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43. Phantom Limbs 환각지

(*) 드디어 내일이면 긴 기다림이 끝나네요!!! 넘나 설레고 두근거려요!!! 시즌3 프리미어 방영 기념으로 오늘은 두 편 선물하고 사라집니다!! 뿅!!!

 

 

 

43. Phantom Limbs 환각지 (역; 절단된 팔, 다리가 그 자리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증상)

 

퍼거스, 윌러비 씨, 제이미 그리고 나는 우리가 스코틀랜드에서 떠난 이래로 여섯의 스코트 밀수업자들을 세심하게 감시했지만, 그 들 중 누구에게서도 약간의 의심스러운도 보이지 않았고, 시간이 좀 더 지나자, 나는 스스로가 그들에 대한 걱정에서 벗어났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러나 나는 여전히 인스를 제외한 그들 대부분에게 약간의 의구심을 가지고 있었다. 나는 결국 퍼거스나 제이미가 왜 그가 반역자일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해냈는지 알아차렸다; 그에게는 팔이 하나 밖에 없었기 때문에, 인스는 아브로스 길가에서 세관원들을 매달 수 없었던 유일한 밀수업자였다.

인스는 조용한 남자였다. 스코트들 중 누구도 수다스럽다고 부를 수는 없겠지만, 과묵한 사람들 중에서도 정도가 심했다. 그러므로 나는 어느 날 아침, 그가 얼굴을 찌푸리고 승강구 문 뒤로 몸을 숙인채 침묵 속에서 혼자 만의 전투를 치르고 있는 것이 역력해 보인 모습을 보았을 때도 그리 놀라지 않았다.

"고통이 있어요, 인스?" 내가 멈추어서 물었다.

"오!" 그는 깜짝 놀라 몸을 일으키고는, 이내 그의 반쯤 웅크린 자세에서 뒤로 넘어져 그의 한팔이 배를 가로지르게 되었다.

"음," 그는 중얼거렸지만, 그의 가는 얼굴이 상기 되는 것이 보였다.

"나와 함께 가요," 내가 그의 팔꿈치를 잡으며 말했다. 그는 이 구조에 미친 것 같아 보였지만, 내가 그를 잡아끌자 저항하면서도, 입으로는 항의하지 않았다. 내 선실로 돌아와 나는 그에게 테이블 위로 앉아 내가 그를 검사할 수 있도록 셔츠를 벗으라고 강요했다.

나는 그의 가늘고 털이 많은 복부를 촉진하고, 한쪽 옆의 단단하고 부드러운 뭉치의 간과, 다른 쪽의 부드럽게 팽창된 복부를 만졌다. 고통이 간간히 스쳐지나갈 때마다, 그는 후크가 달린 애벌레 처럼 몸을 비틀거렸고, 이내 그것이 지나가고 나자 나는 그에게 문제가 되는 것이 간단한 고창 인 것을 알았으나, 확실한 것이 좋았다.

나는 내가 할 수 있기 때문에 바로 그렇게 한다고 생각하며 만약을 위해서 쓸개를 검사해서, 혹시나 이것이 갑작스러운 담낭염의 공격이거나 충수 출혈은 아닐지 조사하려 했다. 마치 그것이 정말로 내 앞에 누워있는 것처럼, 나는 마음 속으로 복부의 구멍을 볼 수 있었다. 내 손가락들이 그 시야 속의 피부 아래 그 부드럽고 덩어리 진 형상들을 눈으로 보이게 했다 - 복잡하게 꼬인 창자와, 그 부드럽게 지방으로 패드를 덧댄 노란색 막, 간의 매끄럽고 부드러운 엽들, 그 색은 진한 보랏빛 빨강으로 위쪽 심장의 선명한 진홍색 심막 보다도 훨씬 더 어두웠다. 그 구멍을 여는 것은 현대 마취약과 항생제로도 위험했다. 나는 조만간 그 것을 해야하는 필요성이 있다는 걸 알았지만, 간절하게 그 일이 나중이기를 바랬다.

"숨쉬어요," 내가 가슴에 손을 얹고 건강한 패의 핑크빛으로 상기된 거친 표면을 내 맘으로 보며 말했다. "이제 내뱉어요," 그리고 그 색이 부드러운 파란 색으로 희미해지는 것을 느꼈다. 수포음도 없고, 멈추는 일도 없는, 깨끗한 흐름이었다. 나는 내가 청진기로 쓰는 두꺼운 피지 종이 한 장을 향해 손을 뻗었다.

