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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6. Being Now Justified by His Blood 이제 그의 피로 정당화되다 본문
Chapter 6. Being Now Justified by His Blood 이제 그의 피로 정당화되다
페이쓰 2017. 3. 1. 23:16
6. Being Now Justified by His Blood 이제 그의 피로 정당화되다
그럴 수 밖에 없는 사정이 생겨 그는 다시 한 번 집으로 내려가야 했다. 두 달 동안 그는 동굴에 숨어 지냈고, 아직 구역에 있는 영국 군인들을 조심하며, 밤에만 사냥을 하기 위해 나왔다. 아직 코마에 4분의 1정도 남은 군인들은 여덟이나 열의 작은 분대로 움직였는데, 교외에서 다시 만나곤 했다. 그들은 훔칠 것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약탈하고, 그들이 사용 할 수 없는 것들은 파괴했다. 이 모든 것들은 영국 왕실에 의해 용인되었다.
그의 동굴이 숨겨져있는 언덕의 밑자락에서 길은 끝났다. 대충 만든 길에 불과했고, 처음은 사슴이 다니는 길이었다가 동굴에서 냄새 맡을 수 있는 거리까지 모험을 하는 바보같은 수사슴에 의해 아직까지 그 쓰임을 다하는 중이었다. 아직까지도, 바람이 좋은 날이면, 그는 길에서 작은 그룹의 빨간 사슴들을 볼 수 있었고, 다음날 드러난 진흙에서 새로 생긴 자취를 발견하곤 했다.
산자락에 볼 일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어찌됐든 도움이 되었다. - 그런 사람들은 극히 드물었지만. 바람은 동굴에서 밑으로 불고 있었고, 그는 사슴을 본다는 기대를 버렸다. 그는 동굴 입구 근처의 땅에 누워있었다. 그 곳은 가시금작화와 마가목의 돌출된 부분을 통해 맑은 날이면 그가 책을 읽기에 충분한 빛이 들어오는 곳이었다. 그렇게 많은 책이 있는 것은 아니였으나, 자레드는 아직도 프랑스에서 그의 선물들을 밀반입해 보내 주고 있었다.
이 폭력적인 비는 나로 하여금 새로운 일을 하게 했는데, 마치 싱크대처럼 나의 새로운 요새에 구멍을 내서 내 동굴에 홍수가 나지 않도록 물을 퍼내는 일이었다. 내가 내 동굴에서 지낸지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뒤, 지진이 발생하는 엄청나게 충격적인 일을 겪은 뒤, 나는 더 마음을 가다듬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금은, 나의 정신을 지탱하기 위해, 게다가 그것을 너무나도 원하기 때문에, 나는 내 작은 창고에 가서 럼주를 작게 홀짝거렸다, 그러나 그것이 다 떨어지고 나면 더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럴 때면 나는 매우 절약하곤 했다.
밤새 내내 비가 계속 되었고, 그 다음날 역시 그랬으므로, 나는 많이 움직일수 없었다; 그러나 내 마음은 더 다스려졌고, 나는 생각하기 시작했다...
나뭇가지들이 그의 위에서 흔들릴 때마다 페이지 위의 그림자들이 움직였다. 익숙한 본능으로, 그는 한번에 바람의 방향을 잡았다. 그리고 그 위로, 사람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는 용수철 처럼 일어서서 절대 그의 곁을 떠나지 않는 칼을 손에 쥐었다.
선반 위에 조심스럽게 책을 올려놓은 다음, 그는 동굴의 입구로 쓰는 가파르고 좁은 틈으로 그를 들어올리는 손잡이로 쓰는 화강암의 튀어나온 부분을 움켜잡았다.
길 아래의 반짝이는 빨간 빛과 금속이 그를 충격과 분노로 후려쳤다. 젠장. 그는 군인들이 언제든 길을 벗어날 수 있다는 사실에 약간 공포를 느꼈다 - 그들은 개방된 해면질의 토탄과 헤더의 정상적인 뻗침에도 길을 제대로 찾지 못했다. 이처럼 마구잡이로 자란 가시가 많은 경사면은 말할 것도 없었다. - 그러나 그들이 이렇게 가까이에 있다는 것은 그가 어두워 지기 전에는 동굴을 벗어나지 못하며, 물을 뜨러 가거나 해방 되지도 못한다는 것을 뜻했다. 그는 거의 비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그의 물 주전자에 재빨리 시선을 던졌다.
