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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lander아웃랜더/미드 Outlander

[미리보는 시즌3] 아웃랜더 시즌3, Voyager Part 1.

페이쓰 2017. 3. 6. 20:54




[미리보는 시즌3] 아웃랜더 시즌3, Voyager Part 1. 



Part. 1 Battle, and the Loves of Men  전투, 그리고 남자들의 사랑



Chapter 1. The Corbies' Feast  까마귀들의 잔치


April 16, 1746


컬로든 전투 직후의 제이미의 시점으로 전개되는 서술. 


심한 부상을 입은 가운데 혼미한 정신으로 눈을 뜬 제이미. 자신이 다리를 잃은 것 같다는 불길한 예감을 느끼고 힘겹게 눈을 뜨는데, 그가 보게 된 것은 그의 다리 위로 몸을 뉘인 잭 랜들의 시체. 잭 랜들의 죽은 몸이 그의 다리를 짓누르고 있었고 그로 인해 감각의 부재를 느꼈던 것! 


부상을 입고 쓰러진 그를 동료들이 함께 작은 농가로 데려간다. 대부분이 부상을 입었고 설사 살아있다 해도 기력이 없는 그들은 머지않아 다가올 영국군들을 직감한다. 이틀동안 고통속에서 신음하며 함께 죽음을 기다리는데... 얼마 있지않아 자신을 Lord Melton 멜튼 공이라고 소개한 영국군인 부대가 찾아오고, 그들은 한 사람씩 이름을 말하고 총살당한다. 그러던 중, 제이미의 이름을 듣고 뜻밖의 반응을 보이는 멜튼 공. 알고보니 그는 2편 혹은 시즌 2에 등장했던 소년 존 그레이의 형이었다. 


(제이미가 영지의 부하들을 이끌고 전투에 참여하기 위해 가던 중 Carryarrick 근처에서 만난 영국 정찰병 소년으로, 제이미가 클레어를 모욕하는 것처럼 영국 여자의 명예를 걸고 사기(?)를 쳐 정보를 뜯어내고 나무에 묶어놓은 다음 그 부대를 습격해 엿을 멕임. 소년 존 그레이는 이때 그의 명예를 걸고 자신의 목숨을 살려주었으니 명예를 걸고 언젠가 이것을 갚고, 그 뒤에 자신이 그를 죽이겠다는 도발을 남기고 사라졌었던...!)


멜튼 공은 자신의 동생이 명예의 빚을 졌다는 생각에 그를 죽이지 않고 살려보내기로 결심하고, 부하에게 그를 집으로 데려갈 수레와 기사를 수배하라고 명하고 그를 랠리브로크로 돌려보낸다. 




Chapter 2. The Hunt Begins  추적이 시작되다


Inverness 

May 2, 1968


드라마에서는 시즌 2에 이미 묘사된 부분도 있는 파트. 바로 클레어가 어린 역사학자, 로저 웨이크필드에 의해 제이미의 생존 가능성을 듣게 되는 것인데, 그는 어느 책의 한 구절에 나온 부분으로 제이미가 살아있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책의 내용은, 컬로든 전투 이후 한 작은 농가에 자코바이트 장교들이 모여 이틀동안 죽음을 기다렸다는 것인데, 그 중 로밧 경 연대의 프레이저라는 사람은 학살을 피해 도망쳤다는 구절에 로저는 주목했다. 그가 찾아낸 또 다른 기록에 따르면 로밧 경 연대의 프레이저라는 성의 장교는 모두 5명인데, 그 중 4명은 이미 전투에서 사망했던 것. 그러니 남은 한 사람은 제이미일거라는 추측! 


클레어는 그가 죽었을거라고 생각하고, 로저는 만일 그가 죽지 않았다면 자신이 기록에서 그를 찾을 수도 있을거라고 말한다. 그렇게 그들의 추적이 시작된다.




