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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많음주의] 아웃랜더 덕질에 필요한 여러 사이트 공유! (미드 링크, 원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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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많음주의] 아웃랜더 덕질에 필요한 여러 사이트 공유! (미드 링크, 원서)

페이쓰 2019. 2. 9. 22:24

안녕하세요! 백만년 만의 정보글입니다. 

저에게 링크 찾는 방법을 여쭤보신 분이 계셔서, 또 겸사겸사 원서 번역과 덕질을 하며 알게된 사이트들에 대해서 공유하려고 합니다!

저는 지금껏 블로그에서 입을 다물고 있었던 게 신기했을 정도로 제 주변의 모두가 인정한 투머치토커이기 때문에ㅋㅋㅋㅋㅋ 혹시 사담이 너무 길다 싶으신 분들은 과감히 스킵하시고 굵은 글씨만 읽으셔도 됩니다!

 

1. 미드 링크

22.01.23 이제 국내에서는 넷플릭스에서 아웃랜더를 시청하실 수 있기에 관련 내용을 지웁니다. 

 
 

2. 소설 링크 

물론 이 블로그까지 오신 분들은 대부분 아웃랜더 소설을 읽은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이 계시다면 저는 정말 꼭! 소설판을 읽어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원서를 읽으면서도 느끼는 거지만 다이애너 개벌든의 필력이 정말 상당한 수준이고, 1편이야 말로 그 절정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거든요. 물론 원서로 읽으면 감동이 배가 되겠지만 국내에 번역되어 출판된 현대문화센타 판 아웃랜더와 호박 속의 잠자리도 술술 읽히는 수준입니다. 또 원서는 게일어가 여러 부분에서 뛰쳐나오다 보니 초반 진입장벽이 상당 부분 있을 수 있습니다. (번역가의 의역이 상당 부분 있습니다만...)  

그런데 또 이 출판된 책이 모든 동네 도서관에 다 있는 것이 아니다보니....

저는 아웃랜더 시리즈를 접한 지가 거의 10년이 다 되어가는 것 같은데요. 한창 인터넷 로맨스 소설이 행하고 저작권의 개념도 몰랐던 어린 시절, 어딘가에서 텍본을 얻어 읽었습니다. 한창 중2병이 왕성하던 시절 할리퀸 읽는 것을 자랑거리로 생각하던 조숙하고도 남다른 방황기(?) 를 보냈다보니....주디스 맥노트나 현재도 왕성히 활동하는 린 그레이엄(진짜 아침드라마 작가보다 더한 다작을 하는 레전드ㅋㅋㅋㅋ) , 주드 데브루 이런 분과 함께한 꿈과 희망이 가득한 학창시절이었죠. 그러다 <아웃랜더> 를 읽게 됐는데...세상에 너무 재밌는 거에요!!! 

그래서 원서를 처음 접하게 되기까지 번역된 아웃랜더 1편을 거짓말 안 치고 한 100번을 돌려읽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원서가 더 재밌어.....ㅠㅠㅠ

아웃랜더 시리즈는 스펙이 후덜덜한 다이애너 개벌든(석박사 출신) 의 필력이 빛을 발하는 수준의 원서인 것 같습니다. 다채로운 어휘력과 적절한 묘사가 그야말로 날라다니는 수준이랄까요. 지나친 쉼표 남발과 긴 문장을 제외하고는 나무랄 데 없이 시원시원하게 읽힙니다. (물론 어렵긴 어렵습니다ㅠ) 

그래서인지 제가 번역을 할때 정말정말 안타까운 부분이 간혹 있습니다. 아무래도 타 문화권이다 보니 이걸 어떻게 번역해야 하지 싶어서 한참 고민하다 결국 의역에 의역을 거쳐 말로 풀어내긴 하는데 영어의 그 느낌을 조금도 담아낼 수 없는 것 같고ㅠㅠㅠㅠㅠ그래서 막 너무 속상하고 미치겠는데 말을 하자니 표현할 말이 없고ㅠㅠㅠㅠㅠ 그래서 혹시 시간과 열정의 여유가 있으신 분들께는 일부라도 원서 일독을 권유드립니다. 그런데 책 전부도 아니고 조금 읽자고 원서를 사면 돈이 아깝잖아요?! 그래서 이 링크를 들고 왔습니다. (여기까지 서론...ㅋㅋㅋㅋㅋ

저는 처음 1회독을 할 때  페이퍼백 원서를 가지고 다니며 읽습니다. 하지만 저는 전문 번역가도 아니고 정말 없는 시간을 짜내서 번역을 하는 학생이기 때문에,,, 당장 수중에 책이 없고 짜투리 시간이 남을 때 이 방법을 활용해서 조각조각 번역합니다. 물론 아웃랜더 말고 다른 원서들도 이 방법으로 찾으실 수 있습니다. 

