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 지난 코믹콘 재탕+나쁜 넷플릭스+신작 미드추천+아웃랜더 이모저모(feat.데이터 주의)

와...넷플릭스에 아웃랜더 아직도 안 올라왔어요... (´･ω･`) 화질 좋게 올라오면 한번 더 달리려고 저도 계속 기다리고 있었는데ㅠㅠㅠㅠ 올라오지를 않아!!! 자막이 문제일까요, 아니면 또 그 잣같은 심의 통과해야되서일까요....

이럴거면 도대체 왜 11일 공개라고 했던 거죠!!!

네, 그리고 기다림에 지친 저는 이왕 한달 끊은 넷플릭스 탐방에 나섰습니다....

음 일단 제가 상상하던 앤 셜리와는 많이 다른 모습의 배우가 주연을 맡은 2017 신작 빨간머리 앤도 보구요...(길버트가 잘생겼어요 속닥속닥)

예전에 보다 말았던 마담 세크리터리Madame Secretary(스펠링이 이게 맞나...?)도 보구요...

잘생긴 남자가 이상형이라고 굳게 믿었던 저의 가치관을 의심하게 만든 그 분, 베네딕트 큐컴버배치(a.k.a 잘생긴 오이 양반)가 나오는 셜록도 봅니다...

 

그리고 이 글을 쓰게 된 여러 이유 중에 하나인 '지정 생존자Designated Survivor' 도 보게 됐어요! 넷플릭스에서 제작하는 드라마인데요

미국에는(그런 제도가 한국에도 있는지 모르겠네요) 고위공무원들이나 국가지도자들이 모두 모이는 행사에서 혹시 모를 테러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정부 각료 중 한 명을 아무도 모르는 비밀 장소에 격리시켜 놓는 제도가 있고, 그 당사자를 '지정 생존자' 라고 부른다고 해요. (한글로 번역해놓으니까 뭔가 어색하네요. 지정생존자..)
그리고 미국 대통령의 신년 연설이 있던 날, 바로 그 지정생존자가 된 주택 어쩌구 부서의 장관 '톰 커크먼' 이 이 미드의 주인공입니다. 그는 여러 장관들 중에서도 입지가 약하고, 영향력이 없는 인물이었는데요. 갑작스러운 국회의사당의 테러로 대통령은 물론, 장관, 상하원 의원 등 모두가 죽고, 홀로 살아남아 미국의 차기 대통령이 됩니다. 그는 정의롭고 선량하며 도덕성도 훌륭하지만 정치에는 관심도 경험도 없는 사람이었는데요. (네,,, 이 부분이 이 드라마에서 가장 비현실적이죠, 실제로 그런 정치인이 존재나 할까요ㅋㅋㅋㅋ)
그가 갑작스럽게 대통령이 되면서 거대한 음모와 갖가지 시련에 휘말리고, 해결해나가면서 점차 성장해나가는 이야기입니다.

사실 저는 이런 정치극을 좋아한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어쩌다 한 번 보기 시작했다가 시즌 1 21화를 이틀 만에 독파하고 말았어요ㅋㅋㅋㅋ 아웃랜더 때도 이런 적이 없었는데ㅋㅋㅋㅋ 음... 사실 그건 아웃랜더가 바깥에서 보기엔 너무 숭한 장면이 많이 나오기 때문도 있습니다(((o(*ﾟ▽ﾟ*)o)))

저는 통학시간(서울에서 서울인데도 1시간 반....)을 이용해서 미드를 보는데 출퇴근 시간 5호선에서 아웃랜더를 보다가 그런 외설적인 장면이 나오기라도 하면 그건....하하하(๑´ㅂ`๑) 망하는 거에요^^

네, 어쨌든 그렇습니다. 오늘은 하교하면서 이전에 있었던 아웃랜더 코믹콘 관련 영상을 보았는데요. 너무 웃긴 장면을 봐서 소개해드리고 싶어서 들고 왔어요!

그 전에 소개할 배우가 한 명 있는데요, 바로 요 분입니다.

이름은 제나 드완 테이텀, 코믹콘에서 아웃랜더 행사에 사회를 맡았었죠

이 분의 대표작이라고 한 다면 뭐니뭐니 해도 2006년도 작인 '스텝 업Step up' 을 들 수 있겠네요... 스텝 업... 그 당시에 저는 초등학교 3학년이었는데 아직까지도 스텝 업을 보고 우와...했던 게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스텝 업의 두 주연배우인 제나 드완과 채닝 테이텀은 이 작품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한 후, 부부가 되었는데요!