한 외침이 길 아래로 그의 관심을 되돌렸고, 그는 돌을 잡고 있던 손아귀를 거의 놓칠 뻔했다. 군인들이 어깨에 작은 술단지를 얹은 무게에 툭 솟아 오른 작은 인영을 둘러싸고 있었다. 새로 제조한 에일 단지를 가져온 퍼거스였다. 젠장, 그리고 다시 젠장. 그는 그 에일을 끝장낼 수도 있었다; 하나도 마시지 못한 것이 벌써 몇달이 되었다.
바람이 다시 바뀌었고, 그는 대화의 일부분만을 들었지만, 작은 인영은 자유로운 손으로 격렬하게 제스쳐하며 맨 앞의 군인과 말다툼을 벌이는 듯 했다. "바보 같으니!" 제이미가 숨 밑으로 말했다. "그들에게 그걸 주고 빨리 가, 이 바보야!"
한 군인이 양손을 술동이를 향해 뻗었고, 작은 어두운 머리 색 인영이 민첩하게 뒤로 피하자 놓쳤다. 제이미는 분노로 그의 이마를 털썩 쳤다. 퍼거스는 권한을 가진 자들과 마주쳤을 때 절대로 오만하게 거부해서는 안됐다 - 특히 영국인들의 경우에는.
작은 인영은 이제 그의 추적자들에게 소리치며 뒤로 깡충깡충 뛰고 있었다.
“멍청한!” 제이미가 격렬하게 소리쳤다.
“그걸 버리고 달려!”
술단지를 버리거나 달리는 대신 그 자신의 속도를 믿은 퍼거스는, 군인들에게 등을 돌리고 그들을 모욕하며 엉덩이를 흔들어댔다. 질척한 초목 사이로 그들의 신발을 위험에 빠뜨려가며, 레드코트 중 몇몇이 쫓기 위해 길을 넘었다.
제이미는 그들의 리더가 팔을 올려 경고로 소리치는 것을 보았다. 그에게는 퍼거스가 매복을 위한 먹잇감이라는 것이 분명해보였다. 하지만 퍼거스 역시 소리치고 있었고, 군인들 역시 그가 말하는 저속한 프랑스어를 해석하기에는 충분했다. 그들 중 몇몇이 그들 대장의 소리침을 멈추게 하는 동안 네 명의 군인들이 춤을 추는 소년에게 몸을 던졌다.
실랑이와 퍼거스가 장어처럼 몸을 꼬며 피하면서 소리쳤다. 그 모든 소동과 우는 바람 때문에 제이미는 칼집에서 빠져나온 기병도가 돌격하는 소리를 들을 수 없었지만, 그 이후에 그가 느낀 것은 희미하게 칼집에서 빼낸 금속이 울리는 것과 쌕 소리를 내는, 재앙의 처번째 느낌이었다. 그가 언제던 그 장면을 회상할 때면 항상 그의 귓가에서 울렸다 - 그리고 그는 그것을 매우 오랫동안 기억했다.
어쩌면 이것은 군인들의 태도에 있던 무언가 였을 것이다, 동굴 속의 그에게 전달된 분위기 속의 짜증일 수도 있었다. 어쩌면 그 주위의 모든 사람들을 오염시키는 컬로덴 이후로 그를 끌어당기는 파국의 신호일 수도 있었다; 그와 가까이에 있는 선행으로 위험에 빠지는. 그가 기병도의 소리를 들었건, 듣지 못했건, 그가 공기 속에서 흔들리는 날의 은색 호를 보기 전 그의 몸은 튀어오르기 위해 스스로를 긴장시켰다.
그것은 거의 게으르다고 할 정도로, 그가 타겟을 추정하며, 그 호를 추적하기에 충분히 느린 속도였고, 그는 소리없이 고함쳤다, 안돼! 분명히 그것은 그가 군중 가운데의 남자에게 달려들어, 검을 잡고 있는 손목을 붙잡고 금속을 떨어뜨릴 정도의 힘으로 꺽어, 땅에 굴러 떨어지게 할 수 있을 정도로 느렸다.
그의 뇌의 이성적인 부분이 그에게 이것이 터무니 없다고 말했고, 그것이 화강암 암벽을 잡은 그의 손들을 얼렸으며, 그를 동굴 밖으로 끌어올려 앞으로 달려 나가게 하려는 압도적인 충동을 정지시켰다.
