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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lander아웃랜더/6. A Breath of Snow and Ashes

Chapter 1. AN INTERRUPETD CONVERSATION 중단된 대화

페이쓰 2019. 10. 14. 15:44

PART ONE 

Rumors of War 전쟁에 대한 소문

1

 

AN INTERRUPTED CONVERSATION 중단된 대화

 

개가 그들을 가장 먼저 알아차렸다. 어두웠기 때문에, 이안 머레이는 롤로의 머리가 갑자기 그의 허벅지 근처로 옮겨지고 귀가 쫑긋 서는 것을 느꼈다. 그는 그 개의 목 위에 한 손을 얹고, 경고로 곤두선 털의 감각을 느꼈다. 

그들은 서로를 너무도 잘 알았기 때문에, 그는 의식적인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사람들이군," 하지만 그의 다른 손은 칼 위에 놓였고, 가만히 누워 숨을 쉬었다. 소리를 듣는 것이다. 

 

숲은 조용했다. 새벽이 되기 전이었고, 공기는 교회의 그것처럼 고요했으며 땅에서 천천히 올라오는 향과 같은 안개같았다. 그는 거대한 튤립 나무의 잘려진 트렁크 위에 누워있었는데 축축한 목재와 쥐며느리의 간질거림을 선호했기 때문이었다. 그는 여전히 개 위에 손을 올려놓고 기다렸다. 

롤로는 이안만이 겨우 들을 수 있을 정도로 낮고 일정하게 으르렁대고 있었으나, 기분이 나쁜 듯 그 진동이 그의 팔을 타고 올라와 몸의 모든 관절을 곤두서게 했다. 그는 잠에 들지 않고 - 그는 더 이상 밤에 거의 잠을 자지 않았다 -  침묵을 지킨 채 밤의 천장을 올려다보며 신과의 일상적인 대화에 몰두해있었다. 고요함은 롤로의 동작과 함께 이미 사라졌다. 그는 천천히 일어나 반쯤 썪은 통나무 옆쪽 위로 다리를 흔들고 있었고, 심장은 이제 빠르게 뛰고 있었다. 

 

롤로의 경고는 바뀌지 않았으나, 거대한 머리는 흔들리며 무언가 보이지 않는 것을 따랐다. 달빛이 없는 밤이었다; 이안은 나무들의 희미한 실루엣과 밤의 움직이는 그림자를 볼 수 있었지만, 다른 것은 보이지 않았다. 

이내 그는 그것들을 들었다. 움직이는 소리. 대단히 떨어진 곳이었지만, 이 순간에도 가까이 다가오고 있었다. 그는 서서 발삼 전나무 아래 흑색의 웅덩이 속으로 조용히 발을 디뎠다. 혀차는 소리를 내자 롤로도 으르렁대는 것을 멈추고 그의 아버지였던 늑대와 같은 고요함으로 그를 따랐다. 

 

이안의 안식처는 게임 코스를 벗어나 있었다. 그 뒤를 따르는 사람들은 사냥을 하는 것이 아니었다.
백인들. 상황은 이상했고, 더 이상해지고 있었다. 그는 그들을 볼 수는 없었지만 볼 필요도 없었다; 그들이 내는 소리는 틀림이 없었다. 여행하는 인도인들은 조용하지 않았고, 그가 함께 사는 하이랜더들 중 많은 수가 숲 속의 유령처럼 움직일 수 있었다 - 그러나 그는 그들이라고는 의심조차 하지 않았다. 금속, 그 소리다. 그는 마구의 짤랑거리는 소리와 단추와 버클, 그리고 총통 소리를 듣고 있었다.

 

수가 많았다. 너무 가까워서, 그는 그들의 냄새를 맡을 수도 있었다. 그는 살짝 앞으로 몸을 숙이고 눈을 감은 채, 그렇게 함으로써 가능한 모든 증거를 찾기 위해 냄새를 맡기 시작했다. 

 

그들은 날가죽을 가지고 있었다; 이제 그는 마른 피의 차가운 털 냄새가 틀림없이 롤로를 깨웠으리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하지만 확실하게 사냥꾼은 아니다; 너무 많았다. 사냥꾼들은 혼자 혹은 둘씩 움직였다. 

 

불쌍한 사람들, 그리고 더러웠다. 사냥꾼들도, 덫을 놓는 사람들도 아니다. 이 시즌에는 게임이 쉽지 않았고, 그들에게서는 배고픔의 냄새가 났다. 그리고 술로 인한 땀의 냄새도. 