"마지막으로 큰 일을 본게 언제에요?" 내가 그 종이를 말아 튜브로 만들고 물었다. 스코트의 가는 얼굴이 신선한 간의 색깔로 바뀌었다. 내 날카로운 눈에 고정되어, 그는 무언가 앞뒤가 맞지 않는 말들을 중얼거렸고, 그 것들 중 "4" 라는 단어만이 식별 가능했다.

"4일이요?" 내가 그의 가슴에 올려놓은 한 손을 피하려고 하는 그의 시도를 미연에 차단하며 그를 테이블에 평평하게 맞붙게 했다.

"가만히 있어요, 난 그저 여기 소리를 들어야 해요,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

심장 소리는 안심할 정도로 정상이었다; 나는 그 밸브들이 부드럽고 살결이 부딪히는 소리와 함께 맞는 장소에서 열리고 닫히는 소리들을 들을 수 있었다. 나는 진단에 꽤나 확신을 가졌다 - 사실상 내가 그를 보았던 순간 부터 확신하고 있었던 - 그러나 이제는 문간을 둘러싸고 호기심어리게 살펴보는 머리들의 관중이 있었다; 인스의 동료들이 살펴보고 있었다. 겉으로 번지르르한 효과를 위해, 나는 내 튜브형 청진기의 끝은 더 아래로 옮겨 배 소리를 들었다.

내가 생각했던 대로, 갇힌 가스들의 지진 소리가 대장의 위쪽 곡선에서 분명하게 들려왔다. 그렇지만, 그 아래 S자 결장은 닫혀 있어서 그 아래서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배에 가스가 찼군요," 내가 말했다, "변비도 있고요."

"네, 나도 그건 알아요," 인스가 그의 셔츠를 미칠 것처럼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나는 문제의 의복 위에 내 손을 올려놓고, 내가 그에게 식단에 대해 질문하는 동안 그가 도망치지 못하게 예방하려 했다. 놀랍지도 않은 것이 그 식단은 거의 다 소금에 절인 돼지고기와 비스킷으로 이루워져 있었다.

"말린 완두콩과 오트밀은 어때요?" 내가 놀라 물었다. 배 위에서의 일반적인 식단에 대해 조사한 다음, 나는 예방책의 짐을 가져왔었다 - 라임 주스가 든 내 의사 박스와 의료적 허브들의 컬렉션과 함께 - 300파운드의 말린 완두콩과 비슷한 양의 오트밀로, 이것들이 선원들의 보통 식단이 될 것을 위함이었다.

인스는 여전히 입을 다문 채 있었지만, 이 조사는 문간에 서있는 구경꾼들로 부터 폭로와 불만의 홍수를 불러 일으켰다.

제이미, 퍼거스, 마르사리 그리고 나는 매일 레인스 선장과 함께 식사하며, 머피의 암브로시아를 마음껏 먹었고, 그래서 나는 선원들의 결핍된 식단에 관해서는 알지 못하고 있었다. 이 문제는 분명 머피 그로 인한 것으로, 그는 항상 선장의 식탁을 위해 높은 수준의 요리를 고려하면서, 도전이라기 보다는 따분한 일 따위로 선원들의 저녁을 생각했다. 그는 빠르고 완벽하게 선원들의 식사를 만들어내는 루틴에 익숙해졌고, 더 많은 시간이나 문제를 만들어내는 개선된 메뉴에 대한 어떤 제안도 강하게 거부하고 있었다. 그는 절대적으로 젖은 완두콩이나 오트밀을 끓이는 것 같은 귀찮은 골칫거리를 무시했다.

또 다른 어려움은 머피의 오트밀에 대한 뿌리깊은 편견으로, 그는 대강 만든 스코틀랜드 쓰레기가 그의 미적 감각을 모욕한다고 생각했다. 나는 그가 그렇게 생각하는 것을, 제이미, 마르살리 그리고 퍼거스가 중독되어 아침 식사 쟁반에 포함된 패트리지 전시 위호 "개의 구토" 라고 중얼거리는 것을 들어서 알았다.