Chapter 3. Frank and Full Disclosure  프랭크와 모든 것의 폭로 


Inverness

May 9, 1968


로저와 브리아나, 클레어는 제이미에 대한 추적을 시작한다. 함께 시간을 보내던 중, 로저는 클레어에게 프랭크에 대해 묻고 클레어는 과거에서 돌아온 이후 프랭크와의 기억을 회상한다. 


프랭크는 임신한 여자를 버리는 일은 비열한 자만이 할 짓이라며 클레어와 헤어지지 않겠다고 말하고, 하버드에서 제안받은 자리를 수락하고 임신한 클레어와 보스턴으로 떠난다. 


예상치 못했지만 프랭크는 브리아나를 처음 본 순간 마음을 빼앗기고 그녀를 정말 자신의 딸처럼 대한다. 


(나중에 밝혀지지만 프랭크는 선천적으로 불임이었고, 또 그렇기 때문에 간호사가 "아빠의 작은 공주님이에요," 하며 아기를 안겨줄 때 브리아나가 자기 인생의 유일한 아이라는 것을 직감했다고 한다. 약간 맴찢인 것 같기도 하고...)


클레어가 회상했던 그 날 아침, 브리아나는 혼자 뒤집기에 성공한다. 그것을 보며 함께 기뻐하던 프랭크는 그날 저녁의 동료부부와의 약속을 상기시키며 출근하고, 브리아나에게 젖을 먹이기 위해 반쯤 노출된 자신의 젖가슴에 눈을 고정하던 프랭크의 모습에 클레어는 갈피를 잡지 못한다. 제이미의 이름을 부르며 오열하는 그녀. 


그 날 브리아나는 기저귀 발진을 일으키고, 집안의 보일러가 고장나는 등 클레어는 하루종일 악재에 시달린다. 거기다 브리아나에게 새 옷을 입히려다가 자신의 실수로 옷에 옷핀이 빠져있지 않아 아기가 상처입은 걸 알고 너무나도 자책한다. 겨우 식사 준비를 마치고 옷을 갈아입고 나온 그녀에게 프랭크는 집에서 하는 일도 없는데 조금더 신경쓸 수는 없었냐고 하고....(쳐맞는다 진짜!) 빡친 클레어는 재수없는 프랭크의 동료 부부가 꼬투리를 잡으려고 약속시간보다 30분 일찍 온 모습을 뒤로하며 차를 몰고 집을 나가버린다. 


방황하던 그녀가 들어간 곳은 어느 예배당의 야간 예배를 드리는 곳. 그곳에서 제이미를 위해 기도하고 있는데 프랭크가 자신을 따라온 것을 발견한다. 짧은 대화 끝에 집으로 돌아와 브리아나에게 젖을 먹이고 난 클레어는 프랭크와 대화를 나눈다. 그는 제이미가 죽었냐고 물어보고 그 질문에 클레어는 고개를 끄덕인다. 


브리아나가 한쪽의 젖만을 먹고 잠들자, 클레어는 젖이 뭉처 단단해진 가슴의 아픔에 유축기를 가지고 남은 한쪽의 젖을 짜려고 하는데, 성애의 분위기 속에서 프랭크가 자신이 대신 클레어의 가슴을 빤다. 


회상이 끝나고, 자료를 찾으러 갔던 브리아나가 의기양양하게 돌아와 '술통의 도약'과 '듀보네' 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그것은 자코바이트 영주와 그의 하인에 대한 이야기로, 컬로든 이후 영국군의 추격을 피해 동굴에서 거의 7년동안 숨어 살던 영주가 있었고, 그의 사람들이 그의 존재를 들키지 않기 위해 그를 '듀보네' 라고 불렀다는 내용이었다. 어리둥절한 클레어에게 브리아나가 자신의 머리를 가리킨다. 시리즈 내내 아름답다고 묘사되는 제이미의 새빨간 머리칼을 그대로 물려받은 브리아나. 듀보네는 적포도주의 일종으로 그것이 빨간머리를 가졌다는 아버지를 칭하는 것임을 찾아낸 것. 그리고 그 이야기의 배경이 된 곳이 랠리브로크 근처라는 것까지 알아낸다. 그렇게 추적의 실마리가 하나씩 풀려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