다이애너 개벌든의 Outlander Saga는 1991년에 처음 발행되어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20년에 달하는 기간동안 인기를 끌고있다보니 넷 상에서 파일을 찾기가 상당히 쉽습니다. 

Google 에 책 문장 중 한 구절 그대로 치기 

이왕이면 긴 문장으로 The gown was two years out of fashion by the cosmopolitan standards of Jamaica but it was clean, which was the main thing so far as I was concerned. 를 구글에 그대로 옮겨 쳐보겠습니다. 

 

제일 위에서 books.google. 로 시작하는 링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 링크로 들어가면 아래와 같이 책의 일부 내용을 그대로 보여주는 이북 파일이 나옵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까지 보여준다면 구글이 바보겠죠. 이 방법으로는 책의 일부 밖에는 볼 수 없습니다. 이 부분이 장점이자 단점이기도 한게, 원서를 읽다가 그 부분을 온라인으로 찾을 때, 그리고 책의 일부분 만을 특정해서 읽고 싶을 때 편리합니다. 또 온라인으로 작업 중에 내가 지금 어느 파트를 보고 있는지를 개괄적으로 볼 때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시즌 3에서 재회씬이 있던 Chapter 24와 클레어가 제이미의 재혼을 알게되었던 챕터 정독을 추천드립니다! 

 

Novel24.com

https://novel24.com/drums-of-autumn-outlander-4-s2460-c110.html

해당 링크는 제가 지금 작업 중인 페이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보이듯이 책의 전문을 찾을 수 있고, 아웃랜더 시리즈가 아닌 다른 많은 유명 시리즈의 원서도 찾으실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책의 페이지와 다릅니다. 해당 페이지에서는 110 페이지라고 나와있지만 실제 책에서는 580-583 페이지에 걸쳐져 있는 내용입니다. 원하시는 파트를 빠르게 찾으실 수 있다면 이 방법이 전문을 읽기에 가장 적합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 https://novels77.com/2434452-outlander.html

(이런 식으로 원서를 읽을 수 있는 사이트가 몇 군데 더 있는데 나중에 더 추가하겠습니다!) 

 

 

 

3. 해석&덕질 링크

아웃랜더는 게일어가 많이 나오다 보니 저뿐만 아니라 영어 문화권 원어민들도 해석에 난항을 겪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이 시리즈는 출간된지 20년이 다 되어가는 덕을 톡톡히 봅니다. 이미 많은 양덕들이 해석을 다 해줬거든요^^

 

Outlander Lists&Timeline

https://outlanderlists.weebly.com/gaelic-words.html

아웃랜더에 나오는 대부분의 게일 단어들을 해석해두었을 뿐만 아니라 현재까지 출간된 9권의 사건들을 시간 순서대로 나열해놓은 은혜로운 사이트입니다! 놀랍게도 등장인물/장소/식물&동물/예술&음악/기타 순으로 카테고리를 분류해서 거의 그냥 다 떠먹여줍니다. 이 정도면 그냥 덕질하라고 등 떠밀어주는 수준...

관련 이미지

 

Fandom: Outlander Wiki Language in Scotland

https://outlander.fandom.com/wiki/Language_in_Scotland

역시나 대단한 사이트...! 

해당 링크에서는 간단한 게일어 단어에 대한 소개와 함께 발음은 물론 샘 휴건과 게일어를 쓰는 배우들의 발음 링크도 찾을 수 있습니다. 

 

https://outlander.fandom.com/wiki/Outlander_Wiki

메인 화면에서 찾을 수 있는 아웃랜더 위키입니다. 흡사 나무위키나 위키백과와 흡사하게 아웃랜더 시리즈에 관한 거의 모든 정보가 다 나와있습니다. 아직 저도 미치지 못한 4편 이후의 시리즈 떡밥이나 전개가 궁금하신 분들은 이 사이트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Characters 등장인물 : 정말 스토킹 수준으로 해당 인물에 관한 모든 정보가 다 나와있습니다. 신체 정보, 각 시리즈 별 정리, 트리비아에 이르기까지...! 