"머피 씨가 말하길 그가 30년 동안 거둬 먹였던 모든 선원들에게 소금에 절인 돼지고기와 비스킷이 좋았대요 - 푸딩으로는 무화과 푸딩이나 더프를 주고, 일요일에는 비프를 주죠 - 만약 그게 비프라면, 나는 중국인이에요 - 그리고 그건 우리에게 충분히 좋다고 말해요." 고든이 끼어 들었다.

여러 언어를 사용하는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체인, 그리고 노르웨이인 선원들에 익숙해진 만큼, 머피 역시 그의 식사가 국경을 초월하여 그리 먹고 싶지 않게 하는 무관심함을 받아들이고 소비하도록 만드는데 익숙해져 있었다. 스코트들의 고집센 오트밀에 대한 고집은 그 고유의 아일랜드 식 비타협적인 태도로 기인했고, 그 문제에 대해서 처음에는 작고 투덜거리는 의견 충돌에서, 이제는 끓을  것처럼 타오르기 시작하고 있었다.

"우리는 패트리지가 나올 것으로 알고 있었어요," 맥로드가 설명했다, "퍼거스가 우리에게 와주기를 요청하면서 그렇게 말했거든요. 하지만 우리가 스코틀랜드를 떠난 이후로 고기와 비스킷을 제외하곤 아무 것도 없었죠, 그저 우리가 익숙하지 않은 복부의 작은 고통 뿐이구요."

"우린 그런 일로 제이미 로이를 귀찮게 하고 싶지 않았어요." 래번이 끼어들었다. "조디가 거들을 갖고 있어서, 그동안 우리는 승무원 거주 구역에서 램프 위로 우리 나름의 오트 케이트를 만들어 먹곤 했죠. 하지만 우리가 가방에 가져온 곡식들은 떨어져 가고 있고, 머피 씨가 식료품 창고로 향하는 키를 가지고 있어요." 그가 그의 모랫빛 금발 속눈썹 아래로 부끄럽게 나를 바라보았다. "그가 우리를 어떻게 생각하는 지를 알고 있어서, 우린 물어보고 싶지가 않았어요."

"'밥벌레' 라는 단어가 무슨 뜻인지 알고 계시겠죠, 프레이저 마님?" 맥레가 무성한 이마 한쪽을 올리며 물었다.

이 쏙아져 나온 불평을 듣고 이쓴 동안, 나는 내 상자에서 분류된 허브들을 골라내고 있었다 - 아니스와 안젤리카, 쓴 박하의 큰 가지 두개, 그리고 페퍼민트 가지 몇개. 이 것들을 네모난 거즈 하나에 넣으며, 나는 상자를 닫고 인스에게 그의 셔츠를 건넸다. 그는 단번에 그것을 껴입으며 도피를 모색했다.

"내가 머피 씨에게 말하겠어요," 내가 스코트들에게 약속했다. "그동안," 나는 인스에게 거즈 번들을 건네며 말했다. "이 걸 티 팟 냄비 안에 넣고, 시계 바늘이 바뀔 때마다 한잔씩 마셔요. 만약 내일 까지 아무 결과도 보지 못하면, 더 센 방법을 시도해보죠."

이 말에 대한 대답은 인스 아래로 나타난 날카롭고 찍하는 방귀와 그의 동료들로 부터의 반어적인 응원이었다.

"네, 맞아요, 프레이저 마님; 어쩌면 그에게서 똥을 빼내실 수도 있겠군요," 맥로드가 얼굴 가득 넓은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파열된 동맥처럼 새빨개진 인스는 그 꾸러미를 받아들고, 분명치 않은 감사를 고개를 주억거려 표현하고는, 급하게떠났고, 그 뒤로 더 즐기는 모양새의 다른 밀수업자들이 따랐다.

그 다음으로 이뤄진 것은 머피와의 험악한 토론으로, 유혈사태 없이 끝났지만, 내가 스코트들의 아침 패트리지의 준비에 대한 책임이 있다는 중재계약으로 끝났다. 그 허가는 내 스스로 냄비 하나와 스푼 하나를 가지고, 요리하는 동안 노래를 부르지 않으면서, 신성한 주방의 구역 내에서 난장을 만들지 않도록 조심하는 조건이었다.

