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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th's Holic
102. BRED IN THE BONE 본능으로부터*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윌리엄"저… 저기, 잠깐 실례할게요…"나는 방 문 쪽으로 천천히 물러나면서 문고리를 움켜쥐고 재빨리 안으로 들어와 문을 닫았다. 윌리에게 혼자 진정할 시간을 주려는 것이었지만, 사실 나 역시 마찬가지였다.나는 문에 등을 대고 선 채, 마치 늑대 떼에게 쫓기기라도 하는 사람처럼 숨을 몰아쉬었다. 귀에서는 심장의 고동이 쿵쾅거리며 울렸고, 온몸에 피가 솟구치는 것 같았다."지저스 H. 루즈벨트 크라이스트…"나는 속삭였다. 무언가 분수처럼 속에서 솟아올라 머리 꼭대기에서 터졌다. 그 폭발은 햇빛과 다이아몬드로 반짝이는 물방울처럼 흩어졌고, 나는 거의 넋을 놓은 채 그 빛나는 여운 속에 잠겼다.밖에서는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지, 잿빛의 ..
* 도파민 뿜뿜의 챕터** 아니 존 그레이 미친 거 아니냐고,,,누가 고백을 저따위로 하는데!! 101. REDIVIVUS 부활한 자부활한 자 (Redivivus)나는 차를 마시러 갈 준비를 하며 머리를 올려 핀으로 고정하고 있었다.그때 침실 문에서 살짝 긁는 소리가 들렸다.“들어오게,”존이 부츠를 신으면서 말했다.문이 조심스레 열렸고, 그 틈으로 가끔 윌리엄의 오더리(병사 보조)를 맡는 이상하게 생긴 콘월 출신의 소년이 모습을 드러냈다.그는 존에게 뭔가 말을 건넸고, 쪽지 하나를 건넸다.존은 친절하게 고개를 끄덕인 뒤, 그를 돌려보냈다.“무슨 말인지 알아들었어요?”나는 호기심에 물었다.존은 엄지손가락으로 봉인을 떼며 중얼거렸다.“누구? 아, 콜렌소? 아니, 단 한 마디도.”그는 건성으로 대답한 뒤, 쪽..
* 출생의 비밀을 알고 충격받은 불쌍한 윌리엄. 하는 짓은 안 불쌍하군요 젊은 청년들의 열정윌리엄과 그가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극적인 상황에 대해 듣는 건 흥미로웠지만, 제니의 진짜 관심사는 또 다른 젊은 남자에게 있었다.“어린 이안이 어딨는지 아나?” 그녀는 눈을 반짝이며 물었다. “그리고 그가 아버지한테 말했던 그 퀘이커 아가씨, 그 여자애를 결국 찾긴 한 거야?”나는 살짝 안도하며 웃었다. 어린 이안과 레이첼 헌터는—하느님 감사합니다—아직은 복잡한 상황 리스트에는 올라 있지 않았다. 적어도 당장은.“찾았어,” 나는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 “어디 있는지는… 며칠째 못 봤지만, 원래 며칠씩 자주 사라지거든. 대륙군을 위해 정찰을 하곤 해. 하지만 겨울 내내 밸리 포지에 주둔해 있어서 요즘은 ..
*클레어와 존 그레이의 동침 사실을 알고 개빡친 제이미의 복수 타이밍. 시리즈 통틀어 처음으로 제이미 여기서 조금 너무 하남자 아닌지... 필라델피아의 1시간 거리 근교, 나무덤불 속죽으려니 마음의 준비는 돼 있었다. 존 그레이는 그랬다. “당신 아내와 육체적 관계를 가졌소.”라는 말을 입 밖에 내는 순간부터 그는 그렇게 될 줄 알았다. 그가 품고 있던 유일한 의문은, 프레이저가 그를 쏴 죽일지, 찌를지, 아니면 맨손으로 내장을 꺼낼지 하는 방식에 관한 것뿐이었다.그런데 상처받은 남편이 차분히 그를 바라보며 다만 “왜?”라고 물었을 때, 그것은 예상 밖이자…… 악랄했다. 말도 안 되게 악랄했다.“왜?” 존 그레이는 되물으며 믿기지 않는 듯 말했다. “지금 ‘왜’라고 했소?”“그랬소. 그러니 대답해 줬으..
IN WHICH THE WOMEN, AS USUAL, PICK UP THE PIECES(늘 그렇듯, 여인들이 뒷수습을 맡다)필라델피아 체스트넛 가 17번지, 존 그레이 경 부부의 저택윌리엄이 집을 박차고 나간 건 마치 벼락이 치고 지나간 듯했다. 그가 떠난 집 안은 번갯불이 스치고 간 자국처럼 어질러져 있었고, 나 역시 전기폭풍 한가운데서 살아남은 사람처럼 온몸의 털과 신경이 곤두선 느낌이었다.윌리엄이 떠나자마자 제니 머레이가 문을 열고 들어섰고, 그녀의 등장은 앞선 충격보다는 덜했지만 그래도 말문이 막힐 정도로 놀라운 일이었다. 나는 한동안 멍하니 그녀를 바라보았다. 한때는 시누이였고, 생각해보면 지금도 여전히 시누이였다... 왜냐면 제이미가 살아 있었으니까. 살아 있었다.불과 10분 전, 그가 내 품..
더러운 사생아윌리엄 랜섬, 엘즈미어의 아홉 번째 백작이자 애쉬니스 자작, 더웬트 남작은 마켓 스트리트의 인파를 헤치며 거칠게 걸어갔다. 부딪힌 사람들의 항의에도 전혀 아랑곳하지 않았다.어디로 가야 할지도, 가서 무엇을 해야 할지도 몰랐다. 다만 이대로 가만히 서 있으면 터져버릴 것만 같았다.머리는 부풀어 오른 종양처럼 욱신거렸다. 온몸이 지끈거렸다. 손—뭔가 부러졌을지도 모르지만, 상관없었다. 가슴 안쪽에서 심장이 요동치고, 쿡쿡 쑤셨다. 발까지—도대체 뭘 찼던 걸까? 그는 분노에 차 느슨한 자갈 하나를 발로 걷어차 날려 보냈고, 그 돌은 거위 떼 사이로 날아가며 커다란 소동을 일으켰다.깃털과 분비물이 사방으로 튀었고, 군중은 사방으로 흩어졌다.“이 못된 자식!” 거위 치는 소녀가 소리쳤고, 지팡이로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