았다. 그녀는 조각상 중 하나에 그녀의 손을 얹었는데, 임신한 여자의 모양을 한 대강 만든 나무 모형이었다.
그녀의 눈은 희망으로 가득한 채 올려다보았고, 나는 그녀가 한 말을 알지 못함에도, 무엇을 물어보는지는 분명해보였다.
“Aya, gado.” 내 옆의 목소리가 말했지만, 이것은 마가렛 캠벨이 아니였다. 높고 갈라진 늙은 여자의 소리였지만, 자신감이 가득했고, 긍정으로 대답했다.
그 젊은 여자는 기쁨으로 헐떡거리며, 땅 위에 몸을 던졌다. 이스마엘은 한쪽 발로 그녀를 부드럽게 밀어냈다; 그녀는 빠르게 일어나 관중 속으로 돌아갔고, 그 작은 형상을 움켜잡고 고개를 주억거리며, “Mana,Mana,” 하고 계속 반복했다.
다음은 젊은 남자로, 얼굴로 미루어 볼때 처음의 어린 여자의 형제인 것 같았는데, 그의 둔부 위로 존경을 담아 쭈그려 앉아 말하기 전에 머리를 만졌다.
“Grandmere,” 그가 높은 비음의 프랑스어로 말했다. 할머니? 내가 생각했다.
그는 땅을 향해 부끄러운 듯이 내다보고 질문을 던졌다. “내가 사랑하는 그 여자가 내 사랑을 돌려줄까요?” 그의 것은 자스민 가지였다; 그는 자스민이 그의 먼지 묻은 맨 발 꼭대기를 문지르도록 들고 있었다.
내 옆의 그 여자가 웃었고, 그녀의 고대 목소리는 역설적이었지만 불친절하지는 않았다. “Certainement,” 그녀가 대답했다. “그녀는 그것을 되돌린다; 하지만 다른 세 명의 남자에게도 마찬가지다. 다른 이를 찾아라; 덜 관대하지만, 더 값진 사람으로.”
그 남자는 의기소침한 채 들어갔고, 더 나이가 많은 남자가 대체되었다. 이 자는 내가 알지 못하는 아프리카 언어로 말했는데, 그가 점토 조각상들 중 하나를 만지는 목소리에는 씁쓸한 어조가 깃들어 있었다.
“Setato hoye,” 말했다 - 누구? 그 목소리가 바뀌었다. 이번에는 남자의 목소리로, 성인의 것이었지만 중년은 아니였고, 화난 어조의 같은 언어로 대답하고 있었다.
나는 옆을 살짝 훔쳐보았는데, 불의 열기에도 불구하고 내 팔뚝 위로 한기가 서리는 것이 느껴졌다. 더 이상은 마가렛의 얼굴이 아니였다. 윤곽은 같았지만, 눈은 빛나고 기민하며 민원인에게 집중되어 있었고, 입은 엄숙한 명령을 내리고 있었으며, 창백한 목은 그게 누구든지 간에 남자의 목소리로 말하기 위해 힘을 준 탓으로 개구리처럼 부풀어 있었다.
“그들은 여기 있다,” 이스마엘이 말했다. “그들이,” 정말 그랬다. 그는 한족 옆으로 서서 조용하지만 신경을 썼고, 나는 그의 눈이 마가렛에게로 돌아가기 1초 전 내게 머무르는 것을 보았다. 혹은 마가렛이었던 무언가에게.
“그들은.” 하나씩 사람들이 앞으로 나와, 무릎을 꿇고 물었다. 누구는 영어로, 약간의 프랑스어, 노예 방언으로, 누구는 그들의 사라진 고향의 아프리카 언어로 말했다. 나는 그들이 말하는 모든 것을 이해할 수는 없었으나, 질문들이 프랑스어나 영어일때면 그들은 자주 존경을 담은 “할아버지나,” “할머니,” 한번은 “이모” 로 서두를 시작했다.