너는 할 수 없어, 이성이 그를 가득 채운 공포와 분노 아래로 가닥처럼 속삭였다. 그는 너를 위해 이런 걸 했어; 너는 그걸 쓸모 없게 만들어선 안돼. 그래선 안돼, 이성이 그를 삼킨 위협적인 무력감 아래로 죽음처럼 차갑게 말했다.
그리고 그는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 칼날이 그 느린 흔들림을 마치고, 작고 거의 하찮은 수준의 턱 소리와 함께 충돌 하는 것을, 그리고 그 논쟁거리가 된 술통이 굴러 굴러 개울의 경사로까지 굴러 떨어지는 것을, 그 마지막 충돌이 멀리 아래에 쏴하는 소리와 함께 즐겁게 갈색 물 속으로 사라지는 것을,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보고있었다.
충격의 침묵 속에서 함성이 갑작스럽게 멈추었다. 그는 다시 소리가 나는 것을 간신히 들었다; 그의 귀에는 거의 으르렁 거림으로 들렸다. 그의 무릎이 떨어졌고 그는 희미하게 그가 기절할 지경이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의 시야가 별들과 빛줄기가 박힌 빨간 어둠 속으로 어두워졌다. - 그러나 그 어떤 어둠도 퍼거스의 손을 마지막으로 목격한 것을 지워내지는 못할 것이다, 그 작고 재빠르며 영리한 소매치기의 손은 진흙 길 속에 아직 누워 손바닥이 간청 속에 위쪽을 향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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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라비 맥납이 동굴 아래의 길에서 휘파람을 불기 전까지 기나긴 48시간 동안 기다렸다.
“그는 어떠니?” 그가 다른 말 없이 물었다.
“주인마님이 그는 다 괜찮을 거래요,” 라비가 대답했다. 그의 어린 얼굴은 창백하고 핼쑥했다; 분명히 그 역시 그의 친구의 사고의 충격에서 아직 다 회복 되지 못했다.
“주인마님이 말씀하시길 그는 열이 나지 않고, 아직까지는 그 어떤 썩은 흔적도 없대요. -” 그가 소리를 내어 삼켰다.
“남은 부분에.”
“군인들이 그를 데리고 집으로 갔니, 그럼?”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그는 벌써 언덕 아래로 내려가는 중이었다.
“Aye, 제 생각엔 그들은 모두 매우 유감스러워 했어요” - 라비는 몸에 달라붙는 찔레로부터 그의 셔츠를 잡아 당기고, 그의 주인을 따라잡기 위해 서둘렀다. - “제 생각에 그들은 그 일이 미안한 것 같아요. 적어도, 그 대장은 그렇게 말했어요. 그리고 그는 주인마님에게 1파운드 금화를 주었어요 - 퍼거스를 위해서.”
“오, 그러니?” 제이미가 말했다.
“대단히 관대하구나.” 그리고 그들이 집에 도착할 때까지 더는 아무 말도 없었다.
퍼거스는 아기방의 창문 옆 침대에 편안하게 자리를 잡고 누워있었다. 그의 눈은 제이미가 방에 들어왔을 때 닫혀있었고, 긴 속눈썹이 부드럽게 얇은 뺨 위로 내려와있었다. 습관적인 활기가 없는 그의 평소의 찡그린 얼굴과 포즈로 인해 그는 조금 달라 보였다. 길게 움직이는 입 위의 가느다란 부리같은 코는 그에게 희미하게 귀족적인 분위기를 주었고, 피부 아래의 뼈대는 언젠가 그의 얼굴이 소년스러운 매력에서 완전한 잘생김으로 변할 것임을 알려주었다.
제이미는 침대로 걸어갔고, 어두운 속눈썹이 한번에 올려졌다.
“주인님,” 퍼거스가 말했고, 약한 미소가 익숙한 윤곽을 따라 그의 얼굴에 돌아왔다.
“여기서 안전하세요?”
“신이시여, 애야, 내가 미안하다.” 제이미는 침대 옆에 그의 무릎으로 주저 앉았다.
그는 퀼트를 가로지르는 가느다란 팔뚝과 아무것도 달려있지 않은 손목이 붕대에 감겨있는 것을 도저히 쳐다볼 자신이 없었으나, 퍼거스의 어깨를 고마움을 담아 움켜잡고, 어두운 머리카락의 충격 위로 부드럽게 손바닥을 부비도록 그 스스로에게 강요했다.
