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앞으로 다가온 시즌 3 이모저모 +) 챕터 궁예...? (추가완료)

드디어 아웃랜더 시즌 3 방영이 한 주 앞으로 다가왔어요!

 

한국 시간으로는 11일 월요일 10시에 방영되네요...!
감질나게 일주일에 한편 씩....흡ㅠㅠㅠ
그래도 지독한 월요병을 쫓는데 효과적일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ㅋㅋㅋㅋㅋ
이번 학기에는 월요일 10시 반이 첫 수업인데 방학동안 매일 3-4시까지 번역을 하다 새벽 늦게 잠이 들고 오전 늦게 일어나는 버릇이 생겨버려서 때 맞춰 일어나기가 너무 힘이듭니다...ㅎ 어제도 일찍 자려고 누웠다가 트위터 Starz 계정에 새로 뜬 영상에 또 밤을 새워버렸어요..(´･ω･`)

아직 못보신 분들이 있다면 어서가서 보세요!
방영이 다가오니 점점 동영상 클립이 늘어나는데 이번 영상은 Claire's Adventure 라는 제목으로 돌아온 클레어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여성의 사회진출이 제한적이었던 시기에 과감히 의사의 길을 걷겠다고 결심하고 행동에 옮기는 멋진 언니 클레어! 넘나 걸크러쉬 돋구요ㅠㅠㅠ 반해버렸어요ㅠㅠㅠㅠ

시즌3가 방영되는 대로 실시간으로 보고 싶은 마음에 Starz 앱을 깔려고 했는데 국내에서는 다운이 불가능하대요.....넘나 너무한 것....(>_<｡)
IP해킹으로 까는 방법이 있다길래 깔아볼까 하다가 넷플릭스에서 바로 볼 수 있다길래 한 시름 덜었습니다.
네가 있어 다행이야...넷플릭스...\(°∀° )/ 가입 후 한 달 무료라길래 저는 온 가족 계정을 하나씩 돌려쓰려구요ㅋㅋㅋ 빈곤한 대학생의 주머니...

동영상 예고편 뿐만 아니라 두 주연배우들의 홍보 행사 일정이나 인터뷰도 무척 잦아진 것 같아요!
팬들 사이에서 핫한 ENTERTAINMENT 지와의 인터뷰도 다들 보셨나요♡ 케미가 아주 그냥

 

 

이번 화보 배경은 3편 후반부에 나올 서인도제도일까요... 빨리 보고 싶네요ㅠ

 

 

#Droughtlander is over

 

 

British Heritage 지와의 인터뷰도 들고왔습니다!
https://twitter.com/Brit_Heritage/status/905121380491857920

이 해석은 아주아주 축약되었고, 빠진 부분들이 많으니 시간 되시는 분들은 직접 읽어보시길 바래요!

 

기자: 이번 새로운 시전은 컬로든 전투에서 시작되죠. 그 피 튀기는, 혼란의 현장을 어떻게 재창조했나요?

샘 휴건: 우리가 시즌 3에서 처음으로 촬영한 파트였어요. 우리 역사, 스코틀랜드 역사의 한 부분이고, 우린 모두 그 촬영에 흥분했었죠, 두 개의 시즌 동안 계속 그 이야기를 해왔었어요 - 배우들 뿐만 아니라, 엑스트라들과 촬영팀 전부가요. 사실 책에서는 묘사되지 않아요; 제이미는 그저 전쟁터에서 깨어나죠. 우리는 2주 동안 리허설을 했는데, 꽤나 많은 요소들이 - 많은 싸움들과 - 그 안에 있었기 때문이에요.

매튜 로버츠: 우린 거의 200명의 엑스트라들과, 지원 아티스트들을 모집했고, 그들을 캠프 안으로 몰아넣었어요. 우린 머스켓 총과 검, 도끼 그리고 그들이 사용할 수 있는 모든 무기들로 훈련시켰죠. 