이 밖에도 시리즈 책 소개, TV 시리즈 소개에 이어 Universe 라고 해서 아예 세계관 자체가 언급된 카테고리는 물론 관련 커뮤니티와 비디오까지 찾을 수 있는 갓띵 사이트! 

사실 저는 위키백과에 아무 항목이나 들어가서 연관된 이것저것 헤매며 방황하는 걸 참 좋아하는데 이 사이트에 들어가서 헤매다보면 그 정보의 방대함과 스케일에 놀라 끝없이 시간을 보내게됩니다. 

언급된 다른 사이트는 아니더라도 이 사이트는 꼭 한번 들어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비단 아웃랜더 뿐만 아니라 해리포터나 왕좌의 게임처럼 유명 게임, 영화, tv에 이르는 유명 창작물들의 위키백과입니다! 

 

 

다이애너개벌든 닷컴

http://www.dianagabaldon.com/ 

https://twitter.com/writer_dg

작가 다이애너 개벌든의 홈페이지와 트위터 계정입니다. 

홈페이지에 있는 정보는 이미 앞서 소개해드린 사이트에 대부분 다 나와있는 정보가 대부분이지만 그래도 작가 예우 차원에서^^ 넣어봤습니다. 

트위터에서도 굉장히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데, 전세계 각국의 팬들이 보내는 질문에 열심히 답변해주십니다! 한때 저도 어떻게 좋아하는 작가님께 존재감이라도 알려보고자 열심히 멘션을 보내고 발악했던 적이 있으나, 그 어떤 답 멘션도 받지 못했습니다(덕질 인생 뭐 다 그런거죠 하하)

https://ko-kr.facebook.com/AuthorDianaGabaldon/

혹시 저처럼 시도해보실 용자가 있으실까 해서 페이스북 계정도 남기고 갑니다. 신박한 질문 있으시면 해보시고 답 멘션 받으시면 저한테도 와서 꼭 자랑해주세요......!

 

 

Fanfiction팬픽션

https://www.fanfiction.net/

덕후들에게 빠질 수 없는 게 뭐다?! 팬픽이다~ 소싯적에 자기가 좋아하는 장르 2차 창작물 안 만들어본 사람이 어디있겠냐마는 유독 팬픽 분야에서 아웃랜더는 도태되어있습니다.....ㅠ 작가가 팬픽을 안 좋아해서요ㅠㅠㅠㅠ 그래도 요 사이트 팬픽션 넷에서 몇 개 정도는 건질 수 있었습니다. 물론 팬덤의 크기와 인기에 비해서 심하게 수가 적긴 합니다.

해리포터 팬픽이 80만개, 트와일라잇이 20만개, 하다못해 포켓몬 팬픽조차 10만개에 육박하는데!!! 심지어는 카드캡터 체리 팬픽이 2만 6천개인데!!! 아웃랜더 팬픽은 이백개도 안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워낙 유명한 사이트기도 하고 덕질하는 분들께 있어서 워낙 바이블 격인 사이트다 보니 소개해드리려고 가져왔습니다. 해리포터 팬픽은 재밌는 게 뭐 너무 많고 나니아 연대기나 트와일라잇도 간혹 건질 만한 게 있습니다. 

그리고 140개 밖에 안되는 한정적 선택지 속에서 나름(?) 읽어볼 만한 팬픽도 몇 개 추천 드립니다. 

이 팬픽들은.... 제가 처음 Voyager를 읽던 당시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스포를 듣고

 

1차 멘붕) 뭐?! 클레어랑 제이미가 20년 동안 헤어져 있는다고?!!! 잠깐 그럼 클레어가 몇 살인거지!!!

 

2차 멘붕) 뭐? 제이미가 레오게르랑 결혼을 해? 이 자식 유니콘이 아니라 문어였잖아!!!

3차 멘붕) 뭐?! 브리아나가 몹쓸 짓을 당해?! 어떤 새끼야!!!!! 