“많이 아팠니?” 그가 물었다.
“아니요, 주인님.” 퍼거스가 말했다. 그러자 갑작스러운 잠재하고 있던 아픔이 그의 몸을 관통했고, 그는 부끄럽다는 듯이 웃었다.
“글쎄요, 그렇게 많이는 아니였어요. 그리고 주인마님이 위스키에 대단히 관대하셨구요.” 큰 잔 가득한 위스키가 옆의 테이블에 있었으나, 마신 양은 극소량에 불과했다. 프랑스 와인으로 젖을 뗀 퍼거스는 위스키의 맛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다.
“미안하다,” 제이미가 다시 말했다. 그 외에는 다른 할 말이 없었다. 그가 할 수 있는 말이 없다, 그의 목이 조여왔다. 그는 그가 운다면 퍼거스가 화낼 것임을 알고 허둥지둥 아래를 보았다.
“아, 주인님, 죄책감 갖지 마세요,” 퍼거스의 목소리에는 오래된 장난기가 묻어있었다.
“저는 운이 좋은 편이었어요.”
제이미는 대답하기 전에 힘들게 삼켰다.
“Aye, 넌 살아 남았잖아 - 그리고 그래서 신께 감사하구나.”
“오, 그것보다도요, 주인님!” 그가 웃으며 퍼거스를 보기위해 위를 쳐다보았지만, 아직도 매우 창백했다.
“저희 약속을 기억 못하세요, 주인님?”
“약속?”
“예, 파리에서 저와 계약을 맺으셨을 때요. 주인님은 제가 체포되서 처형당하면, 일 년에 한번씩 저의 영혼을 위해 미사를 올려주겠다고 하셨었잖아요.” 아직 남아있는 그의 목에 달려있는 초록색의 메달을 두드리듯 펄럭거렸다. - 도둑들의 수호 성인인 디스마스 성인이었다.
“하지만 제가 계약을 이행하는 동안 귀나 손을 잃게 되면- “
“내가 너의 남은 여생을 책임지기로 했었지.” 제이미는 웃어야 할지 울어야할지 몰랐고, 퀼트 안에 얌전히 있는 손을 두드리며 그 스스로를 다스렸다.
“Aye, 기억해. 너도 내가 그 계약을 지킬거라고 믿겠지.”
“오, 전 항상 주인님을 믿었어요.” 퍼거스가 그에게 장담했다.
틀림없이 그는 피곤해하고 있었다; 그들이 오기 전보다 창백한 뺨은 더 하얘졌고, 검은 머리카락은 베개 위로 떨어졌다.
“그래서 전 운이 좋아요,” 그가 아직도 웃으며 소곤거렸다.
“한 번의 일격으로, 저는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신사가 되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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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퍼거스의 방을 떠나자 제니가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나와 함께 은신처로 내려가자.” 그가 그녀의 팔꿈치를 잡고 데려가며 말했다.
“잠시 이야기 할 게 있어, 그리고 나는 이렇게 열린 상태로 오래 있고 싶지 않아.”
그녀는 아무 말 없이 주방과 식료품 저장실을 구분하는 뒷쪽 거실의 석조 바닥으로 내려갔다. 마루의 깃발은 드릴로 구멍을 뚫어져 있는 큰 나무로 된 판이었고, 모르타르를 바른 바닥 돌이 있었다. 이론적으로 이것은 지하저장고 아래로 공기를 주는 것이었고, 사실 - 집 밖에서 쑥 들어가 문을 보고 다가와 지하 저장고 조사를 원하는 그 어떤 의심스러운 사람도, 그 천장 안에 판이 있는 것 밖에는 보지 못했다.
예사롭지 않은 것은 그 판이 지하 저장소 바로 밑에 지은 작은 방에 빛과 공기를 준다는 것이었다. 틀에 모르타르를 바른 그 구덩이는 판을 들어 올리면 들어갈 수 있는 곳으로, 작은 방으로 이어져 내려가는 짧은 사다리가 나타났다.
오 피트 크기의, 대충 만든 의자와 담요, 요강을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없는 방이었다. 큰 물항아리와 뻑뻑한 비스킷이 담긴 작은 박스가 방의 전부를 완성했다. 사실 그것은 최근 몇년 사이에 집에 추가 된 것으로, 원래 <사제의 은신처> 라고 부르는 말의 어원과는 달리 진짜 사제는 존재하지도 그렇게 될 것 같지도 않았다. 그래도 은신처는 맞았다, 어쨌든.