기자: 클레어는 심지어 환상 속에서 나타나죠 - 상처 입은 제이미가 시체들 사이에 누워있는 환상을 보는 거요. 

케이트리오나 발페: 그 날은 참 이상했어요. 촬영이 시작된 첫 주들 중 하나였고, 남자들은 이런 전투 장면들을 촬영 중이었죠. 밤 시간이었고 얼어붙은 듯한 날씨에 그 불쌍한 엑스트라들은 정말 얇은 매트 위에 그저 누워있었어요.  원 테이크에서 - 꽤나 웃겼죠 그 장면은 - 제가 걸어 다니는데 누가 정말로 잠에 들어버렸고 제가 들을 수 있었던 전부는 그들 중 하나에게서 나는 가장 큰 코고는 소리였어요. 당신이 정말로 심취하려고 하고 이 순간을 가능한 마법처럼 만들려고 하는데, 들리는 게 코골이라고 생각해보세요. 하지만 그 많은 사람들이 황무지를 가로질러 그저 누워있는 걸 보는 건 꽤나 으스스했어요. 

기자: 이번 시즌의 스코틀랜드 - 제이미가 클레어 없이 살고 있고, 클레어가 결국은 돌아가는 - 는 지난 두 시즌과는 같지 않겠죠.

케이트: 네, 어떤 장면에서, 클레어는 에딘버러의 한 장소를 보고 그들이 마지막으로 거기 있었던 때를 생각하죠, 제이미와 클레어가 모든 장군들과 보니 프린스 찰리와 함께 있었던 때요. 그녀가 다시 돌아왔을 때, 거기엔 절망한 사람들과 그들의 문화가 여러 방식으로 떼어내진 상태였어요. 이걸 제이미와 그의 집단에서 볼 수 있죠 - 군인이었거나 소작인이었던 착한 사람들은 이제 암시장으로 격하되었거나 사회의 주변부로 존재하죠.

로버트: 시즌 3에서는 어떤 스코트도 킬트를 입지 않아요. 백파이프도 불지 않죠. 그들에겐 타탄이 없어요. 우린 모든 무기들을 치워버렸어요, 왜냐하면 하이랜더에겐 무기를 소장하는 것 - 총이나 피스톨이나 머스켓 - 조차 범죄거든요. 우린 그런 장면들을 촬영했어요. 

기자: 제이미는 이전에 그의 사람들의 지도자였죠. 전쟁이 끝난 지금 그의 싸움은 이제 무엇인가요?

샘 휴건: 제이미는 그의 부하들과 죽기 위해 컬로든에 갔었어요. 그가 전쟁터에서 깨어났을 때, 그는 다시 살아야 할 목적을 찾으려 하죠 - 하지만 그럴 수가 없어요, 왜냐하면 그는 무법자니까요. 굉장히 어려운 시간이에요, 그는 도망자이고, 몇 년이 지난 뒤 에딘버러에 모습을 나타내기 까지 많은 다른 변장들로 스스로를 숨기죠. 하지만 그가 이어가는 건 굉장히 흥미로운 여행이에요. 제 생각에 결국에 이건 그가 목적을 찾는 거에요 - 그리고 그는 다시 반역자가 되지만, 다른 방식으로죠. 그는 글을 통해 그렇게 해요. 

기자: 그녀의 시간인 1960년대에서, 클레어는 혁신적인 외과의사가 되죠, 아직 1700년대 중반으로 돌아갈 선택을 하기는 하지만.

케이트: 클레어가 있는 시간이 어느 때이건, 그녀는 유리 천장을 깬 여자에요. 하지만 전 항상 그녀가 1700년대로 돌아갔을 때 가장 생기넘친다고 믿어요. 이 어마어마한 여자가 1950년대의 메디컬 스쿨로 길을 개척해나가고 가부장제를 대항에서 싸우다가, 결국 다시 훨씬 더 가부장적인 시대로 돌아갈 결정을 하게되는 거죠. 그리고 그녀는 결국 어떤 면에서는 훨씬 더 편안한 위치에서 스스로를 발견하죠. 