마치 “그들이” 그들의 호출에 답하기 위해 온 것처럼, 내 옆의 신탁의 얼굴과 목소리 모두가 바뀌었다; 여성과 남성, 대부분은 중년이나 노인, 그들의 그림자는 불의 깜박거림과 함께 그녀의 얼굴 위에서 춤을 추었다.
당신은 가끔씩 화염 속에서 무언가를 본다고 상상해본 적 없나요? 그녀 자신의 작은 목소리의 메아리가 다시 가늘고 어리숙하게 내게 들려왔다.
들으면서, 나는 내 목 뒤에서 털이 솟아오르는 걸 느꼈고, 처음으로 다시 사로잡히고 다시 노예가 되는 것을 감수하면서까지 이스마엘이 이 곳으로 돌아오게 한 무언가를 이해했다. 우정이나 사랑이 아니라, 같은 처지의 노예들을 향한 충정이 아니라, 힘이였다.
미래를 말해주는 그 힘에 대한 대가는 무엇일까?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가 내가 본 대답이었다, 청중의 넋이 나간 얼굴을 보았을 때.
이것은 잠시 동안 이어졌다. 나는 그 약이 얼마나 지속되는 지 궁금했지만, 여기 저기 사람들이 땅으로 쓰러져 잠이 들기 위해 꾸벅이는 것을 보았다; 다른 이들은 오두막의 어둠 속으로 조용히 돌아갔고, 시간이 흐르자, 우리는 거의 혼자였다. 아주 몇몇 만이 불 근처에 남아 있었고, 모두 남자였다.
그들은 모두 허스키하고 자신있었으며, 그들의 태도에서, 존경을 말하는 것에 익숙하다는 것이 보였다. 적어도 노예들 사이에서는. 그들은 뒤로 물러나 마지막 한 명, 분명 리더인 것 같은 사람이 앞으로 나올 때까지 모여 함께 진행 단계를 지켜보았다.
“그들은 끝났소, mon,” 그가 불 근처의 자는 사람들을 고개로 가리키며 이스마엘에게 말했다. “이제 당신이 물어보시오.”
이스마엘의 얼굴은 옅은 미소를 제외하고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고, 이제 그는 갑자기 긴장한 것 처럼 보였다. 어쩌면 이것은 다른 남자들에 의한 마무리일지도 몰랐다. 그들에게 공공연하게 위협저긴 것은 없었지만, 그들은 동시에 진지하면서도 집중하는 것 같았다 - 변화에 관한 마가렛 때문이 아니라, 이스마엘로 인해.
결국 그는 고개를 끄덕이고, 마가렛을 마주하기 위해 돌아섰다. 그 틈에, 그녀의 얼굴은 멍해졌다; 아무도 앞에 없으니.
“Bouassa,” 그가 그녀에게 말했다. “왔어요, Bouassa.”
나는 불 속으로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멀리 벤치에서 멀어지면서, 나도 모르게 오므라들었다. Bouassa 가 무엇이든지 간에, 그는 신속하게 왔다.
“난 듣고 있었다.” 이 목소리는 이스마엘의 것처럼 깊었고, 기뻐야할 것 같았다. 그러나 그러지 못했다. 남자들 중 하나가 부지불식 간에 한 걸음 뒤로 물러섰다.
이스마엘은 홀로 서있었다; 다른 남자들은 그에게서 물러난 것 같았는데, 마치 그가 어떤 오염으로 고통받는 것 같았다.
“내가 알고 싶은 걸 말해줘요, Bouassa,” 그가 말했다.
마가렛의 고개가 살짝 기울었고, 창백한 푸른 눈에 우스움의 빛이 서렸다.
“뭘 알고 싶은데?” 그 진한 목소리가 순한 노여움과 함께 말했다. “왜 그러지, mon? 말해 봐, 내가 어느 것이든 아니든 말해주지.”
이스마엘의 얼굴 위 작은 미소는 Bousassa의 것의 메아리였다.
“당신은 진실을 말하지,” 그가 부드럽게 말했다. “하지만 이-” 그는 그의 동료들을 향해 고개를 움직였지만, 그 얼굴에게서 눈을 떼지 않았다. “이들이 나와 함께 갈까?”