비좁고 추운 내 침상 안에 갇혀서, 아침의 사건이 얼마나 기이한지를 떠올린 것은 그날 밤이었다. 만약 이곳이 랠리브로크 였고, 제이미의 스코트 소작인들이었다면, 그들은 이 문제를 위해 그에게 접근 하는 것에 전혀 주저가 없었을 것이고, 그럴 필요조차 없었을 것이다. 그는 이미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알고, 그 상황을 고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었을 것이다. 항상 제이미 소유의 남자들의 충성에 대해 의문할 여지가 없는 친밀함에 익숙해져 있던 나였기에, 나는 이 거리가 문제처럼 느껴졌다.

제이미는 다른 선원 들과 함께 새끼 물고기를 잡으러 작은 보트를 타고 나가 있어서, 다음 날 선장의 식탁에 없었지만, 나는 정오에 햇빛에 타고, 즐거워 하며, 비늘과 생선 피로 뒤덮인 그를 만날 수 있었다.

"인스에게 무슨 짓을 한거에요, 새서내크?" 그가 활짝 웃으며 말했다. "그가 우현 선미에 숨어서 당신이 그에게 말하길 일을 볼때까지 나오지 말라고 했다고 하더군요."

"난 그에게 그런 말을 하지 않았어요, 정확하게는." 내가 설명했다. "난 그저 만약 그가 오늘 밤까지 배를 비우지 못하면, 느릅나무로 만든 관장제를 주겠다고 한 것 뿐이에요."

제이미는 선미 방향을 향해 어깨 너머로 쳐다보았다.

"글쎄, 우린 인스의 장이 협조적이길 바래야겠군요, 그렇지 않으면 그는 남은 항해를 그를 매달겠다는 것과 같은 위협과 함께 계속 선미에서 지내야 할테니까요."

"음, 난 걱정하지 않아요; 이제 그와 다른 사람들은 그들의 패트리지를 되찾았고, 그들의 장들은 내 지나친 관섭 없이도 그들 스스로를 돌볼 수 있게 될거니까요."

제이미는 놀라 나를 내려다보았다.

"그들의 패트리지를 되찾았다구요? 그게 무슨 뜻이에요, 새서내크?"

나는 그가 손을 닦기 위해 물을 한 통 뜨는 동안 오트밀 전쟁의 기원과 그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작게 찡그려진 그의 의마가 그가 소매를 팔로 올리는 동안 더 가까워졌다.

"그들은 그 문제에 대해 바로 내게 왔어야 해요," 그가 말했다.

"아마 그랬을 것 같아요, 조만간," 내가 말했다. "난 그저 사고로 그걸 알게 됐어요, 인스가 문 뒤에서 신음하고 있는 걸 발견했거든요."

"음," 그는 손가락에서 남은 핏자국을 문질러서 닦아내고, 작은 부석으로 찐득찐득한 비늘들을 문질러 떼냈다.

"이 남자들은 랠리브로크의 당신 소작인들 같지는 않죠?" 내가 전에 했던 생각을 말로 옮기며 말했다.

"그렇죠," 그가 조용히 말했다. 그는 대야에 손가락들을 담그고, 생선 비늘들이 떠있는 작게 반짝이는 원들을 남겼다. "난 그들의 영주가 아니에요; 그들을 먹여살리는 유일한 사람이 아니죠."

"그래도 그들은 당신을 좋아해요," 내가 항의했다가, 이내 퍼거스의 이야기를 떠올리고는 이 말을 좀 더 약하게 수정해서 말했다, 혹은 적어도 그들 중 다섯은 그럴 거에요."

나는 그에게 타월을 건넸다. 그가 짧은 끄덕임과 함께 받아들고, 손을 닦았다. 옷의 천을 내려다보며, 그가 고개를 저었다.

"네, 맥로드와 나머지는 나를 충분히 좋아해요 - 혹은 그들 중 다섯은 그러겠죠," 그가 역설적으로 반복했다. "그리고 만약 필요한 일이 생기면 그들은 내 옆에 서 있을 거에요 - 그들 중 다섯은. 하지만 그들은 나에 대해 많이 모르고, 나 역시 그들을 잘 몰라요, 인스를 제외하고는."

그는 더러워진 물을 옆으로 던지고는 빈 대야를 팔 아래 끼고 내게 팔을 내밀며 아래로 가기 위해 돌아섰다.