배알못들을 위해 알려드리자면 채닝 테이텀 배우는 바로 이 사람입니다!

뭔가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이죠ㅋㅋㅋ '매직 마이크' 의 그 분이 맞습니다! 그 외에도 '화이트 하우스 다운' 이나 곧 개봉할 '킹스맨 2' 에도 나오죠.
네, 하여튼 그렇습니다. 제가 이런 잡소리를 이렇게 많이 늘어놓는 이유는 이 부부가 유명한 잉꼬부부라섭니다, 그리고 코믹콘 행사에서 관련 에피소드가 나오기 때문이죠....

어쨌든 다시 본 이야기로 돌아와서, 코믹콘에서 있었던 웃긴 에피소드를 조금 발췌해왔습니다. (지하철에서 유투브 영상 보면서 대충 캡처한 거라 그리 퀄이 좋진 않습니다만....ㅠ)

Starz에서 올린 코믹콘 공식 영상에는 자막이 없더라구요ㅠㅠㅠ

아웃랜더 행사가 시작되고, 제나 드완의 사회로 행사가 시작됩니다. 제나는 자기가 개인적으로 이 쇼를 보고 너무나 빠져들었고 현장의 팬들과 마찬가지로 시리즈의 무척이나 큰 팬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녀의 소개와 함께 프로듀서와 작가 다이애나 개벌든을 비롯한 주연배우들이 줄지어 들어와 앉습니다.
몇 가지 질문이 오가죠.

그리고 대망의 게임이 시작됩니다ㅋㅋㅋ(동영상으로 보는 게 더 재밌으니까 17분 55초부터 보시면 돼요!!!)
게임 제목은 'Truth or Dance' 입니다. 답하기 어려운 질문을 물어봐서 대답하지 못하면 춤을 추는 게임이죠ㅋㅋㅋ

설명 도중 답을 못하면 춤을 춰야 된다고 하자 샘은 제나를 가리키며 묻습니다.
샘: oh then you dance?

제나: I dance with you, yeah.
샘: Oh, Wow....

(그 말 듣고 표정 착잡....ㅋㅋㅋㅋ그리고 물어봅니다.)
제나: Do I answer too fast? 내가 너무 빨리 대답했나요?

샘: Is your husband here? 당신 남편 여기 있어요?
(진짜 있는지 주위 둘러보면서 찾고 있어욬ㅋㅋㅋ)
제나: Oh, Cham...

(케이트는 이 와중에 딴 소리...ㅋㅋㅋ뭔가 제나랑 춤추다가 남편한테 걸리면 큰일난다는 맥락이려나요?ㅋㅋㅋㅋ)
케이트: I think her husband is much bigger than you, by the way, Sam. 그런데 내 생각에 제나 남편이 당신보다 훨씬 더 클 것 같아, 샘.
제나: I think he's okay with dancing. 그는 내가 춤추는 것에 대해 뭐라고 하지 않을 거에요.
샘: I don't know. 난 모르겠네요.
제나: I think he's okay with that. Sam. By the way, he watched the show with me and he would like yes, please dance with him. 그는 괜찮을 거에요, 샘. 남편도 나랑 같이 쇼를 봤고 당신과 춤을 춰도 된다고 말할걸요.
샘: I dance with Jenna Tatum..... 내가 제나 테이텀과 춤을 추다니.....음....
 
(제나의 권유로 케이트가 처음이라고 하자 미간을 움켜잡는 샘ㅋㅋ)

제나: Who's gonna start? I think catrina? 누가 시작할까요? 내 생각에는 카트리나?
샘: Oh that's a really bad idea, Jenna, really bad idea. 오, 그거 정말 안 좋은 생각이에요, 제나, 정말로.

샘: (으앙 자세히 못들었어요ㅠ)위스키 없이는 아무도 춤추지 않아요.
제나: 사실 위스키를 가지고 오려고 했는데 허락되지가 않았어요.

첫 타자는 케이트, 질문은 무려
"카트리나, 당신은 키스 씬 중에 하나를 골라야 해요, 샘과 토비아스 중에서요."

(샘 미아내....내가 발캡처라...)
그리고 의자 뒤로 빼고 팔짱 낀 채로 무슨 답을 할지 보겠다는 듯 지켜보는 샘ㅋㅋㅋ

제나: 미안해요, 2분 전까지만 해도 당신들은 나를 정말 좋아했는데..
케이트: 우와 그거 정말 끔찍한 세 가지 옵션이네요... 전 춤 춰야 할 것 같아요....