“그러는 편이 나아,” 깊은 목소리가 말했다. 그는 보다 불쾌하게 킬킬거렸다. “그 구더기는 3일 안에 죽을 거야. 여기에는 그들을 위한 게 없을 거야. 당신들 모두 나와 함께하길 원하나?”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Bousassa는 크게 하품을 했고, 커다란 트림이 마가렛의 앙증맞은 입에서 튀어나왔다.
그녀의 입이 닫혔고, 그녀의 눈은 그 멍한 동공을 회복했지만, 그 남자들은 알아차리지 못했다. 그들에게서 흥분한 재잘거림이 터져나왔고, 의미심장하게 나를 바라보는 이스마엘에 의해 저지되었다. 갑작스럽게 조용해져, 그들은 계속 중얼거리며 움직였고, 가는 동안 나를 응시했다.
이스마엘은 마지막 남자가 빈터를 떠나는 동안 눈을 감았고, 그의 어깨는 축 쳐졌다. 나는 스스로 살짝 진이 빠진 것을 느꼈다.
“무슨-” 나는 말을 시작했다가, 이내 멈추었다. 불 건너 편에 한 남자가 사탕 수수 방패에서부터 걸어 나왔다. 수수처럼 키가 큰 제이미가 꺼져가는 불 자국이 남은 셔츠와 그의 머리처럼 붉은 얼굴을 하고 서 있었다.
그는 입술에 한 손가락을 올렸고,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조심스럽게 아래로 내 발을 모으고, 한 손에 얼룩진 스커트를 집어 들었다. 나는 일어서, 불을 지나 이스마엘이 내게 손을 뻗기 전에 그와 함께 수수 속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마가렛은?
나는 주저하다가, 그녀를 보기 위해 돌아섰고, 그녀의 얼굴이 다시 한 번 살아있는 것을 목격했다. 이 얼굴은 열렬하게 움직였고, 그녀가 불 건너 편을 응시하는 동안 입술이 떨어지고 빛나는 눈들은 살짝 가느다란 것처럼 좁아졌다.
“아빠?” 브리아나의 목소리가 내 옆에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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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들이 내 팔뚝 위로 쭈뼛 선 채 떨어졌다. 이 것은 브리아나의 목소리, 브리아나의 얼굴로 어둑한 푸른 눈은 열망을 담은 채 비스듬했다.
“브리?” 내가 속삭였고, 그 얼굴이 내게로 향했다.
“엄마,” 신탁의 목에서 내 딸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브리아나,” 제이미가 말했고, 그녀는 그를 보기 위해 날카롭게 고개를 돌렸다.
“아빠,” 그녀가 대단한 확신을 담아 말했다. “난 당신일 거라는 걸 알았어요. 당신에 대한 꿈을 꾸고 있었거든요.”
제이미의 얼굴은 충격으로 하얬다. 나는 그의 입술이 소리 없이 “주님” 이라는 단어를 만드는 걸 보았고, 그의 손이 본능적으로 성호를 긋기 위해 움직였다.
“엄마가 혼자 가도록 두지 마세,” 그 목소리는 대단한 확신을 담고 말했다. “아빠가 엄마와 함께 가요. 내가 안전하게 지켜줄게요.”
고정된 채 내 옆에 여자를 바라보며 딱딱 소리를 내는 이스마엘을 제외하고는 고요했다. 이내 그녀가 브리아나의 부드럽고 허스키한 톤으로 다시 말했다.
“사랑해요, 아빠. 엄마도요.” 그녀는 나를 향해 몸을 기울였고, 나는 신선한 피 냄새를 맡았다. 이내 그녀의 입술이 내 것은 만졌고, 나는 비명을 질렀다.