기자: 샘, 당신은 몇 백년 전의 남자를 연기하고 있어요, 그가 자기 아내가 이렇게 비범한 사람이라는 걸 정말 좋아하기는 하지만요.

샘: 네, 어떤 면에서, 그는 꽤나 선진적인 생각을 하고, 어떨 때는 생각을 숨김없이 드러내죠. 그는 꽤나 괜찮은 남자고 제 생각에 현대 사회에도 거의 맞는 남자일 것 같아요, 하지만 그럼에도 그는 여전히 그 시대의 남자고 일들에 대한 도덕적 코드와 전통을 갖고 있죠. 매 시즌 마다 클레어와 그는 정말로 충돌할 때가 있고 우린 그런 것들을 보죠 - 시즌 1에서 부터요. 그들이 정말로 다툴 때가 있지만, 그들은 서로에게서 배워요. 그녀는 그의 시간과 그가 누군인지에 대해서 배우고, 그는 일에 또 다른 방식이 있다는 걸, 보다 진보적인 방식에 대해서 배우죠. 

 

 

 

새삼 느끼는 건데 배우들도 극에 관해 굉장히 많은 생각을 갖고 이야기 나누는 것 같아요...

특히 샘 휴건은 스코틀랜드 출신이어서 그런지 더더욱 그런 듯하고, 스코틀랜드 사람들도 아웃랜더 극 자체의 영향력을 대단히 높게 평가하고 있더군요 일전에 스코틀랜드 독립 투표에 영향을 미칠까 영국 내 방영을 미룰 정도로요. 원작 도서의 팬층 부터가 굉장히 두꺼운 덕인 것 같아요.. 모쪼록 이번 시즌 3도 높은 시청률도 다음 다음 시즌도 연이어 제작이 확정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짜쟌!!!! 그리고 이게 바로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계기가 된 짤입니다!!!

트위터에서 주운 사진인데 시즌 3 1화부터 7화는 벌써 제목이 올라와 있대요!!!!!

 

번역을 하면서 생긴 짬밥으로 대충 내용을 궁예해보자면....

1. "The Battle Joined" 에서는 컬로든 전투와 제이미의 부상, 그리고 현재로 돌아온 클레어

2. "Surrender" 에서는 랠리브로크로 이송되어 동굴에서 몇 년 동안 숨어사는 제이미

3. "All Debts Paid" 에서는 감옥에 갇혀서 존 그레이와 만나는 제이미

4, 5. "Of Lost Things" 와 "Freedom&Whisky" 에서는 아리즈무어 죄수들의 귀양(?)과 발랑까진 귀족 아가씨 제네바, 윌리의 탄생과 클레어 쪽에서는 프랭크의 죽음 등이 다뤄지지 않을 까 합니다. 

6. "A.Malcolm" 아마 모두가 가장 기다리시는 재회씬, Printshop 씬이 나오지 않을까여!!!!

7. "Creme De Menthe" 에서는 유곽에서의 미스테리한 남자와 제이미의 밀수업 등이 나올 것 같구요.

사실 책에서는 재회 전에 클레어보다는 제이미의 이야기가 더 중심적으로 서술되는 지라 클레어 이야기는 어떻게 그려질지 잘 생각이 안되네요ㅠㅠㅠ 아무래도 궁금한 점들이 없잖아 있었는데 계속해서 업로드 되는 동영상 예고편들을 보니 유리천장 돌파 클레어의 모험도 비중있게 다루어 지는 것 같아 무척이나 기대가 됩니다!!!! 하루 빨리 보고 싶네요ㅜㅠㅠㅠ 

 

 

기다려지는 마음 만큼이나 덕심이 불태워지니 저는 또 이제 번역을 하러 가겠습니다:) 그럼 이만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