두 명이 그곳에 들어오려면 의자에 나란히 붙어앉는 방법 밖에는 없었으므로, 제이미는 머리 위로 판을 닫고 사다리를 치우자마자 그의 누이 옆에 앉았다. 그는 가만히 잠시동안 앉아 숨을 고르고 시작했다.
“난 더이상 이걸 못견디겠어.” 그가 말했다. 그가 너무 작게 말해서 제니는 누군가의 고해성사를 하는 사제처럼 그의 말을 듣기 위해 그 가까이에 머리를 가져다 댈 수 밖에 없었다.
“난 할 수 없어. 난 가야겠어.”
그들은 너무 가깝게 붙어있어서 그는 그녀가 숨쉴 때마다 젖가슴의 오르내림을 느낄수 있었다. 그리고 그녀는 손을 뻗어 그의 손을 잡았고, 그녀의 작고 굳건한 손가락이 그의 것에 꽉 껴졌다.
“그럼 다시 프랑스를 시도해볼거니?” 그는 이전에도 두번이나 프랑스로 달아나려는 시도를 했고, 영국의 모든 항구에서 벌여지는 엄격한 감시로 인해 좌절당했었다. 그의 눈에 띄는 색깔과 키로는 그 어떤 변장도 충분하지 않았다.
그는 고개를 흔들었다. “아니, 난 내가 체포되도록 놔둘거야.”
“제이미!” 불안한 마음에 제니는 순간 그녀의 목소리를 높혔다가 그의 손에서 경고하는 움켜잡음을 느끼고 다시 줄였다.
“제이미, 그럴 순 없어!” 그녀가 작게 말했다.
“주님, 그럼 너는 교수형을 당할거야!”
그는 생각에 잠겨 머리를 기울였지만, 이내 주저하며 흔들었다.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그가 누이를 향해 미소지었다가, 금방 사그라들었다.
“클레어 - 그녀는 예지력을 갖고 있었어.” 설사 그것이 사실이 아닐 지라고 설명하기에는 좋다고 그는 생각했다.
“그녀는 컬로덴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를 봤지 - 그녀는 알고 있었어. 그리고 그녀는 나에게 그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말해주었어.”
“아,” 제니가 부드럽게 말했다.
“난 궁금했었어. 그래서 그녀가 나에게 감자 농사를 지으라고 제의했던 거구나 - 이 장소를 지으라고도.”
“Aye.” 그가 누나의 손을 작게 쥐어짜다가 놔주고는 좁은 공간에서 그녀를 마주보기 위해 조심스럽게 돌았다.
“그녀는 내게 왕실에서 자코바이트 반역자들을 몇년 동안 사냥할 거라고 했어 - 그리고 그들은 그렇게 했지.” 그가 냉담하게 덧붙였다.
“하지만 몇 년이 지난 다음 부터는, 그들은 잡힌 사람들을 더 이상 사형시키지 않을 거라고 했어 - 단지 수감한다고.”
“단지!” 그의 누이가 따라했다.
“네가 가면, 제이미, 집을 떠나서, 너 스스로를 영국 감옥에다가 던지고, 그들이 너를 매달지 아닐지도 모르면서 - “
“기다려.” 그녀의 팔에 올라온 그의 손이 그녀를 멈추었다.
“아직 전부 말하지 않았잖아. 내 목에는 괜찮은 가격이 올라와있어, 그렇지 않아? 그걸 그냥 버린다면 그건 아깝지, 그렇지?” 그는 미소를 짓기위해 애썼다; 그녀는 이걸 듣고 날카롭게 그를 쳐다보았다.
“성모 마리아시여,” 그녀가 속삭였다. “그래서 너는 누군가 너를 배신하게 한단말이야?”
“비슷하지, 뭐.” 그는 동굴에 혼자 있으면서 계획을 결심했지만, 아직까지는 현실적으로 보이진 않았다.
“내 생각엔 조 프레이저가 적격일 것 같아.”
제니는 그녀의 주먹을 입술 위로 강하게 문질렀다. 그녀는 빨랐다; 그는 그녀가 한번에 그 계획을 알아차렸다는 것을 알았다 - 그리고 그 모든 영향들까지도.
“하지만 제이미,” 그녀가 속삭였다.