나는 내 발이 뛰어오르는 것이나 빈터를 가로지르는 것을 의식하지 못했다. 내가 아는 모든 것은 내가 제이미에게 매달렸고, 내 얼굴은 그의 코트 천 속에 묻힌 채 떨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의 심장이 내 뺨 아래서 뛰고 있었고, 나는 그 역시 떨고 있다고 생각했다. 나는 그의 손이 내 등 위로 성호의 표식을 그린다고 느꼈고, 그의 팔은 내 어깨 위에서 세게 잠겨 있었다.
“다 괜찮아요,” 그가 말했고, 나는 그가 목소리를 안정적으로 내기 위한 시도로 갈비뼈가 부풀어오르고 버티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녀는 갔어요.”
나는 보고 싶지 않았지만, 스스로를 강제 해 불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평화로운 장면이었다. 마가렛 캠벨은 그녀의 의자 위에 조용히 앉아 스스로 허밍을 하며, 무릎 위에 긴 검은 색 꼬리 깃털을 빙빙 돌리고 있었다. 이스마엘은 그녀의 옆에 서서, 한 손으로 애정처럼 보이는 감정을 담아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고 있었다. 그는 그녀에게 낮고, 액체 같은 혀로 무언가를 - 질문 하나를 - 중얼거렸고 그녀는 차분하게 미소지었다.
“오, 난 조금도 피곤하지 않아요!” 그녀가 그에게 장담하고는, 기쁘게 고개를 돌려 그녀 위의 어둠 속에 떠있는 것 같은 흉터 있는 얼굴을 올려다보았다. “정말 좋은 파티였어요, 그렇죠?”
“그래, bebe,” 그가 다정하게 말했다. “하지만 이제 쉬어야지, 에?” 그는 도아서 그의 혀를 크게 딸깍거렸다. 갑자기 두 명의 터번을 쓴 여자들이 어둠 속에서 구체화되었다; 그들은 바로 그 호출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았다. 이스마엘은 그들에게 무언가를 말하고, 그들은 바로 마가렛에게로 향해, 그녀가 일어서도록 해 그들 사이에 끼고, 아프리카어와 프랑스 어로 부드러운 애정어린 말들을 중얼거렸다.
이스마엘은 남아, 불 건너 편에서 우리를 지켜보고 있었다. 그는 아직 게일리스의 모형들 중 하나처럼 밤 속에 새겨져 있었다.
“난 홀로 오지 않았어,” 제이미가 말했다. 그는 그의 뒤 수수지대를 향해 어깨 위로손짓하며, 무장한 일대의 뜻을 암시했다.
“오, 당신은 혼자 왔어,mon,” 이스마엘이 가벼운 미소와 함께 말했다. “상관 없어. The loa 가 당신에게 말했어; 당신은 나로부터 안전해.” 그는 평가하는 눈으로 우리 사이를 이곳 저곳 살폈다.
“어,” 그가 흥미롭다는 듯 말했다. “loa 가 buckra 에게 말하는 건 들어본 적이 없어.” 그는 이내 고개를 흔들며 그 사안을 일별했다.
“이제 가도 좋아,” 그가 말했다. 고요하지만 상당한 위엄을 담고 있었다.
“아직 아니야,” 제이미의 팔이 내 어깨에서 떨어졌고, 그는 내 옆에 몸을 쭉 펴고 섰다. “난 그 소년 이안을 위해 왔어; 그 없이는 가지 않을 거야.”
이스마엘이 눈썹이 치켜올라가, 그 사이 세 개의 수직의 흉터를 만들어냈다.
“허,” 그가 다시 말했다. “그 소년은 잊어; 그는 사라질 거야.”
“어디로 사라져?” 제이미가 날카롭게 물었다.
좁은 머리가 한쪽으로 기울어졌고, 이스마엘은 그를 조심스럽게 살펴보는 듯 했다.
“그 구더기와 사라진다, mon,” 그가 말했다. “그리고 그녀가 가는 곳으로, 당신은 가지 않는 게 좋아. 그 소년은 사라져, mon,” 그가 다시 완결성을 띠고 말했다. “당신도 떠나, 당신은 현명한 남자니까.” 그는 멈추고 소리를 들었다. 드럼 하나가 어딘가 먼 곳에서 연주되고 있었고, 그 맥동은 밤 공기의 방해보다 조금 큰 정도였다.