"스튜어트가 일으킨 것보다 더 많은 수가 컬로든에서 죽었어요, 새서내크," 그가 말했다. "이제 나와 함께 저녁을 먹으러 가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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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 다음 주 까지는 왜 인스가 다른지 그 이유를 찾아내지 못했다. 어쩌면 내가 그에게 주었던 설사약의 성공이 용기를 주었는지, 인스는 그 다음주에 내 선실로 자원해서 찾아왔다. "궁금한 게 있습니다, 마님," 그가 정중하게 말했다, "여기 있지 않은 무언가를 치료할 수 있는 약이 있을지요."

"뭐가요?" 나는 그가 설명을 위해 그의 셔츠의 텅빈 소매를 담겼을 때, 이 묘사에 꽤나 어리둥절해 보였을 것이다.

"제 팔이요," 그가 설명했다. "보시는 것처럼 이건 지금 없죠. 그렇지만 아직도 가끔씩 저를 끔찍하게 아프게 합니다," 그가 살짝 얼굴을 붉혔다.

"몇년 동안은 제가 살짝 미친 게 아닌가 궁금했었죠," 그가 더 낮은 어조로 털어놓았다. "하지만 머피 씨와 조금 이야기를 나눠보았는데, 그도 그의 다리가 없어졌는데도 같다고 했고, 퍼거스도 가끔씩 그의 없어진 손이 누군가 주머니로 미끄러지는 걸 느끼고 깨어난다고 말했어요." 그가 살짝 웃었고, 그의 늘어진 코밑수염 아래로 이빨이 섬광을 냈다. "그래서 전 어쩌면 이게 흔한 일이라고 생각하게 됐어요, 어쩌면 끝났어야 하는 일인데, 그 자리에 잊지 않은 팔다리를 느끼는 게요."

"그렇군요." 내가 생각하면서 내 뺨을 문질렀다. "네, 그건 흔한 거에요; 당신이 잃어버린 부분에 대한 느낌을 여전히 갖고 있는 걸 환각지라고 부르죠. 그걸 위해서 뭘 해야 하냐면..." 나는 그런 상황에 무언가 치료법이 될 만한 것을 들었던 적이 있는지 생각해 내기 위해 인상을 썼다. 시간을 벌기 위해 내가 물었다, "어쩌다 팔을 잃게 되었죠?"

"오, 피 감염으로요," 그가 일사적으로 말했다. "어쩌다 손톱으로 손에 작은 구멍을 냈는데, 그게 곪았어요."

나는 어깨에서 부터 텅 빈 소매를 바라보았다.

"그랬을 것 같군요," 내가 희미하게 말했다.

"오, 네. 그렇지만 운이 좋았죠; 나머지와 함께 운송될 걸 막아 주었으니까요."

"나머지 누구요?"

그가 놀라 나를 바라보았다. "누구긴요, 아리즈무어의 다른 죄수들이죠. 맥 더프가 당신에게 말해주지 않았나요? 아리즈무어에서 요새를 감옥으로 쓰는 걸 멈추었을 때, 그들은 모든 스코틀랜드 죄수들을 식민지에 고용 계약서를 쓰도록 보내버렸어요 - 맥 더프를 제외한 모두를요, 그는 대단한 남자였고 그들은 그를 시야 밖으로 내보내고 싶지 않았겠죠, 그리고 저는, 제 팔을 잃었기 때문에, 고된 노동에 어울리지 않았죠. 그래서 맥 더프는 누군가 다른 사람이 데려갔고, 저는 가도록 - 허가 받고 풀려났어요. 그러니 이건 가장 운이 좋은 사고였죠, 가끔씩 밤에 찾아오는 고통을 제외하고는요." 그가 인상을 쓰고, 마치 존재하지 않는 팔을 쓰다듬는 것처럼 하다가, 문제를 설명하면서 내게 어깨를 으쓱하고는 멈추었다.  

"그렇군요. 그럼 당신은 제이미와 함께 감옥에 있었군요. 난 그걸 몰랐어요." 나는 내 약재 상자의 내용물들을 찾으며 돌아서서, 일반적인 진통제인 버드나무 껍질이나 회향 그리고 쓴 박하가 환각지에도 통할지 궁금해하고 있었다.

"오, 네." 인스는 그의 부끄러움을 잃어버리고 좀더 자유롭게 말하기 시작했다. "전 지금 쯤이면 배를 곯아 죽었을 거에요, 만약 맥 더프가 풀려나고 나서 저를 찾으러 오시지 않으셨다면."