“그들이 전면적으로 너를 매달지 않는다 해도 - 그건 위험 부담이 너무 커 - 제이미, 넌 그들이 원하면 언제든지 죽을 수 있어!”
그의 어깨가 기진맥진함과 비참함의 무게로 축 내려갔다.
“세상에, 제니,” 그가 말했다.
“내가 신경 쓸거라고 생각해?”
그녀가 대답하기 까지 한참동안 침묵이 이어졌다.
“아니, 안 그럴 것 같아.” 그녀가 말했다.
“그리고 나 역시도 널 비난한다고 못하겠어.” 그녀가 잠시동안 멈춰, 목소리를 골랐다.
“하지만 난 아직도 신경쓰여.” 그녀의 손가락들이 그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며 머리 뒤쪽을 부드럽게 매만졌다.
“그러니 너도 네 자신을 신경 쓸거지, 바보야?”
머리 위의 통풍 판이 잠시동안 어두워졌고, 가벼운 발걸음의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부엌하녀 들 중 하나가 식료품 저장소로 가는 길일 것이다, 아마도. 그러더니 희미한 빛이 돌아왔고, 그는 다시 제니의 얼굴을 볼 수 있었다.
“Aye,” 그가 마지막에 속삭였다. “신경 쓸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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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을 다 잡기 까지는 두 달이 넘게 걸렸다. 마지막 말이 오고 갔을 때는 이미 완연한 봄이었다. 그는 동굴 입구 근처의 그가 가장 좋아하는 돌에 안자 저녁 별들이 나온 것을 보고 있었다. 컬로든 이후로 가장 나빴던 해에도, 그는 항상 하루 중 이 시간이 되면 이 순간의 평화를 느낄 수 있었다. 햇빛이 사라지면서 하늘과 대지를 배경으로 한 모든 물체가 마치 불이 붙은 것 처럼 모든 각도에서 완벽하고 날카로워 보였다. 그는 빛 속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황혼이 되자 숨어 있던 나무 몸통에서 나온 깊어진 그림자 삼각형 모양의 나방을 볼 수 있었다. 곧 그것은 날개를 갖게 될 것이다.
그는 최대한 멀리 보려고 노력하면서 계곡을 가로질러 주변을 살펴보았다. 가까운 절벽 쪽의 가장자리를 이루는 검은 소나무들이 그가 볼 수 있는 최대였다. 그리고 위쪽, 별들 사이를. 오리온 자리가 저기, 수평선 위로 위풍당당하게 걷고 있었다. 그리고 플레이아데스, 그 별은 어두운 하늘에서 겨울 보일 정도였다. 이번을 마지막으로 그는 꽤 오랫 동안 그가 하늘을 볼 수 없을 것이고, 그는 지금을 즐기고 싶었다. 그는 막대기들과 돌들과 고체로 된 별들로 이루어진 감옥을 생각했고, 포트 윌리엄을 기억했다. 웬트워스 감옥. 바스티유. 4피트의 두꺼운 돌 벽은 모든 빛과 공기를 막았다. 오물, 악취, 굶주림, 매몰...
그는 그런 생각들을 날려버렸다. 그가 선택한 길이었고, 그는 이 길에 꽤나 만족했다. 아직 그는 하늘을 보면서 황소자리를 찾고있었다. 제일 예쁜 별은 아니였지만, 그의 별자리였다. 황소자리로 태어나면 고집이 강하고 힘이 세다. 충분히 강하지, 그는 그가 생각하는 일을 하기 위해 자신이 그러길 바랬다.
밤의 소리들이 커지고 있는 동안, 날카롭고 높은 휘파람이 들렸다. 호수의 물떼새들이 내는 노래 같았지만, 그는 신호를 기억했다. 누군가가 길을 올라오고 있었다 - 같은 편의 사람이.
남편의 죽음 이후로 랠리브로크의 부엌하녀가 된 메리 맥납이었다. 그에게 음식과 소식을 가져다 주는 것은 대부분 그녀의 아들 라비나 퍼거스였지만, 그녀는 이전에도 몇 번 온 적이 있었다.
그녀는 평소답지 않게 잘 차려진 바구니를 가져왔는데 차가운 패트리지와 신선한 빵, 몇개의 어린 대파, 이르게 딴 체리 한 다발, 그리고 에일 한 통이었다. 제이미는 풍부한 식사를 흝어본 뒤 비꼬는 듯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내 최후의 만찬이로군, 응?”