“나머지가 곧 온다,” 그가 지적했다. “당신 나로 부터 안전하지만, 그들에게는 아니야.”
“나머지가 누구죠?” 내가 물었다. The loa 와의 마주침으로 인한 공포는 가라 앉아, 나는 다시 한번 말을 할 수 있게 되었지만, 그럼에도 내 척추는 여전히 등뒤 어두운 수수 지대에 대한 공포와 함께 곤두세워져 있었다.
“마룬들이요, 내 생각엔,” 제이미가 말했다. 그는 이스마엘을 향해 한 쪽 눈썹을 치켜올렸다. “혹은 당신이 그런가?”
그 사제가 고개를 끄덕이며 형식적으로 고개를 주억거렸다.
“그게 맞다,” 그가 말했다. “Bousassa 가 말하는 걸 들었지? 그의 loa 가 우릴 축복한다, 우린 간다.” 그는 오두막들과 그들 뒤의 어두운 언덕들을 향해 손짓했다. “드럼이 언덕에서 부터 우릴 아래로 부른다, 갈 정도로 충분히 강하다.”
그는 돌아섰고, 대화는 분명 끝난 듯 했다.
“기다려!” 제이미가 말했다. “끄녀가 어디로 갔는지 우리에게 말해 - 애너배시 부인과 그 소년!”
이스마엘이 뒤로 돌아섰는데, 어깨에는 악어의 피가 닿아 있었다.
“Abandawe로,” 그가 말했다.
“거기가 어디지?” 제이미가 참을성 없이 물었다. 나는 그의 팔 위에 한 손을 올려놓았다.
“내가 어디인지 알아요,” 내가 말했고, 이스마엘의 눈이 놀라움에 커졌다. “적어도 - 난 그곳이 히스패니올라라는 건 알아요. 로렌스가 내게 말했어요. 그게 게일리스가 그에게서 원하던 거라구요 - 그곳이 어디인지를 알아내는 거요.”
“그게 뭐에요? 타운, 마을인가요? 어디에요?” 나는 내 손 아래 제이미의 팔이 사라진다는 긴급함에 진동하며 긴장한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동굴이에요,” 내가 아늑한 공기와 근처의 불에도 불구하고 추위를 느끼며 말했다. “오래된 동굴.”
“Abandawe 는 마법의 장소다,” 이스마엘이 부드럽고 깊은 목소리로 끼어들었는데, 마치 그가 그것을 소리내 말하기 두려워 하는 것 같았다. “클로틸다가 말하길 그 구더기가 당신을 위층 방으로 데려갔다더군. 그녀가 거기서 뭘 하는지 아마 알고 있겠지?”
“조금요.” 내 입이 말랐다. 나는 게일리스의 손들, 부드럽고 통통하며 하얀 그것이 패턴이 있는 그 보석들을 쥐고 피에 대해 가볍게 이야기하던 것을 기억했다.
마치 그가 이 생각의 메아리를 들은 것 처럼, 이스마엘은 급히 나를 향해 한 걸음 내딛었다.
“물어보지, 여자 - 아직 피를 흘리나?”
제이미가 내 손 아래서 홱 움직였지만, 나는 가만히 있으라는 의미로 그의 팔을 움켜잡았다.
“네,” 내가 말했다. “왜죠? 그게 무슨 상관이 있나요?”
그 oniseegun 은 분명 불안해하고 있었다; 그는 내게서 다시 오두막 쪽의 뒤를 응시했다. 그의 뒤 어둠 속에서는 어지러움이 분명했고, 많은 몸들이 앞뒤로 움직이며 수수 지대의 속삭임 같은 목소리로 중얼거리고 있었다. 그들은 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여자가 피를 흘리면, 그녀는 마법을 죽인다. 당신 피를 흘려서, 여자 힘을 갖고, 마법은 당신에게 통하지 않는다. 늙은 여자들은 마법을 한다; 누군가를 저주하고, loa 들을 부르고, 아프게 하고, 낫게 한다.” 그는 내게 긴, 평가하는 시선을 보내고 고개를 흔들었다.