 

이제는 너무 가까워서 어쩌면 그가 서있는 곳에서 10 피트 떨어져있었다. 롤로는 작은 코를 킁킁대는 소리를 내어서 이안은 다시 개의 목 위에 손을 올려놓았지만, 남자들은 그 소리를 듣기에는 너무도 시끄러웠다. 그는 다가오는 발 소리들을 셌고, 물통과 총알 박스의 쿵쾅거리는 소리와 발이 아파 내는 신음과 걱정의 한숨. 

 

23명의 남자다, 그가 헤아렸고, 노새도 있었다 - 아니, 그들에게는 두 마리의 노새가 있었다; 그는 짐바구니를 가득 실은 삐걱거림과 짜증을 내는 힘든 숨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그 것은 항상 짜증을 내기 직전의 상태인 짐을 실은 노새가 내는 소리였다. 

 

그 남자들은 그들을 감지하지 못했으나, 어떤 기이한 공기가 롤로의 향기를 노새에게 풍겼다. 귀청이 터질 것 같은 노새의 울음소리가 어둠을 산산조각냈고, 그의 앞의 숲에서는 쓸데없는 말과 깜짝놀란 외침의 충돌로 터져나왔다. 피스톨 총알이 그의 뒤에 부딪혔을 때, 이안은 이미 뛰고 있었다. 

 

"A Dhia! 오, 주님!" 무언가 그의 머리를 강타했고, 그는 거꾸로 넘어졌다. 그는 살해당한 것일까?

아니다. 롤로가 젖은 코를 그의 귓가에 걱정스럽게 밀어대고 있었다. 그의 머리는 벌떼처럼 윙윙거렸고, 그는 눈 앞에 밝은 빛의 섬광을 볼 수 있었다. 


"뛰어! 뛰어!" 그는 그 개를 밀어대며 숨을 헐떡거렸다. "도망쳐! 가!" 그 개는 주저했지만, 목구멍에서 깊게 히힝거렸다. 그는 볼 수 없었지만, 그 커다란 몸은 주춤대며 돌았다가, 다시 돌았다가,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뛰어!" 그는 손과 무릎으로 몸을 딛고 일어나, 고집했고, 마침내 개는 복종하며 그가 가르친 대로 뛰기 시작했다. 

 

그는 가까스로 발을 딛고 설 수 있었으나, 정작 그가 도망칠 시간은 없었다. 그는 얼굴을 묻은 채로 넘어져 손과 발을 잎사귀 속에 깊숙이 찔러넣고는 그 안으로 미친듯이 몸을 꿈틀거리며 파고 들었다. 

 

그의 어깨 날개 사이로 발 하나가 부딪혔지만, 그가 낸 숨소리는 젖은 잎사귀에 중첩되어 있었다. 상관없었다, 그들은 지나치게 많은 소리를 내고 있었으니까. 그를 밟은 사람도 전혀 알아차리지 못했다; 그는 틀림없이 그가 썩은 통나무라고 생각하여 깜짝 놀라 강타한 타격이었다. 

 

사격이 멈추었다. 고함치는 소리는 아니었으나, 그는 전혀 알아들을 수 없었다. 그는 그가 얼굴을 묻은 채 평평하게 누워 뺨에는 축축한 한기가 다가왔고 코에는 죽은 잎의 싸한 냄새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 하지만 마치 아주 술에 취한 것처럼 느껴졌고, 그의 주위 세상은 천천히 회전하는 것 같았다. 그의 머리는 처음의 폭발적인 고통을 지나고서는 많이 아프지 않았지만, 그는 머리를 들어올릴 수 없을 것만 같았다. 

 

이안은 만약 그가 여기서 죽는다면, 아무도 모를 거라는 희미한 생각이 들었다. 그의 어머니는 신경을 쓸테지만, 아무도 그가 어떻게 되었는지 모를 것이다. 

 

그 소리들은 점점 희미해지고, 더 정돈되었다. 누군가 여전히 고함을 치고 있었지만 지휘의 소음이었다. 그들은 떠나고 있었다. 그가 도움을 요청했어야 했다는 생각이 갑자기 흐릿하게 들었다. 만약 그들도 이안이 백인이라는 것을 안다면, 그를 도와줬을 것이다. 그리고 그러지 않았을 수도 있다. 

 

그는 침묵을 지켰다. 그가 죽고 있던 그렇지 않던 간에. 만약 그렇다면, 어떤 도움도 가능성이 없었다. 그렇지 않다면, 어떤 도움도 필요하지 않았다. 글쎄, 그때 물어보지 뭐, 그러면 되지 않겠어? 그는 생각하며, 신과의 대화에 다시 돌아갔다. 튤립 나무 트렁크 위에 가만히 누워있을 때와 같은 침착함으로, 머리 위 천국의 높이를 올려다보았다. 신호로군요. 그렇지만 난 당신이 이렇게 신속할 거라고는 생각치도 못했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