그녀는 침묵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회색의 어두운 머리카락을 무겁게 늘어트리고, 삶의 어려움으로 얼굴에 주름이 진 작은 여자였다. 그녀의 갈색 눈은 부드러웠고, 입술은 아직도 탱탱하며 좋은 곡선을 그렸다.
그는 그가 그녀의 입을 쳐다보고 있었다는 것을 꺠닫고, 서둘러서 바구니로 고개를 돌렸다.
“주님, 나는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배가 부를 거야. 케이크 한조각도 더 못먹을걸. 이걸 다 어떻게 가져온거야?”
그녀가 어꺠를 으쓱했다 - 메리 맥납, 그녀는 말이 그리 많지 않았다. - 그에게서 바구니를 가져가 돌로 균형을 맞춘 나무 테이블 위에 식사를 두었다. 그녀는 그들 두 사람 모두 앉을만 한 자리를 만들었다. 이것은 평소와 다를 것이 없었다; 그녀는 전에 그와 함께 저녁식사를 했고, 먹으면서 구역의 새로운 이야깃 거리들을 전해주었다. 그럼에도, 이것은 랠리브로크를 떠나기 전 그의 마지막 식사였으므로, 그는 그의 누이나 소년들이 아닌 사람이 그와 함께 식사를 하기 위해 왔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아마도 농장 집에는 그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나오기를 어렵게 만드는 방문객이 있을 것이다.
그는 그가 자리를 잡고 딱딱하고 더러운 바닥에 다리를 접고 안기 전 그녀에게 먼저 정중하게 자리를 양보했다.
“조 프레이저와 이야기 했나? 어디서 하기로 했어, 그럼?” 그가 차가운 패트리지를 한입 베어물며 물었다.
그녀가 계획의 상세한 내용에 대해 말해 주었다; 말 한마리가 새벽이 오기 전에 준비되어 있을 것이고, 그는 길을 따라 좁은 계곡을 말을 타고 빠져나갈 것이다. 그리고 돌아서 험난한 산고개를 건너 밑으로 내려온 다음, 피시헌트의 계곡이 있는 계곡을 따라 마치 집으로 가는 것처럼 돌아오면 된다. 영국 군인들을 그를 스트러이와 에스카데일 사이의 아무 곳에서나 - 미드메이즈가 가장 유력해 보이지- 만날 것이다; 그곳은 양쪽으로 협곡이 깊숙히 자리하고 개울 옆으로 나무로 된 길이 있어 몇몇 남자들이 그들 스스로를 숨길 수 있는, 매복하기에 좋은 장소였다.
식사를 마친 후, 그녀는 그가 새벽에 떠나기 전 먹을 작은 아침으로 충분한 음식을 남긴 후바구니를 단정하게 정리했다. 그는 그런 다음 그녀가 떠날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녀는 가지 않았다. 그녀는 그가 그의 침구를 두는 틈을 뒤져서 바닥에 단정히 핀 다음, 담요를 펴고 짚요에 무릎을 꿇고 앉아 무릎에 손을 두었다.
그는 팔짱을 껴고 동굴의 벽쪽으로 물러났다. 그는 분노에 차서 그녀의 숙인 머리의 정수리를 내려다보았다.
“오, 그런 건가, 응?” 그가 물었다.
“그래서 이건 누구 생각이지? 너야, 아님 내 누이야?”
“그게 중요한 가요?” 그녀는 침착했다. 그녀의 손은 아직도 무릎 위에서 완벽하게 있었고, 그녀의 어두운 머리는 머리 망 안에서 부드러웠다.
“아니, 그건 중요하지 않지, 왜냐면 일어날 일이 아니니까. 난 네 뜻은 감사하게 생각하지만, 하지만 -”
그의 말은 그녀의 입맞춤으로 멈추었다. 그녀의 입술은 보이는 것처럼 부드러웠다. 그는 그녀를 양쪽 손목으로 단단하게 잡고 그녀를 그에게서 밀쳐내었다.
“안돼!” 그가 말했다.
“이건 필요하지 않을 뿐더러, 나는 이걸 하고 싶지 않아.”
그는 그의 필요성의 평가에 그의 몸이 전혀 동의하지 않는 다는 것을 불편하게 느끼고 있었고, 그의 너무 작고 얇은 바지가 그 의견 차이의 명백한 증거를 보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다 알 수 있게 보여준다는 사실 역시 불편했다. 그 도톰하고 달콤한 입술에 그려진 가느다란 미소가 그녀 역시 보고있다는 사실을 말해주었다.