 

 

뭐 이런 순서를 거쳐 여러 차례 진입 장벽에 부딪혀 나가떨어져 있던 무렵, 저에게 꿈과 희망이 되어 줄 뻔 했던 팬픽이긴 합니다만 사실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필력이 그리 좋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그냥 우리가 원하는 전개를 담은 이야기 일 뿐.... 심지어 완결도 안났어요... 팬픽이 다 그렇죠 뭐ㅠㅠㅠ

 

We Are Home 

https://www.fanfiction.net/s/11999683/1/We-Are-Home

 

클레어가 원석을 통과한지 불과 4년만에! 제이미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고 브리아나와 함께 다시 돌아가는 이야기입니다! 1차 멘붕 시절에 정말 큰 도움이 됐어요ㅋㅋㅋㅋㅋ 아니 20년이면 나이가 몇이여 소설이라 그렇지 현실이었으면 그냥... (뒷말 생략) 드라마로 치면 안재욱이 김영철 아저씨로 바뀌는 격 아니냐고요ㅠㅠㅠㅠㅠ

 

La Dame Blanche

https://www.fanfiction.net/s/11919567/1/La-Dame-Blanche

 

요건 또 전개가 특이한데 아웃랜더 1편에 보면 제이미가 잭 랜들을 만나기 전 청년기에 이안과 함께 프랑스에서 유학했던 내용이 나옵니다. 그때 자레드 프레이저를 만났었죠. 바로 그 시절에 클레어와 제이미가 만났다면 어땠을까 하는 데서 출발한 팬픽이에요. 몇 편 안되는데 설정이 특이해서 봤던 기억이 나네요.

 

Archeive of Our Own (AO3)

https://archiveofourown.org/

 

또 하나의 주옥같은 팬픽 사이트입니다! 

여기서도 다양한 장르의 팬픽을 찾을 수 있는데 그래도 여긴 좀 사정이 나은 것이 아웃랜더 팬픽이 약 2천편 넘게 수록되어 있습니다! 

 

Flood my Mornings

https://archiveofourown.org/works/7637503/chapters/17388835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 작품은 지금 옛날에 읽던 거 찾다가 발견한 건데ㅋㅋㅋ 재밌을 것 같아요.

컬로든 이후 제이미가 1950년에 깨어나는 설정입니다! 너무 신박해! 1편 읽고 왔는데 느껴집니다 느껴져요! 존잼의 기운이!!!

제가 먼저 읽어보고 재밌으면 말씀드릴게요 케케

 

A Hundred Lesser Faces

https://archiveofourown.org/works/11007990/chapters/24987279#workskin 

 

이게 또 제가 좋아하는 신파물 아니겠습니까!!!

3편에서 클레어가 에딘버러가 아닌 랠리브로크로 먼저 가는데, 그곳에서 만난 화가 많이 난 시누이 제니!! 

클레어가 제이미를 버리고 편지 한 통 없었다고 생각한 제니는 클레어에게 제이미는 다른 여자랑 결혼해서 애를 둘 낳고 잘 살고 있다고 하고 클레어는 그 말을 듣고 다시 떠납니다. 클레어가 떠나자마자 이안을 데려다주러 랠립로크에 온 제이미! 제니는 그에게 클레어가 남긴 봉투를 바로 전해주지 않습니다. 

이거 말고도 몇 편 더 있는데 왜 다 삭제된건지ㅠㅠ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는...... 한국식 아침드라마 같은 신파 ver. 팬픽이 있었거든요ㅋㅋㅋㅋㅋ또 찾으면서 알게된건데 최근에 미드가 인기를 끌면서 새로운 작품들이 많이 올라왔네요! 생각지 못한 금광을 캔 기분에 신나서 읽으러 갈 계획이에요 

 

그럼 이렇게 사이트 공유라고 쓰고 사심 채우는 사담이라고 읽는 투머치 토킹 포스팅을 갑작스럽게 마쳐보겠습니다ㅋㅋㅋ

야밤 중에 충동적으로 쓴 거라 언제 무엇인가가 추가될지 몰라요.

사실 아까부터 뭔가 계속 까먹은 것 같은 불길한 생각이 자꾸 들어서ㅋㅋㅋㅋ

마지막 짤은 저희 집 댕댕이입니다. 다른 이유는 없어요 그냥 내 새끼 귀여운거 보시라고(뻔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