"그가 당신을 찾아 갔나요?" 내 눈 꼬리 바깥 쪽에서, 나는 파란 색 섬광을 발견하고는 지나가고 있던 윌러비 씨에게 손짓했다.

"네. 그가 자신의 가석방에서 풀려나고 나서, 미국으로 보내진 남자들 중 누구라도 흔적을 찾을 수 있는지 보기 위해 조사를 왔었어요 - 그들 중 누구라도 돌아왔는지 보려구요." 그가 어깨를 으쓱했고, 없어진 팔이 그 동작을 과장되게 했다. "하지만 저를 제외하곤 스코틀랜드에 아무도 없었죠."

"그래요. 윌러비 씨, 이런 문제에 대해 알고 있는 게 있나요?" 그 중국인에게 와서 보라고 동작을 취한 뒤, 나는 문제를 설명했고, 그가 정말로 지식이 있다는 것을 알고 기쁘게 들었다. 우리는 다시 한번 인스에게서 그의 셔츠를 벗겨내고, 나는 조심스럽게 노트를 작성하고 윌러비 씨가 목과 토르소의 특정한 부분들을 그의 손가락으로 세게 누르며, 그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최선을 다해 설명하는 것을 들으며 감상했다.

"팔은 유령 세계에 있다," 그가 설명했다. "몸은 아니; 여기 아래 세상에 있다. 이 - 안-모 - 눌러 - 눌러 - 이게 고통을 멈춘다. 하지만 동시에 우리는 팔에게 돌아오지 말라고 말한다."

"그걸 어떻게 하는데요?" 인스는 이 과정에 흥미로워하는 것 같았다. 대부분의 선원들은 윌러비 씨가 그들을 남지도록 하지 않고, 그를 더럽고, 청결하지 않으며 부츠 변태라고 생각했지만, 인스는 그 중국인을 지난 2년 동안 알고 함께 일해왔었다.

윌러비 씨는 고개를 저으며 말을 줄이고 내 약재 상자 안을 뒤졌다. 그는 말린 매운 고추 병과 함께 일어나 조심스럽게 손안에 든 것을 흔들고는 그것을 작은 접시에 담았다.

"불 있나?" 그가 물었다. 내게는 부싯돌과 금속이 있었고, 그것만으로 그는 말린 허브를 점화시킬 만한 불꽃을 만들어냈다. 쏘는 듯하 냄새가 선실을 채웠고, 우리는 작고 하얀 기둥이 접시에서 피어올라, 작고 허공을 맴도는 구름이 접시 위에 형성 된 것을 지켜보았다.

"팬 지아오의 연기를 유령 세계로 보내, 파에게 말해," 윌러비 씨가 설명했다. 그의 폐를 팽창시키고 뺨을 복어처럼 불룩하게 부풀린 그는 세게 구름을 향해 바람을 불어, 그것을 껐다. 이내 멈추지 않고 그는 돌아서 인스의 절단면에 방대한 침을 뱉었다.

"뭐야, 이 이교도 녀석아!" 인스가 분노로 불거져 나온 눈을 하고 소리쳤다. "내게 침을 뱉어?"

"유령에 침을 뱉었다," 윌러비 씨가 문을 향해 세 번의 빠른 걸음을 뒤로 걸은 뒤 설명했다. "유령 침 무서워 한다. 당장은 되돌아 오지 않는다."

나는 인스의 남아 있는 팔에 진정시키는 손을 얹었다.

"당신의 없어진 팔이 지금 아픈가요?" 내가 물었다.

그가 고통에 대해 생각하자 얼굴의 분노가 사라지기 시작했다.

"글쎄...아니요," 그가 인정했다. 이내 그는 윌러비 씨를 쏘아봤다. "하지만 그게 네가 취미삼아 내게 침을 뱉어도 된다고 허락한 건 아니야, 이 작은 짐승아!"

"오, 아니다," 윌러비 씨가 꽤나 차갑게 말했다. "나 침 안뱉어. 네가 이제 뱉어. 네 유령 무섭게."

이안이 화가 난건지 놀란 것인지 알 수 없는 얼굴로 머리를 긁었다.

"그래, 난 빌어먹게 되겠지." 그가 마침내 말했다. 그는 고개를 젓고는 셔츠를 집어 올려 입었다. "그렇지만," 그가 말했다, "어쩌면 다음 번에요, 당신의 차를 시도해보죠, 프레이저 마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