그는 입구 쪽으로 그녀를 향해 돌아섰고, 그녀를 약하게 밀었지만, 그녀는 다시 안으로 들어와 치마의 잠그는 부분에 손을 뻗는 것으로 대답했다.
“그러지 마!” 그가 소리쳤다.
“절 어떻게 멈추실 생각이세요?” 그녀가 옷을 벗고 그것을 작은 의자에 단정히 접어두며 말했다. 그녀의 가느다란 손가락들이 보디스의 레이스로 향했다.
“네가 떠나지 않는다면, 내가 떠나겠어.” 그가 결심하며 대답했다. 그가 돌아서서 동굴 입구로 향했다. 뒤에서 그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주인님!” 그녀가 말했다.
그는 멈추었지만, 뒤를 돌아보지 않았다.
“나를 그렇게 부르는 것은 적절하지 않아,” 그가 말했다.
“랠리브로크는 주인님 거에요,” 그녀가 말했다.
“당신이 살아있는 한은 계속 그럴거구요. 당신이 그곳의 영주인 한, 저는 당신을 그렇게 부를거에요.”
“내 것이 아니야. 그 영지는 영 제이미에게 귀속되어 있어.”
“당신이 하는 일을 하는 건 어린 제이미가 아니에요,” 그녀가 결단력 있게 대답했다.
“그리고 제가 하려는 것 역시 당신의 누이가 요청한 것이 아니구요. 돌아 서세요.”
그가 마지못해 뒤를 돌았다. 그녀는 머리를 어깨 위로 늘어뜨린 채, 슈미즈를 입은 알몸인 채 서있었다. 그녀는 요즈음 그들 모두가 그렇듯 말랐으나, 그녀의 젖가슴은 그가 생각했던 것보다 컸고, 얇은 면 사이로 젖꼭지가 선명하게 들여다 보였다. 그 슈미즈는 그녀의 다른 의복들처럼 단과 어깨가 닳은 채로, 몇 군데는 거의 투명해보였다. 그는 그의 눈을 감았다.
그는 그의 팔에 가벼운 접촉을 느꼈지만, 여전히 그대로 서있었다.
“당신이 어떻게 생각할지 잘 알아요,” 그녀가 말했다.
“당신의 아내를 보았기 때문에 난 당신 두 사람 사이가 어땠는지 알아요. 저는 한번도 그래보지 못했어요,” 그녀가 부드러운 목소리로 덧붙였다.
“내가 결혼했던 두 남자 중 누구와도 그래보질 못했어요. 하지만 저는 진실된 사랑의 모습을 알고, 당신이 그걸 배신한다고 느끼게 하고싶진 않아요.”
깃털 처럼 가벼운 접촉이 그의 뺨으로 옮겨갔고, 일로 거칠어진 엄지가 코에서 입까지 난 홈의 흔적을 만졌다.
“제가 원하는 건,” 그녀가 조용히 말했다.
“당신한테 뭔가 다른 걸 주는 거에요. 뭔가 덜한 것, 아마도, 하지만 당신이 통째로 가질 수 있는 것. 당신 누이와 소년들은 당신에게 줄 수 었지만 - 난 줄 수 있죠.”
그는 그녀의 당기는 듯한 숨소릴 들었고, 그의 얼굴을 만지는 손길은 옮겨갔다.
“당신은 나한테 내 집, 내 삶, 그리고 내 아들을 주었어요. 그러니 그 대가로 내가 당신에게 이 작은 걸 줄수 있게 해주지 않을래요?”
그는 그의 눈꺼풀을 따끔거리게 아는 눈물을 느꼈다. 가벼운 손길은 그의 얼굴을 지나쳐, 그의 눈의 물기를 닦고 그의 거친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만졌다. 그는 천천히 그의 팔을 들어 뻗었다.
그녀가 그의 팔 안으로 들어왔고, 테이블이자 침대 위로 간단하게 누웠다.
“난.... 이걸 아주 오랫동안 하지 않았어,” 그가 갑작스럽게 부끄러워하며 말했다.
“저도 그랬어요,” 그녀가 작은 미소와 함께 말했다.
“하지만 우리는 어떻게 하는지 기억해낼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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