케이트가 춤춘다니까 신나서 테이블 두드리는 샘ㅋㅋㅋ

결국 춤추는 케이트ㅋㅋㅋㅋ

그리고 숨 쉴 시간도 없이 바로 다음 질문 던지는 제낰ㅋㅋㅋ
이번에는 샘 차례...

제나: "okay, sam. When and where was your latest date night?" 당신이 가장 최근 밤에 데이트 한 게 언제 어디서였죠?

한숨 쉬는 샘 옆에서 Dance boy, dance 하며 놀리는 케이트ㅋㅋㅋ

결국 샘도 춤을 추게 됩니다ㅋㅋㅋ

매너 있게 에스코트하러 가는 샘ㅋㅋㅋ

누가 제이미 아니랄까봐 장르는 스코틀랜드 춤으로ㅋㅋㅋㅋ

제나도 댄서 아니랄까봐 폭풍 턴 돌아주시고ㅋㅋㅋ

인사하고 끝나는데 막짤ㅋㅋㅋㅋ 제나 표정 넘나 제이미를 보며 열광하는 우리 같은 것ㅋㅋㅋㅋ 남편한테 허락받았다고 와서 제이미랑 춤추고 있는 거 너무 귀엽지 않나요ㅋㅋㅋㅋㅋ

+) 궁금하실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토비아스의 질문 : 출연진 들 중에 당신과 테니스 매치에서 이길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토비아스: 그 질문의 답은 사실 절 오만하게 만들어요. 하지만 전 거짓말 하기 싫으니까... 제가 제일 잘하는 것 같네요.
(그렇게 토비아스는 댄스 형벌을 면했습니다ㅋㅋㅋ)

브리아나 역 소피 스캘튼: 시즌에서 원석을 통해 여행하는 게 어떻죠?
(이 질문에 답할 수 없는 이유는 스포일러가 될까봐여서 입니다ㅋㅋㅋㅋ 애초에 답할 수 없는 질문을 낸거죸ㅋㅋㅋ그리고 소피는 제나와 해맑게 원숭이 멍키댄스를 춥니다)

로저 역 리처드 랜킨: 만약 출연진들 중 한 명과 엘리베이터에 갖히게 된다면 누구와 갇히고 싶은지?
(네, 그리고 리처드도 제나와 왈츠를 추게됩니다ㅋㅋㅋㅋ)


헥헥 여기까지 캡처하는 게 너무 힘들었어서요 다음부터는 동영상으로 확인해보셔요!!

Outlander: 2017 San Diego Comic con
https://youtu.be/PSXCVWbtLGU




캡쳐본으로만 봐도 배우들의 사이가 돈독한 것 같죠ㅋㅋㅋ 이것도 보세요 트위터에서 캡처한 건데ㅋㅋ

Barbour 상점(샘이 전속모델? 비슷한 걸 하고 있는 의류 브랜드인 듯 해요)에서 자길 쳐다보고 있는 아빠를 보았을 때.... 좋아보인다는 내용의 트윗과 잡지 사진을 찍어 함께 올린 소피 스캘튼에게 항상 지켜보고 있다는 답글을 보낸 샘 휴건ㅋㅋㅋㅋㅋ 둘다 너무 재밌게 노네욬ㅋㅋㅋ

그리고 이 짤...

 

외국 커뮤니티에서 주운 짤인데ㅠㅠㅠㅠ 클레어가 떠나고 난 뒤 제이미래요ㅠㅠㅠ 넘나 맴찢인 것 으앙

헥헥...포스팅 작성하다보니 시간이 후딱 갔네요
저는 이만 과제의 늪으로 돌아가겠습니다ㅠㅠㅠ 오늘 중으로 다음 편을 올리고 싶은 데 폰으로 올라가려나 모르겠네요ㅠㅠㅠ 늦어도 내일까지는 올릴게요! 그럼 이만 뿅 :) (,,>᎑<,,)



++) 채닝과 제나 테이텀 부부의 말이 나와서 말인데요
아주아주 유명하고 재미있는 영상 세 편을 소개할게요..
립싱크 배틀이라는 프로인데요 글자 그대로 이 부부가 립싱크 배틀을 펼치는 내용입니다.

근육 빵빵 채닝은 겨울왕국의 엘사와 비욘세를, 부인인 제나는 남편이 나왔던 매직 마이크를 따라한답니다!!!

제나 드완 - 립싱크 배틀(매직 마이크)
https://youtu.be/TW6zol0GEFY

채닝 테이텀 - 립싱크 배틀(겨울왕국 엘사)
https://youtu.be/OFoogpXEVoY

채닝 테이텀 - 립싱크 배틀(비욘세)
https://youtu.be/Ak-8GvVYn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