“당신은 마법을 하지 않는다, 그 구더기가 하는. 그 마법이 그녀를 죽인다, 확실히, 하지만 너도 죽인다.” 그는 그의 뒤 빈 의자를 향해 손짓했다. “Bouassa가 하는 말 들었지? 그는 그 구더기가 3일 안에 죽는다고 말했다. 그녀가 그 소년을 데려갔으니, 그는 죽는다. 당신들이 그들을 쫓아가면, mon, 당신도 확실히 죽는다.”
그는 제이미를 바라보고, 그의 앞으로 마치 손목들이 붙은 것처럼 교차해서 손을 올렸다. “내가 너한테 말한다, amiki,” 그가 말했다. 그는 손이 떨어져 분리되게 두고는, 보이지 않는 끈을 잘라냈다. 그는 갑자기 돌아서 어둠 속으로 사라졌고, 그 어둠 속에서는 발 소리들이 점점 커지며 무거운 사물들을 옮기는 쿵 소리들에 묻혀갔다.
“신성한 미카엘이 우릴 수호할 거에요,” 제이미가 중얼거렸다. 그는 한 손으로 세게 머리를 쓸어넘겨, 깜박거리는 빛 속에 불 같은 잔털들이 서게 만들었다. 불은 빠르게 죽어가고 있었고, 아무도 돌보는 이가 없었다.
“이 장소를 알아요, 새서내크? 게일리스가 이안을 데려간 곳은?”
“아뇨, 내가 아는 건 그게 히스패니올라에 있는 먼 언덕들 위라는 것과 개울 하나가 그걸 관통한다는 게 전부에요.”
“그럼 우린 스턴을 데려가야 겠군요,” 그가 결단을 내리고 말했다. “이리와요; 다른 사람들은 강 옆에서 보트와 함께 있어요.”
나는 그를 따라 가기 위해 돌아섰지만, 수수 지대 가장자리에서 돌아보기 위해 멈추었다.
“제이미! 봐요!” 우리 뒤에는 egungun 의 타다 남은 불과, 노예 오두막들의 그림자로 된 반지가 놓여 있었다. 더 멀리에, 로즈 홀의 모습이 언덕 면과 대비되는 빛의 영역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여전히 더 먼 곳에, 언덕의 어깨 저편에, 하늘이 살짝 빨갛게 보였다.
“저곳은 하우의 집일 거에요, 타고 있네요,” 그가 말했다. 그는 감정 없이 차갑고 침착하게 들렸다. 그는 산의 측면을 향해 왼쪽을 가리켰는데, 작은 오렌지 반점이 아주 작은 빛으로 보일 정도의 거리에서 타고 있었다. “그리고 저건 12 나무일 거에요.”
드럼 소리가 밤 속에서 강의 위 아래로 속삭였다. 이스마엘이 뭐라고 했었지? 드럼이 언덕에서 부터 우릴 아래로 부른다, 갈 정도로 충분히 강하다.
작은 노예들의 줄 하나가 오두막에서 내려가고 있었고, 여자들은 짐과 아기들, 요리기구들을 어깨에 매고 흰 색 터번으로 머리를 싸고 있었다. 한 젊은 여자 옆에서, 조심스러운 존경으로 그녀의 팔을 잡힌 채 걷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로 터번을 쓴 마가렛 캠벨이었다.
제이미가 그녀를 보고 앞으로 다가갔다.
“미스 캠벨!” 그가 날카롭게 말했다. “마가렛!”
마가렛과 그녀의 동반인이 멈추었다; 그 젊은 여자는 마치 그녀의 책임과 제이미 사이에서 걷는 것처럼 움직였지만, 그는 다가가며 아무 위해도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양손을 들어올렸고, 그녀는 마지못해 뒤로 물러났다.
“마가렛,” 그가 말했다. “마가렛, 날 모르겠어요?”
그녀는 멍하니 그를 응시했다. 아주 천천히, 그가 그녀를 만졌고, 그의 손 사이에 그녀의 얼굴을 잡았다.
“마가렛,” 그가 낮은 목소리로 긴급하게 그녀에게 말했다. “마가렛, 내 말을 들어요! 날 알죠, 마가렛?”
그녀는 한번, 그리고 다시 분을 깜박였고, 부드러운 둥근 얼굴이 녹아 생명이 해동되었다. Loas 들의 갑작스런 소유같지는 않았다; 이것은 느리고 조심스러운 다가섬으로 무언가 두렵고 부끄러운 것이었다.
“네, 난 당신을 알아요, 제이미,” 그녀가 마침내 말했다. 그녀의 목소리는 풍부하고 순수한 것으로, 어린 소녀의 것이었다. 그녀의 입술이 말아올라갔고, 눈은 다시 한번 생기를 띠었으며, 그녀의 얼굴은 여전히 그의 손바닥 움푹 패인 곳에 잡혀 있었다.
“당신을 마지막으로 본지 오래 되었네요, 제이미,” 그녀가 그의 눈 속을 올려다보며 말했다. “이완의 말을 갖고 계신가요, 그럼? 그는 잘 있어요?”
그는 잠시 동안 아주 가만히 서있었고, 그의 얼굴은 강한 감정을 숨긴 조심스러운 텅 빈 표정이었다.
“그는 잘 있어요,” 그가 마침내 속삭였다. “아주 잘, 마가렛. 그가 내게 이걸 보냈어요, 내가 당신을 보게 될 때까지 지니고 있었죠.” 그는 고개를 숙여 그녀에게 다정하게 키스했다.
여자들 중 몇몇이 멈추어, 이 장면을 보기 위해 고요히 서 있었다. 이 모습에, 그들은 움직여 서로 불안하게 쳐다보며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그가 마가렛 캠벨을 놓아주고 뒤로 물러서자, 그들은 그녀 주위를 닫아 보호적이고 걱정스럽게 그를 뒤로 물렸다.
마가렛은 그것이 보이지 않는 듯 했다; 그녀의 눈은 여전히 제이미의 얼굴에 고정되어 있었고, 입술에는 미소가 서렸다.
“고마워요, 제이미!” 그녀가 소리쳤고, 그녀의 동반인이 그녀의 팔을 잡아 움직이도록 강요하기 시작했다. “이완에게 내가 그와 곧 함께할 거라고 말해주세요!”
하얀 천의 여자들의 작은 무리가 움직여, 수수 지대 옆 어둠 속으로 유령들처럼 사라지고 있었다.
제이미는 그들 방향으로 충동적인 움직임을 보였지만, 내가 그의 팔 위에 한 손을 얹어 그를 멈추었다.
“그녀가 가게 둬요,” 내가 플랜테이션 농장 살롱 바닥에 누워있는 무언가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차서 속삭였다. “제이미, 그녀를 가게 둬요. 당신은 그녀를 멈출 수 없어요; 그녀는 그들과 있는 게 더 나아요.”
그는 짧게 눈을 감고, 이내 고개를 끄덕였다.
“네, 당신이 맞아요.” 그는 돌아섰지만, 이내 갑자기 멈추었고, 나는 그가 본 것이 무엇인지 보기 위해 돌아섰다. 이제 로즈 홀에도 빛들이 있었다. 창문 뒤에서 깜박거리는 횃불은 위층에도 아래에도 있었다. 우리가 보는 동안, 성질 못된 불이 2층에 있는 비밀 작업실의 창문 안에서 부풀어오르기 시작했다.
“가야 할 시간이 지났네요,” 제이미가 말했다. 그는 내 손을 잡았고 우리는 빠르게 움직여 수수의 어두운 바스락거림 속으로 뛰어 들어, 타는 설탕 냄새로 갑자기 두꺼워진 공기 속을 도망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